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일하고 폐인 st로 집에 왔더니 톡임..?뭐야 이거... 편의점 점장님 만세! 나 만세! ㅠㅠ방문자 다 날아갔네..ㅠㅠㅠㅠㅠㅠ 집눌러서 놀러와주세요.. 지금이라도 늦지않았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웃긴 거, 이미지 등등 많음ㅋㅋ 다~퍼가세요~~~ 제 싸이의 모든 것은 님들을 위한 것임ㅇㅇㅋㅇㅋㅋㅇㅋㅋㅇㅋㅎㅎㅎ) 9번째 톡인가.....와우 자축ㄳㄳ --------------------------------------------------------- 안녕하세요 ....20대 초반의 인간여자입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종족은 오크임..) 오늘 썸씽이라던가 헌팅 등등의 여러가지 훈훈한 판들 보다가 훈훈한 이야기들 사이에 저 같은 굴욕 이야기도 하나쯤 있어야 되지 않겠나 싶어서 이야기를 적어볼까 합니다 그럼 시작합니다. 굴욕 1. 편의점 알바 시절 ① - 썸씽 우선 이야기 시작하기에 앞서 약간의 부연설명을 하자면, 제가 솔로인지도 오래됐고 그래서 그런지.. 착각을 좀 잘하는 편이예요... (애초에 성격 자체가 일어나지도 않을 일 까지 다 고민하며 지나치게 앞서가는 면이 있음...ㅋ..ㅋ.....) 누가 절 보고 웃어주거나 좀 친절하게 대해주면 '어 저 남자 나한테 관심있나?' -> '저 사람이 이렇게 저렇게 고백하면 사겨서 이렇게 저렇게 되겠지? ' 정작 상대편 남자는 나 따위는 out of 안ㅋ중ㅋ 이거 참 고질병인듯.. 뭐 어쨌든 간에.. 이런 '착각'을 잘하는 성격 때문에 일어났던 일을 적어보겠습니다. (드디어 본론 ㅠㅠ) 예전에 제가 처음으로 아르바이트 하던 편의점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아르바이트 하게 된지 한달 반 정도 지날 무렵의 어느날 저녁, 손님이 들어오는 벨소리가 남과 동시에 전 "어서오세요" 라고 인사를 건넸고 자연스레 눈이 향한 편의점 문에는 키는 좀 작아보였지만 피부도 뽀얗고, 눈도 크고 코도 높고 얼굴도 작고 잘생긴, 어딘지 모르게 어리버리해 보이는 남자분께서 (풍겨지는 느낌이 재범st 였던 걸로 기억함) 자주색 와이셔츠에 검은 양복바지, 검은 구두를 신고 지갑을 들고 들어오시더라구요 나이는 대충 21~23? 정도 돼보였어요 딱 보자마자 생각했어요 '훈.남.이.다 대~박ㅋㅋㅋ이런 편의점에도 훈남이 오긴 하는구나ㅠㅠ' (<-한달 반 가량 아저씨or취객or중년여성들만 왔다간 패배의 편의점..ㅠㅠ 젊은 훈남의 등장에 맘속으로 쾌재를...)' 담배 여러갑을 달라고 말씀하시길래 계산 하면서 '어머 가까이서 보니까 더 훈남이다...뭔 피부가 이리 좋아..' 라고 생각하며 나름대로 티 안나게 흘깃흘깃 쳐다봤는데 제 눈에서 나가는 레이져를 느끼셨는지 계산 끝나자 마자 후다닥 귀엽고 어리버리한 목소리로 '안녕히 계세요' 하고 나가시더라구요 '이게 다 내가 못생긴 탓이다ㅠㅠ 내가 이뻤더라면 저 남자가 말을 걸었겠지ㅠㅠ' 라고 좌절하고 '뭐 다신 안오겠지' 싶어서 그냥 신경 안쓰고 쭉 하던 일을 했습니다. 착각을 잘 하긴 하지만 전 제 주제를 잘 알기 때문에 급 속도로 짜ㅋ식ㅋ(짜게식음) 그리고 다음날 저녁, 손님이 별로 안오는 편의점이었던지라 여느때와 다름 없이 의자에 앉아서 멍 때리고 있던 저는 손님이 들어오는 것을 알리는 '딸랑!' 소리에 너무도 놀래서 일어나다가 살짝 휘청 거리며 다소 멍청한 말투로 "으헉!!!!!!!!!!! 어서오...세요ㅡ,.ㅡ" 라고 인사를 건넸습니다. 문이 열림과 동시에 들어오시는 분은 어제 그 훈남! 절 보자마자 피식 하시더라구요 "ㅋ" "-_-....;;" 훈남은 어제와는 달리 편의점 안을 빙 ~ 돌면서 이것저것 주섬주섬 카운터에 내려놓더라구요 또 계산하고 훈남은 나가고 또 다음 날 저녁 (그 전날과 비슷한 시간대) 또 훈남이 왔습니다. 볼 때 마다 잘생겼네요 ㅋㅋㅋ 근데 이 때 부터 훈남이 슬슬 말을 걸기 시작합니다 "일 많이 힘드시죠?" "아..