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판을 즐겨보는 20대 끝자락, 서울 흔남입니다. 흔하디 흔한 제게도 복이 있다면 고딩때부터 죽고 못사는 친구들인데요 작년에 이 녀석들과 있었던 골때리는 밤이 생각나서 올려봅니다. 술 마시면 누구나 실수하니깐 너무 심한 비난은 패쓰 ㅠ --------------------------------------------------------------------- 때는 작년 여름이었음. 음주가무 좋아하는 내 친구들이 어느날 한강 난지지구에서 뭔가 스펙타클한 페스티벌이 펼쳐진다는 정보를 입수해왔음. (월디페였나 글로벌개더링이었나 가물가물...;;;) 암튼 나랑 내 친구들 신이나서 달려갔음 잠시 친구들 소개를 하자면 허우대 멀쩡하고 삼성 다니지만 괄약근 조절이 잘 안되는 친구 A 역시 허우대 멀쩡하나 첫사랑의 아픔 이후 주사가 좀 심한 친구 B 친구들 과음해 쓰러지면 자기 자취방으로 데려가 챙겨주는 천사친구 C 홍대에서 밴드하고 있는 친구 D 그리고 저까지 5명이 한강난지지구로 향했습 한강에 가니 디제이들이 튠 죽이는 음악도 막 틀어주고 부스마다 술도 팔고 해서 나랑 내친구들은 기분이 급좋아졌음 다들 맥주한잔씩 손에들고 음악을 즐기며 잔디바닥에 누워있는데 웬 커플이 하나 우리 눈앞에 등장하더니 19금의 스킨쉽을 마구 선보이는 거임 당근 우리의 시선은 그 커플에 고정되었음... 솔직히 정말 찐했음 주변시선 그런거 신경안쓰는 커플인가부다 좋다 하앍하악하며 보고 있는데 한 10분을 그러고 있던 남녀가 드디어 입술을 떼더니.... 여자측에서 한마디했음 "으으응....그래서...오빠... 이름이 뭔데?" 아............ 이님들 오늘 처음 본 사이인거임 헐....헐.,....헐..... 순수하게 음악들으러 온 5인의 남정네들 가슴에 그 녀자가 불을 질러버렸음 우리는 서로의 눈을 쳐다보며 무언의 대화를 나눴음 A:'우리도 일단 가서...' B:'한잔 마시고....' C:'텐션 올리고....' D:'신나게....' 나:'놀아보자...' 망설일것 없이 야외 바로 향한 우리는 술을 들이붓기 시작했는데 음악도 좋고, 바람도 좋고, 기분도 좋다보니 쪼..끔 과음을 하게 된거임 맥주만 마셨으면 좋았을걸 분위기 살린다고 데킬라를 섞으면서부터 문제가 시작됨 1년이 지났지만 필자는 아직도 데킬라 입에 못댐. 그날 너무 토해서... 님들도 아마 일곱십일이라는 편의점에 큰걸프라는 음료체제 기억할것임. 그 음료컵 사이즈로 7~8잔정도 데맥 말아마신 뒤 본인은 기억이 사라졌음 ........................................... ....................................... ............................... .......................... .................. ............ ........ .... .. 토독토독 차창에 부딪히는 빗소리에 눈을 떠보니 본인은 택시를 타고 있었음 새벽 3~4시쯤 된듯 했음 가까스로 정신을 차리고 주위를 둘러보니 A는 앞좌석에서 자고 있고 뒷좌석에는 나랑 B랑 C가 있었음.. 주변을 둘러보니 강남역 사거리.... 딱보니 A랑 B는 맛이 갔고 C는 멀쩡해서 강남역 C네 자취방으로 가는 길인듯 했음. 그때 갑자기 앞좌석의 A가 벌떡 일어나서는 설사가 나온다며 발악을 시작하는 거임. 원래 괄약근 조절이 안되는 녀석인데....한번은 진지하게 이놈이 그랬음 일단 신호가 오면 괄약근이 자기에게 말을 건다고.. 괄약근:'어이 친구 지금부터 딱 20초 준다' 그럼 20초후엔 자비심이고 뭐고 없이 무조건 나온다고 장소가 어디든, 누구와 함께 있든, 휴지가 있든 없든 무조건 나온다고 어쨌든 C랑 택시기사님이 거의 다왔으니 1분만 참으라고 해도 도통 말을 안듣고 ㅈㄹ을 하더니만 택시가 시속10km정도로 달리고 있는데 문을 열고 내려버림 ㅠㅠ 그러더니 아아아아아아 하고 소리를 지르며 건물 쪽으로 뛰어감ㅋㅋㅋ 근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도저히 안되겠는지 황급히 바지를 내리고 강남역 탐앤탐스 앞의 인도에서... 