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변해주세요!!]약속 펑크내고 실망시키는 남친 어떻게 하나요

직딩2010.08.13
조회1,239

지금 너무 화가나고 참을수 없어서 답답해서 글을 씁니다

 

남자친구랑 사귄지 400일이 넘었는데요

 

남자친구는 기술직으로 4일에 한번씩 당직을 섭니다

저는 그냥 평범한 직딩이구요

 

얼마전에 선물로 받은 시계를 오늘 환불하기로했고

7일이전에 바꿔야되는데 오늘이 일주일되는날이라 좀 급합니다

그리고 영화를 보려고 예매까지 해놓은 상태죠

 

토요일이 당직날이니까 오늘밖에 시간이 없고

당연히 만나는 걸로 알았죠

그런데 아침에 전화와서는 오늘 못보겠다고 당직이 바뀌었다는겁니다

좀 어이가없고 시계도 들고왔고 영화도 예매해놨는데

표는 자기가 가지고 있으면서 영수증도 다 자기가 가지고 있으면서

어쩌자고 저러는건지

우선 왜 바뀌었는지 물었는데

바쁘다고 일해야된다고 나중에 연락한다고 합니다

왜 맨날 이렇게 약속을 파토내냐 진짜 더 화나기전에 약속지켰으면 좋겠다고 문자했지요

 

점심때 태연ㅎㅏ게 밥맛나게 잘먹엇냐고 체하지는 않았냐고(제가 요즘 몸이 안좋아서 보약도 먹고있을만큼 예민합니다. 신경쓸일도 많고) 날씨도 더운데 힘내요 아뵤~~요러고 있습니다

너땜에 체하겠다고 빨리 일바꾸라고 했더니

못바꾼다고 미안해요 사랑해요 이러는겁니다

맨날 사랑한다고하면 말로만 하는것같고 전혀 기분좋지도 않고 오히려 기분이 점점 나빠지는거예요

그래서 전화해서 대체 왜이러냐고

우리가 한 약속이 먼전데 왜 당직을 바꾼건지 이해가 안된다고

 

항상 왜 너는 내약속을 파토내냐고

(오빠한테 문자오고 전화올때마다 심장이 덜컥내려앉는기분이예요

자주 이러니까요 왜또? 무슨일이지? 못만나는거야?

하루이틀도 아니고 전 약속 쉽게 생각하는사람 진짜 싫습니다.)

제발 이러지말라고 난 오늘 시계도 환불하고 영화도 보고싶다고

이유가 뭐냐고 했는데 한참을 캐물어도 말을 안해서

진짜 답답해 돌아버리겠는데 계속 안되요~ 미안해요.. 이러고만있고

어떻게 바꿔!! 이러고

한참만에 들은 진실은 이거입니다

 

-----친구가 군대에서 휴가나왔었어요 화요일까지 나왔다고 하더라구요

일주일정도? 그래서 저도 그건 알고는 있었죠~

그래서 그냥 만나겠거니했는데 저한테는 별말없었거든요

그 친구가 토일 여행가자고 했나봐요

그런데 토요일이 당직날이라 다른사람이랑 바꿔봐도 아무도 안바꿔줬었는데

오늘 아침에 계장님께 여쭤봤더니 바꿔주신다해서 바꿧다구하네요-----

 

 

저는 여기서도 기가막힌게 항상 제가 먼저라고 나뿐이라고해놓고

행동은 친구들이먼저 가족이 먼저입니다 가족이야 이해하겠는데

휴가나온친구.. 꼭 여행을 가야하는지 일요일 당일로 여행가도 되잖아요

저한테는 말한마디안하고 이렇게 행동했다는게

대체 절 어떻게 생각하는건지 정말 너무 속상합니다

 

저희는 자주 싸우는 편인데요

예전에는 100만큼 사랑하는거 같고 잘해주는거 같으면 사과도 100으로 했으면

지금은 열정이 많이 떨어진것 느낍니다

그래서 뭐라 해보기도 하고 애교도 부려보고 더 잘해줘보고

그런데 맘이 식은것처럼만 느껴져요..

 

친구들을 어찌나 생각하는지 저랑 만나서 운동하기로했는데

그거 펑크내고 친구들만나서 술먹으러 갔습니다

친구가 애인이랑 헤어져서 가봐야겠다고..(근데 바로 다시 사귀던데요?)

