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有] 여러분이 좋아하는 놀이동산에서는!

신밧드왕자2010.08.14
조회1,603

 

나님 23살 올해 제대하는 군인오빠임

 

19살 수능끝나자마자

서비스직에 무한관심으로 이곳저곳 알바해봄

알바이야기 판을 치는 요즘판이지만

상꺽군바리 돕는셈치고 한번씩 읽어주시길 바람

 

보시고 재미있으면 추천을 눌러주시길 ♥

나님 처음써보는 톡이지만 많은 기대를 가지고 있음

 

많은 알바를 해왔지만 나님 테마파크 사랑함

어렸을때 뭔가 환상과 동심을 심어준 그 곳에서

다시 일하는 그 기쁨을 말로 설명 못함

 

대표적으로!

 

L테마파크(잠실)

 

나님 이곳에서 가장 많은 추억들을 지니고 있음

 

놀이기구 특성상 키제한이 있음

나님도 어렸을 때 키제한으로 못탔던 서러움이 있었기에 태워주고 싶으나

안전상 사고가 나면 손님뿐만 아니라 우리책임도 있음

 

ex) 우리아기 얼마나 대범한데요. 우리 XX가 얼마나 씩씩한지 모르시는구나

(보통 무서운거 잘 탄다면서 태워달라고 우김)

 

학생단체 외국인단체 무지 많음

 

일단 학생단체들은 입장권만 사가지고 교묘하게 가리고 들어가려고 함

보통 일하다 보면 그런거 다 눈에 보임

(나님은 솔직한 사람을 좋아해서 big5이런것도 가져와서 내밀면 하나라도 더 타라면서

펀치 안했음. 가슴이 따뜻한 남자였으니)

내 눈앞에서 숨기거나 그러면 나님 바로 돌려보냄

 

외국인단체들 특히 중국인이 무서운 사람들임

그분들은 1명이서 40명의 효과를 냄

무지 시끄러움

나님은 그럴땐 그냥 잡아서 태움

 

식음이랑 친해지면 먹을것이 많이나왔음

이러면 안되지만 나님 구슬아이스크림님과 친해졌음

결국엔 전 업장 사람들 그 곳 쉬는시간마다 방문해

구슬아이스크림과 슬러쉬 버터오징어를 애용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클레임 걸리면 사직과 연결되는 무서운 곳임

나 일할때 다른업장 어떤형님

초딩님과 아주머니님께서 새치기로 싸우고 있었다고 함

평소 조용하던 형은 무슨일인지 자초지정 여쭈어 보기 전

"아주머니 여기서 싸우시면 안되요"

이 한마디로 아주머니님 빡쳐서 고객상담실 직행 -> 바로사직...

 

나님 신밧드에서 일할때

[신밧드 - 배타고 10분동안 신밧드가 마리아나공주를 구출하고 결혼하는 내용임]

블랙리스트 몇 있음

보통 지리적 특성상 장애를 가진 아이들 연간회원 끊어주고

자주 이용함

(어떤 아이는 근무하는 알바생 이름, 출근여부 확인하고 다니는 아이도 있음)

 

장애를 가진분을 뭐라 하는건 아닌데 부모분께서 어느정도의 통제를 요했음

 

한 아이님 (이라고 하기엔 나이가 많음) 신밧드 자주옴

아이의 어머님은 맨날 몇분씩 뒤에옴

그아이는 줄같은거 안섬 혼자 출구로 들어와서

막무가내로 커플 옆자리에 탑승함(좀 시크)

 

 

 

 

신밧드는 특성상 스테이션에 40~50초 정차함 (안그러면 배가 밀림)

그안에 손님이 내리고 타야됨. 어쩔땐 배가 출발할 때 타고 감

그래서 나님 그 아이 말릴 시간이 없이 출발함

 

결국 사고터짐

신밧드를 타면서 신발 옷을 그머나먼 지하에 던져놓고 모험을 끝내고 옴

결국 아이어머님 뒤늦게 와서 찾아달라고 함

아이가 몸이 불편하니 통제 부탁드린다고 부탁했으나

"내아이 연간회원인데 당신이 뭔데 참견이야?"

성깔있음

 

- 결국 옷찾아주고 고맙다는 말한마디 못들음

 

신밧드 특성상 운행시간이 긴편임 (10분)

아이가 혼자 와서 물어봐도 아무말 안하고 그냥 배타고 혼자 떠남

1분뒤 그 아이 엄마옴

엄마 오열하기 시작함

 

엄마;우리....우리아강 ㅠㅠㅠㅠㅠㅠㅠㅠ 이거 무서운거에요? 으허엏어허엉

나님; 꼬마친구 혼자 출발했어요......