똥을 싸기 시작하는 거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솔직히 민폐기도 했지만 도저히 평생 다시는 못 볼것같은 장면이라 그땐 좀 웃겼음ㅋㅋㅋㅋㅋ 기사님도 나도 C도 당황해서 그꼴을 보고 있는데 갑자기 자고 있던 B가 일어나더니 C의 얼굴을 주먹으로 강타하는 거임..... 정말 진심 쩌적!!!!!소리가 났음 기사님도 나도 또 조카 당황했음 나중에 알고보니 B는 길거리에서 똥을 싸고있는 A를 보고 이게 꿈이라고 생각했다는 거임... 그래서 왠지 평소에는 이길수 없을것 같았던 C를 한번 때려보고 싶었다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장판으로 싸우는 B랑 C를 뜯어말리고 보니 이미 응가하던 A는 사라졌음 근데 정말 천만 다행으로 조금씩 조금씩 내리던 비가 완전 굵게 한바탕 내려서 A의 응가는 자연적으로 깔끔히 씻겨 내려갔음. 개똥도 꼭 치우는 세상에 사람 똥을 두고 갈 생각은 정말 없었음. 다행히 비가 셀프 클린...... 가까스로 C네 자취방에 갔더니.............. 이미 A가 먼저와서 울면서 팬티를 빨고 있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C네 자취방에 세제가 다 떨어져서 퐁퐁....퐁퐁으로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다들 사이좋게 누워서 잠을 청하는데 문득 난 한명이 없다는걸 깨달았음 야....D는....어딨냐? 다음날 통화해보니 D는 그날 제일 먼저 맛이 가서 일행을 잃어버리고 핸드폰, 지갑, 가방, 바지까지 모두 잃어버린채 빗물고인 웅덩이에서 처박혀 잤다고 함. ㅋㅋㅋㅋㅋ 다음날 아침 7시에 경호원? 암튼 양복입은 아저씨들한테 양팔을 붙들려 나왔다고... 집에 가서 엄마가 너 왜이래 그러자 술이 덜깬 D는 "아아몰라 어무니 나바지가 없어. 잃어버렸나봐"라는 명언을 남기고 잠이 들었다고.. 아 마무리 어케 하까요... 술은 적당히?! 특히 데맥 금지! ㅋㅋㅋ 1
한강 페스티벌에서 있었던 최악의 술꼬장
안녕하세요 판을 즐겨보는 20대 끝자락, 서울 흔남입니다.
흔하디 흔한 제게도 복이 있다면 고딩때부터 죽고 못사는 친구들인데요
작년에 이 녀석들과 있었던 골때리는 밤이 생각나서 올려봅니다.
술 마시면 누구나 실수하니깐 너무 심한 비난은 패쓰 ㅠ
---------------------------------------------------------------------
때는 작년 여름이었음. 음주가무 좋아하는 내 친구들이 어느날 한강 난지지구에서
뭔가 스펙타클한 페스티벌이 펼쳐진다는 정보를 입수해왔음.
(월디페였나 글로벌개더링이었나 가물가물...;;;)
암튼 나랑 내 친구들 신이나서 달려갔음
잠시 친구들 소개를 하자면
허우대 멀쩡하고 삼성 다니지만 괄약근 조절이 잘 안되는 친구 A
역시 허우대 멀쩡하나 첫사랑의 아픔 이후 주사가 좀 심한 친구 B
친구들 과음해 쓰러지면 자기 자취방으로 데려가 챙겨주는 천사친구 C
홍대에서 밴드하고 있는 친구 D
그리고 저까지 5명이 한강난지지구로 향했습
한강에 가니 디제이들이 튠 죽이는 음악도 막 틀어주고 부스마다 술도 팔고 해서
나랑 내친구들은 기분이 급좋아졌음
다들 맥주한잔씩 손에들고 음악을 즐기며 잔디바닥에 누워있는데
웬 커플이 하나 우리 눈앞에 등장하더니 19금의 스킨쉽을 마구 선보이는 거임
당근 우리의 시선은 그 커플에 고정되었음... 솔직히 정말 찐했음
주변시선 그런거 신경안쓰는 커플인가부다 좋다 하앍하악하며 보고 있는데
한 10분을 그러고 있던 남녀가 드디어 입술을 떼더니.... 여자측에서 한마디했음
"으으응....그래서...오빠... 이름이 뭔데?"
아............
이님들 오늘 처음 본 사이인거임
헐....헐.,....헐.....
순수하게 음악들으러 온 5인의 남정네들 가슴에 그 녀자가 불을 질러버렸음
우리는 서로의 눈을 쳐다보며 무언의 대화를 나눴음
A:'우리도 일단 가서...'
