지나치게 착했던 나의 어린시절

착한남자2010.08.12
조회388

안녕하세요

 

톡을 처음으로써보는

 

잉여잉여 열매 + 쓰랙쓰랙 열매를 먹어서

 

잉여+쓰레기스러운 삶을 사는

 

20살 남자입니다 ㅋㅋ

 

쓸려니까 오그라들기도하지만 어젯밤에 잠자기전에 누워서

 

내일 일어나서 꼭 톡을 쓰기라고 다짐을 한터라 이렇게 써봅니다 ㅋㅋ

 

주제는 너무 겁많고 착하고 순진하고 순수했지만 어떻게보면 바보같았던 저의 어린시절 이야기입니다 ㅋㅋ 물론 지금도 겁많고 하지만 20년동안 살다보니

온갖일들을 겪어서 악마의 아들이 되어버렷지만요 ㅋㅋ

 저는 음슴체 참 좋아하는데 다른분들은 싫어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음슴체로 시작!!!!

 

 

1. 나 어렸을땐 우리집 건물 1층에 문방구가 있엇음..

 

그래서 항상 동네 애들이 모여서 오락기하고 딱지치기를 했음..

 

나도 그날에 문방구로 달려가 같은반 친구랑 딱지치기를 했삼..(종이로 접은 딱지가 아니라 고무같은걸로 된 투명한 포켓몬 딱지엿음..)

 

그날따라 딱지가 잘넘어가서 포켓몬 피죤?? 딱지 커다란걸 친구한테 땃음ㅋㅋ

 

기분 좋아서 실실 쪼개고다니다가 나보다 어린애들이 딱지하는걸 옆에 앉아서 구경햇음..

 

그렇게 바보마냥 쪼개면서 구경을하는데 갑자기 내 옆에잇던 딱지를 하던 1살정도 어려보이는 동생이 울기 시작함,.,난 당황햇음.. 애들이 왜 우냐하니까 내가 들고잇던 방금딴 따끈따근한 피죤 딱지를 가리키면서 저 형이 내꺼 가져갓다고 울기 시작함.. 난 당황햇음...

 

헉.. 분명난 방금 딴건데.. 진짜 안훔쳣는데.... 주위에잇던 애들이 나에게 뭐라 하기 시작함.. 난 끝까지 아니라구함.. 방금딴거라구 햇음..

 

근데 내 옆에잇던 나랑동갑이엇던 (힘좀 쎄던)애가 애 괴롭히지 말고 빨리 주라면서 나 떄렷음... 원래 끝까지 아니라고 하면서 싸우는게 맞는건데 너무 착하고 귀엽고 순수햇던 나님은 울면서 그 동생한테 내 딱지를 줫음...ㅠㅠㅠㅠ 그리고 그 힘좀 쓰던애가 사과하라그래서 사과까지함 ㅠㅠ................지금 생각하면 내 행동이참 화딱지가 남.

 

 

2. 나님 초등학교 4학년 정도떄일이엇음..

 

그날도 아무생각없이 집앞을 걷고 잇엇음.. 근데 바닥을보니

 

퇴계이황 선생님같이 생긴 종이가 바닥에잇엇음.. 나는 주엇음.. 역시나 천원짜리엿음..

 

역시나 너무 착하고 순수하고 겁많던나는 그것을 경찰아저씨께 가져가 주인을 찾아주리라고 마음먹엇음.. 그떄 우리집에서 경찰서까지 약 30분정도 걸리는 거리엿음..

 

난 30분을 걸어가 경찰아저씨에게 천원을 주웟다며 드렸음..

 

경찰아저씨는 그런 날 보며 므흣하게 웃으시더니 그냥 너 가지라고 하심..

 

난 다시 천원받아들고 처음 주웠던 그장소로 찾아감..

 

그리곤 떨어져잇던 그 자리에 고스란히 놔두고 옴...

 

지금 생각하면 내 행동이 참으로 경솔했다는걸 느낌..

 

 

3.위에서 말했드시 난 정말 착하고 여리고 겁많고 순수한 어린아이였음..

 

그래서 친구들이나주위사람들이 부탁하면 절대 거절못햇음.. 거절할바엔

 

차라리 죽는게 낫슴.. 거절하는게 너무미안해서 부탁이란 부탁은 다 받아줫음..

 

어느날이엇음.. 학교에서 친구들 3명이 정말 나한테 말도안돼는 부탁을함..

 

그건 다름아닌 학교끝나고 화장실 청소를 대신 해달라는거엿음..

 

솔직히난 하기 싫엇음. 정말 진짜로 하기 싫엇음.. 하지만부탁을하는 친구 3명의 표정이

 

어린 꽃사슴처럼 가여웠음.. 그래서 3명이서 해야되는 청소를 방과후에 나 혼자 1시간 동안 함.. 그날따라 화장실엔 휴지도 널려잇고 똥들도 변기가아닌 변기옆에 싸질러져 잇엇음... 나는 너무 힘들어서 울면서 청소를 다 햇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지금 생각하면 난 정말 가여웠다고 생각됨.

 

 

4.이건 마지막으로 좀 최근에 잇엇던일임 고3 초반떄 ㅋㅋ

 

나님은 엠피를들으면서 우리집 주위 먹자골목을 아무 생각없이 목적없이 끝없이 걷고잇엇음.. 지금 생각하면 내가거기를 왜갔었나 생각듬..;

 

그렇게 걷고잇엇는데 어떤 여자분 2분이 나한테 다가옴..

 

나보다 1~2살정도 어려보엿음... 나는 깜놀햇음.. 솔직히 두려웠음..

 

나한테 무슨 해꼬지를 하려고 하나 걱정이 됫음..

 

그런데 이게 웬일!ㅋㅋ

 

나님한테 번호를 가르쳐달라고 하는거심...

 

난 내심 기분이 무지 좋앗음 ㅋㅋ 그런게 흔한일도 아니고

 

그분이 매우귀엽게 생기셧기 떄문에 난 내 자신이 너무 좋아졋음 ㅋㅋ

 

그런데 그와중에서도 드는 생각...

 

(이 사람이 나쁜사람이면 어떡하지? 이런식으로 날 꼬신다음에 만나면 조폭들이 뒤에서 기다리고잇고.. 날 팔아버리거나 내 장기를 꺼내가면 어떢하지? ㅎㄷㄷ...)

 

진짜 거짓말안하고 그순간에 이런 생각이 들엇음.. 지금 생각하면 그딴생각을 왜 햇나 난 참 한심한 남자임..

 

그래서 난 손을 떨며 핸드폰 없다는 말도안되는 뻥을치고 집에왓음..

 

집에오고 10분정도 멍때리면서 생각을 햇음..

 

나는 벽을치며 후회햇음...........

 

 

 

 

 

 

 

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게 끝입니다.

 

여러분이 생각해도 착하다기보단 너무 바보같죠? ㅋㅋ

 

어떻게 끝내야 될지 모르겠네요... 그냥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