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가 볼수있게 도와주세요!

. 2010.08.13
조회271

이래가지곤 그녀가 볼수 없어요 톡커님들 좀 도와주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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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쓰던글 이어서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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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지금으로부터... 3달전이 조금안되는...

5월 16일 일요일 군전역후

5월 18일에 면허학원으로 접수를 했습니다.

학원은 마포구에 있는 성산 자동차 학원이구요.

그래서 첫 교육은 24일부터 학원을 다니기 시작했죠.

 

이야기는 여기부터 시작되는데요...

처음엔 그냥 되게 참하게 생기셨네.. 이런 생각으로

그냥 지나치고 그랬었어요.

저도 맘에 든다고 아무한테나 번호따고 그런성격은 아니고

그런적도 없었구요.

근데 그 여자분과 제 교육시간이 계속 같은 시간대였습니다.

그 여자분께서는 느끼실지 모르지만

전 혼자 속으로 아 정말 아는 사이였으면 좋았을텐데

이런생각을 하면서 혼자 지켜 봤죠.

 

그리고 그렇게 계속 같은시간대에서 교육을 받다가

장내 기능 시험을 보게 되었습니다.

물론 시험날짜까지 같은 날에 봤죠.

그때 시험 대기실에서 그녀의 이름을 알게 되었죠.

(시험보기전에 학원선생님이 이름 한번씩 불러줌)

그분의 이름이 궁금하시다면 쪽찌주세용 ㅋㅋ;

 

흔치 않은 이름이었습니다.

계절과 관련된 이름이구요

(그렇다면 4개로 좁혀지는군!

그래 이 글 읽고 있는, 혹시 나인가? 하고 있는 당신이야 바로)

전 그녀보다 먼저 시험을 합격하고

사무실에 가서 도로주행 교육을 접수 했고

이제 그녀를 못볼지도 모를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왠지... 교육시간대가 바뀔수도 있고 그런 생각때문에

연락처라도 물어볼까 하고 그녀가 시험접수하고 집에 가기전까지

기다렸습니다.

하지만... 이 내면에서 고민을 계속 하다가...

흙_흙....

셔틀버스까지 같이 탔는데!!!

물어 보려고 했는데!!!

젠장... 못물어봤습니다.

 

이야기는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6월 1일 기능 합격후 이제 7일부터가 제 교육시작일이었죠.

용기 있게 사무실에 가서 그녀의 교육시간을 물어봤습니다.

알려주더군요.

그녀의 교육일은 10일부터였고 교육시간은 10시 30분부터 12시 20분까지 였습니다.

제교육시간은 8시 30분부터 10시 20분까지였구요.

그렇게 7일부터 온갖 멘트를 생각하며

번호를 어떻게 물어볼까 하다가

10일날 그녀의 교육이 끝날때까지 기다린 후

자판기에서 매실 꼬마병음료수를 뽑아서

(그날이 약간 더웠음. 음료수까지 뽑아서 갖다줄생각을 하다니

난 센스쟁이 우후훗 이러면서 ㅋㅋ)

그녀가 셔틀버스를 기다리고 있는 곳에서

음료수를 건네줬습니다!!!

 

그순간 머릿속에서 준비했던 멘트들은

Del키를 누른것처럼... 싸그리 지워지고...

염소목소리만 나오고 있었습니다.

"이거드세요."

그후 왜 절 주시냐고 묻더라구요.

전 그냥 일단 드세요.(약이라도 탄것처럼 들렸을수도 있겠네요.)

마시더라구요. 그 후...

"제가 이렇게 모르는사람한테 말거는게 처음인데...(역시나 염소목소리)"

"아 저도 처음이에요"

"번호좀 줄 수 있으세요(염소목소리)"

 

그분은 아주 친절하게 번호를 알려주셨고...

전 이제 어떻게 해야하나 하면서

친구들에게 조언을 구했습니다.

한친구는 무슨 나이 먹고 처음부터 문자야

저녁쯤되면 전화해보라고 그때가 할말이 많을때라면서

저녁드셨냐는둥 주말에 약속을 잡자는둥...

전 전화를 했습니다!

평상시에도 문자를 별로 싫어하는 성격이라...(귀찮...)

 

안받더라구요.

친구는 팅기는거라고 거기서 더하면 스토커 취급받으니까

내일 하라고

 

그다음날 그녀와 마주치는 교육 시간대라서...

어제전화 안받으시던데~

아 좀 바빠서요.

어제 못물어본게 있는데 이름이랑 나이만이라도

알려주실수 있으세요?(난 이름을 모르고 잇어야 하는 상태였기때문에!!!)

 

아주 친절하게 그녀는 연락해서 알려드린다고 하더라구요.

 

전 신나서 집에 갔습니다.

그날 저녁에도 전화를 했습니다.

또 안받더라구요.

그날은 금요일이라 친구들과

새벽까지 달리기 시합을 했는데요.

토요일 늦게 일어나

문자를 확인했습니다.

 

죄송한데 제가 남자친구가 생겨서요...

 

이럼ㄴ이넘;ㅣㄴ자덤기/낭ㅁ/ㅡㄴㅇ;ㅣ라멎디;!@#!@$@#$!@@!$!@$$

그래도 전 마음을 가다듬고...

뭐가 죄송해요~ 그래도 이름이랑 나이라도 알려주세요

라는 문자를 보냈고 제문자는 껌신세가 되어버렸습니다.

 

이야기는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그다음주 도로주행시험날 화요일이 되었습니다.

전 그냥 나이랑 이름만 물어본다는 핑계로

도로주행 시험후 그녀를 또 기다렸습니다.

같은 셔틀 버스에 타서...

내려서 이야기좀 할수 있냐고...

알았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셔틀에서 내리더니 자기가 타는 버스로 신속하게 달려가는 그녀...

이렇게 끝난... 저의 첫 헌팅녀...

그땐 정말 너무 미웠고... 정말 어이없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내가 뭘실수 했길래 그분이 그런식으로 가셨던걸까?

이런생각도 들고...

생각을 해봤는데 왜 그런태도를 보이셧나 예상해봤더니

왠지.. 그분이 나이가 더 많은 느낌?(절대로 삭아 보인다는 뜻은아님. 성숙해보인다랄까?)

 

 

말걸고 후회하는게 말안걸고 후회하는것보다 낳다고 하여... 번호를 물어본건데...

 

 

 

 

면허학원녀님 아직 제번호 가지고 계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