그래요.. 가볼수도있는데 약속을 맨날 펑크낸다는거에 또 기분나쁘고

 

얼마전에 정말 크게 화난적이있었습니다

3주전부터 표 예매해놓고 (저희는 서울삽니다)

부산 사직구장에 야구도 보고 놀러가기로했죠~

당직일 맞춰서 저는 업무상 금요일에 제일 할일이 많고 절대 없으면 안되는데

금요일에 연차까지 써가면서 기대 많이 했습니다

돈은 정말 95%제가 다 쓴거 같네요 기름값15만원이며 야구표5만원 밥값에

재밋게 놀다오면 돈이 중요한게 아니지만

부산가기로 한 당일아침에 전화와서 야구만 보고 올라오자고 하네요?

기가차서.. 왜그러냐고 무슨일이냐고했더니

둘째할아버지께서 돌아가셨데요

잠결에 들어서 그렇게 들었죠

근데 저는 연차까지 써가면서 너무 기대도했고 준비도 다해놓고

놀생각에 기분이 한껏부풀어있다가 머리에 망치맞은것처럼 벙..해져서

이게 진짠가 싶더라구요

거짓말말라고 우리 재밋게 놀다오기로하지않았냐구

그랬는데 계속 우기네요 올라와야된다고

결국만났는데 차를 아버지가 끌고나가서 없다고 해서 제차끌고나갔죠

만땅이었는데 부산가는내내 다쓰고 대구서 5만원에 계속 5만원씩

더위도 워낙 많이타니까 에어컨을 빵빵하게 트니까 기름 엄청 빨리 닳더라구요

(전 추워서 담요덮고있었다는..워낙 열이 많은 사람이예요..)

결국 갔죠 제가 바득바득우겨서 안된다고 하고 내려갔죠

(그래요 저 못된거 아는데 저는 너무 기대했고 첨가는거라 그리고 저희 여름 첫여행이라

너무 가고싶었습니다.)

결국 야구만 보고 올라왔네요....

그 착했던사람이 짜증을내고 화내고 하니까 .. 진짜 너무 놀라고..

대체 왜 나한테 짜증을 내는건지 속상하더라구요

자기 늦었다고 .. 근데 알고보니

둘째할아버지가 아니라 OO할아버지 즉 친구네 할아버님 돌아가신거였습니다

친구요! 친구!! 아니.. 저는 여자라 그런가요?

친구 할아버지 돌아가셨는데 장례식장 지켜야되고 발인늦으면 안된다고

그렇게 난리를 친게.. 이해가 안가요 솔직히 지금도요

제 위치가 얘한테 어느정도인지..

경기도 강원도 충청도도 아니고

서울에서 부산까지 6시간동안 내려왔는데 3시간야구보고 서울올라갈때

제 기분이 어땠겟습니까....

둘째할아버지라고 알고있어서 솔직히 맘이 무겁고 죄송하고해서 서울올라가기로 맘먹고

얘 짜증내는거 다 받아주고 했는데.. 진짜 말도 못하겠더라구요----------

 

 

잘할때는 정말 잘하는데

왜 이러는지....

그리고 예전에는 정말 잘했는데 왜 대체 이러는건지 정말 속상하네요

그리고 제가 너무 화가나서 막말을 한적이 있는데

400일날당일날까지도 연락을 씹더라구요

저는 그래도 400일엔 만나겠지 싶어서 연락하고 전화하고 문자하고 다해도

며칠전에도 이렇게 기념일 넘어갔는데 

401일날 회사전화 모르는 번호로 전화하니까 받더라구요

저 속타는줄은 모르고

한 2~3일 연락을 씹더라구요

이유가 제가 말을 막해서 버릇고쳐주려고 했단식으로 말하더라구요

와...

너의 그 약속펑크내는 버릇은 대체 어떻게 고칠까

오늘 그래서 진짜 화나서 절대 못바꾼다고 하길래

헤어지자고 더이상 나도 못참겠다고했습니다

 

전에도 이런말 햇던적이 있어서 휴가나온친구랑 놀러갔다와서 연락해서 풀어주면 되겟지

하고 생각할것 같아서 기분이 나빠요

얘랑 사귀면 제가 맨날 지는기분..

저만 속상해하고 몇날며칠을 기분않좋게 있는거..

저만 스트레스 받는거 같고

진짜 이대로계속 만나야되는지

 

다른사람 만날 자신도 없구요

막상 헤어질생각하니까.. 아쉬워서 그런지 아직 사랑하는지

모르겠어요

 

아 진짜 어떻게 해야될지도 모르겠고

맨날 제 속만 타들어가는거 같아서

제가 속이 좁은건지

객관적으로 말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