엄마; 으헝헝ㄴ어ㅗ 안되요 우리애기 얼마나 무서울까ㅠㅠㅠㅠ

 

(보통 출구에서 아이를 기다림)

 

엄마; 저도 타야겠어요.... 으헝헝 엄마가 갈게 ㅠㅠㅠㅠㅠ

 

그 다음배 타고 엄마님 혼자 모험 즐기고 옴

출구에서 아이가 먼저 나와 엄마님 기다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스페인해적선(바이킹)에서 일할땐

 

나님도 맨 뒷자리 다 태워주고 싶음. 그러나 뒷자리 탈 수 있는 사람은 제한되어 있음

나님 그래도 배가 꽉차는걸 좋아함. 탑승 협조해 달란 멘트와 함께

꽉꽉 채워넣어서 운행했음. (중간자리 텅텅비워서 계속 운행할 수 없음....ㅠㅠㅠㅠ)

여기서 나님 욕이란 욕은 다 먹은거 같음

"아 C발 지랄이야 지까짓게 뭔데 이래라저래라야 "

(나님 감정을 억누르며 웃으면서 안전바 힘~~~~~~~껏 눌러줌 ^^)

 

뭐 일하면서 생겼던 에피소드를 말하자면

어드벤쳐(실내) 꼭대기에 풍선비행이라고 둥둥 떠다니는거 있음

초딩님들 거기서 침 많이 뱉음.

1층에서 손님이 침맞고 그 풍선번호 기억해서

그 풍선 끝나기 전까지(운행시간14분) 4층으로 올라와서 초딩과 싸움

 

풍선에서 일하는 동생분 에피소드

 

손님; 언니 이거타고 매직아일랜드(야외)나갈 수 있어여?

직원; (장난기발동) 어머 그럼요. 저기 바이킹쪽 가서

이 버튼(풍선 안에 비상용으로 직원과 호출할 수 있는 그런 장치가 있음 그걸 가르키며)을 누르시고 매직아일랜드를 외치면 그쪽으로 나가요 ^ ^

손님; 오호 네 ^ ^

 

잠시후 출발한 풍선

 

손님; 매직아일랜드요!!!!!!!!!! 매직아일랜드요!!

....................

손님; 언니!!!! 매직아일랜드요!!!! 어 이거 이상하네???? 매직아앵랜드!!!!

직원; 크하하하하하한ㅇ마허마넝ㄻ나이럼ㄴ어ㅏㅣ롬ㄴ이ㅓㅏㄹ

 

결국 돌아올 때까지 매직아일랜드를 외쳤던 소녀의 슬픈 이야기

 

E테마파크(용인)

 

선후배관계 엄청중요시하는 곳임

일하는 직원을 죄다 CAST(배우)라고 칭하고 있음 ㄹ테마파크도 똑같음

허나 여긴 삼성계열로 뭔가 포스가 대단함

서비스 교육부터 우린 삼성이다 자부심이 강함

 

선배님이라고 안하면 혼남

자부심이 대단한 사람들임 텃세가 상당히 심함

 

나님 어트렉션서비스라고 놀이기구운영이었음

허나 배치된 곳은 눈썰매장이였음

신입이라고 또 맨 아래서 눈썰매 다 타고온 사람들

다음 눈썰매 내려오기 전 빨리 나가게 하는거임

 

하필 일할때 명절이었음

갈 곳 없는 동남아 외국인들 잔뜩 몰려옴

그나라에선 눈이 없는지 나가라고 해도 절대 내 말 듣지 않음

난 사진좀 찍게 내버려 뒀다가 그 무서운 선배라는 님한테 혼남

 

그날로 나님 가서 부서이동 신청함

(나님 눈썰매 너무 싫었음)

어트랙션 가고싶다. 그래서 어트랙션에서 일했음

그 뒤로 다음날 나님 일하는데 일찍 퇴근한 전 눈썰매 사람 왔음

나님 쫄았음 무서웠음

 

한때 오픈하고 어떤 초딩분께서 연속으로 롤러코스터를 3번탐

그 친구에게 "우리 친구 잘타네요" ..... 이랬던게 ......

출발하기 바로 직전....... 저기요!!!!!!!!!!!!!!!!!!!!!!!!!!!!!!!!!!!!!!!!!!!!!!!!!!!!!!!!!!!

아침먹고 얼마 지나지 않아 안전바를 맨 상태로

거기에 토를 흥건하게 해놨음

 

 

...... 썅썅바... 눈물을 머금고 토치움

그랬던 그 꼬마 또 탄다고 난리....

조용히 웃으면서

나.가. 해줬음

 

 

이거 마무리 어떻게해야함? ㅠㅠ

톡 매번 읽기만 하다가 처음 써봤는데

크크크

 

다들 날씨 좋은날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가까운 테마파크로의 여행 어떠신지요?

(라고 마무리 하고 떠나겠음)

 

이 곳에서도 다들 열정을 가지고 일하지만

힘든 일 많아요.

 

술드시고 오시면 탑승이 안되고

모자를 벗어달라고 하면 벗어주세요

꼭 잡고 탄다고 해도 다들 안심하고 놓다가 잃어버리고 찾아달라 함

모자 잃어버려도 나님 신경안씀

하지만 그게 트랙에 걸리면 센서에 걸려서 고장남

 

일하는 직원의 안전사항들을 꼭 들어주면

즐거운 추억 많이 만들 수 있음

 

수고하세요

감사합니다

 

한마디가 서비스직에 일하는 모든 사람들을 웃음짓게 합니다

 

끗!

 

보너스 사진

나님 일했던 E랜드 롤링

 

오픈준비하려고 출근했더니

어떤 손님 우리 동상 발목에 손수건 남겨주고 감

광주 산악회였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님 저거 푸는데 손톱없어서 고생했음.ㅠㅠ

 

 

이것이 바로 그 무서운 초딩단체분들이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