B:'한잔 마시고....'
C:'텐션 올리고....'
D:'신나게....'
나:'놀아보자...'
망설일것 없이 야외 바로 향한 우리는 술을 들이붓기 시작했는데
음악도 좋고, 바람도 좋고, 기분도 좋다보니 쪼..끔 과음을 하게 된거임
맥주만 마셨으면 좋았을걸 분위기 살린다고 데킬라를 섞으면서부터 문제가 시작됨
1년이 지났지만 필자는 아직도 데킬라 입에 못댐. 그날 너무 토해서...
님들도 아마 일곱십일이라는 편의점에 큰걸프라는 음료체제 기억할것임.
그 음료컵 사이즈로 7~8잔정도 데맥 말아마신 뒤 본인은 기억이 사라졌음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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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독토독
차창에 부딪히는 빗소리에 눈을 떠보니 본인은 택시를 타고 있었음
새벽 3~4시쯤 된듯 했음
가까스로 정신을 차리고 주위를 둘러보니
A는 앞좌석에서 자고 있고 뒷좌석에는 나랑 B랑 C가 있었음..
주변을 둘러보니 강남역 사거리....
딱보니 A랑 B는 맛이 갔고 C는 멀쩡해서 강남역 C네 자취방으로 가는 길인듯 했음.
그때 갑자기 앞좌석의 A가 벌떡 일어나서는 설사가 나온다며 발악을 시작하는 거임.
원래 괄약근 조절이 안되는 녀석인데....한번은 진지하게 이놈이 그랬음
일단 신호가 오면 괄약근이 자기에게 말을 건다고..
괄약근:'어이 친구 지금부터 딱 20초 준다'
그럼 20초후엔 자비심이고 뭐고 없이 무조건 나온다고
장소가 어디든, 누구와 함께 있든, 휴지가 있든 없든 무조건 나온다고
어쨌든
C랑 택시기사님이 거의 다왔으니 1분만 참으라고 해도 도통 말을 안듣고
ㅈㄹ을 하더니만 택시가 시속10km정도로 달리고 있는데 문을 열고 내려버림 ㅠㅠ
그러더니 아아아아아아 하고 소리를 지르며 건물 쪽으로 뛰어감ㅋㅋㅋ
근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도저히 안되겠는지 황급히 바지를 내리고 강남역 탐앤탐스 앞의 인도에서...
똥을 싸기 시작하는 거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솔직히 민폐기도 했지만 도저히 평생 다시는 못 볼것같은 장면이라
그땐 좀 웃겼음ㅋㅋㅋㅋㅋ
기사님도 나도 C도 당황해서 그꼴을 보고 있는데
갑자기 자고 있던 B가 일어나더니 C의 얼굴을 주먹으로 강타하는 거임.....
정말 진심 쩌적!!!!!소리가 났음
기사님도 나도 또 조카 당황했음
나중에 알고보니 B는 길거리에서 똥을 싸고있는 A를 보고 이게 꿈이라고
생각했다는 거임... 그래서 왠지 평소에는 이길수 없을것 같았던 C를 한번 때려보고
싶었다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장판으로 싸우는 B랑 C를 뜯어말리고 보니 이미 응가하던 A는 사라졌음
근데 정말 천만 다행으로 조금씩 조금씩 내리던 비가 완전 굵게 한바탕 내려서
A의 응가는 자연적으로 깔끔히 씻겨 내려갔음. 개똥도 꼭 치우는 세상에
사람 똥을 두고 갈 생각은 정말 없었음. 다행히 비가 셀프 클린......
가까스로 C네 자취방에 갔더니..............
이미 A가 먼저와서 울면서 팬티를 빨고 있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C네 자취방에 세제가 다 떨어져서 퐁퐁....퐁퐁으로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다들 사이좋게 누워서 잠을 청하는데 문득 난 한명이 없다는걸 깨달았음
야....D는....어딨냐?
다음날 통화해보니
D는 그날 제일 먼저 맛이 가서 일행을 잃어버리고
핸드폰, 지갑, 가방, 바지까지 모두 잃어버린채
빗물고인 웅덩이에서 처박혀 잤다고 함. ㅋㅋㅋㅋㅋ
다음날 아침 7시에 경호원? 암튼 양복입은 아저씨들한테 양팔을 붙들려 나왔다고...
집에 가서 엄마가 너 왜이래 그러자 술이 덜깬 D는
"아아몰라 어무니 나바지가 없어. 잃어버렸나봐"라는 명언을 남기고 잠이 들었다고..
아 마무리 어케 하까요...
술은 적당히?! 특히 데맥 금지!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