네..뭐..^^..." "힘내세요! 수고하세요^^" "안녕히 가세요^0^!!!" 이 때 이후로 훈남은 계속 저희 편의점을 왔었고 올 때 마다 계속 말도 걸어주시곤 하셨습니다. (대부분 힘이 되는 말들 이었음.) 그 훈남이랑 서로 눈 마주쳐서 베시시 웃은 적도 여러번 있고-,.- 부끄럼을 꽤 타는 훈남이었음.. 그게 더 매력적으로 보였어요 ㅋㅋㅋ (내가 웃기게 생겨서 웃은건가???????????????????????????????????????) 어느덧 제 편의점 출근 = 그 남자 보는 것 이란 공식이 성립됐었더랬죠 ㅋㅋㅋㅋㅋ 하루하루를 그 남자가 올 시간 만을 손꼽아 기다리며 행복해 하고 있는데 (그 사람이 내 번호를 언제 딸까 이딴 고민도 했음ㅋㅋㅋㅋ지금 생각해보면 참ㅋㅋㅋ) 나중 가니까...하루를 기다려도, 이틀을 기다려도.. 심지어 한달을 기다려도 안오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훈녀가 있는 편의점으로 바꾼거니 망할놈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힝) 그래서 결국 맘을 접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참... '그 사람이 나한테 언제 고백할까' 이거 생각하면서 '만약에 고백하면 뭐라고 받아주지? 나도 당신을 좋아해 왔어요?' 이런 별 그지 씨나락 까먹는 상상을 다 해왔건만 ㅋㅋㅋ결국 저 사람은 저렇게 흘러갔음... 결론은 혼자만의 썸씽이었던 거임... 그 이후로 상처받아서 몇달간 남자들이랑 말 안섞었음 ㅠㅠ 뭔가 농락당한 것 같고...그래서....ㅠㅠ (주변에 남자가 없어서 못섞은거임..) 굴욕 2. 편의점 알바 시절 ② - 야간 파트 오빠는 훈ㅋ남ㅋ 이전의 저 편의점에서 몇달을 하고 관둔 후, 다른 알바를 몇개월 간 하다가 주말 편의점 알바를 구한다는 글이 있어서 면접 보고, 담날 바로 출근을 했습니다. 같은 말을 계속 반복하시는 남자 점장님과 함께 있는 게 지쳐갈 무렵 갑자기 점장님께서 한마디 하셨습니다. "난 간다 곧 있으면 다음파트 사람 오는데, 걔 너보다 오빠야. 친하게 지내고 인수인계 잘 하고 수고했다" "네 안녕히 가세요 점장님(드디어 가시는군여...ㅠㅠ)" 한 10분 뒤에 편의점 문이 열리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문이 열리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신세계를 보았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키도 크고 얼굴이랑 옷 스타일이 조인성이랑 비슷한 사람이 들어오는 거예요 (레알 생긴거 씽크로율 70%) 최대한 당황한 티 안내고 콧구멍만 벌름거리고 있는데 뜬금없이 저한테 인사를 하시네여 훈남님께서.. "안녕하세요^^" "아 네 안녕하세요^^;;" 갑자기 카운터로 들어오는 문을 열음 "?뭐하시는거예여" "아 저 다음파트..." "아.........(뻘쭘+무안+민망)-_-;" "^^;" 인수인계 하면서 '뭐 일은 안힘드셨느냐 전 25(?잘 기억안남ㅋㅋ) 살인데 xx씨는 몇살이냐, 주말에만 하는거냐, 앞으로 자주 보겠다 전 금,토,일 야간인데 점장님이 나오실 때가 있고 제가 나올 때도 있다 사이 좋게 지내요' 등등 여러가지 말을 나눴습니다. 이야기 하시는 도중에도 계속 웃으시면서 눈 마주치고... 눈 앞에서 조인성 비슷한 남자가 완전 따뜻하게 미소지으면서 저래봐여...... 미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울고싶었음 왜 이런 미천한 나에게 말을 시키는 거냐고 따지고 싶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인간이 뭐 저래 잘생겼나 싶었습니다. 슬리퍼에 츄리닝 같은 거에 비니 대충 눌러썼는데도 간지가 철철흘렀어요..ㅋㅋㅋㅋㅋ 뭐 어쨌든 첫날 그렇게 인수인계 하고 인사하고 집에 가려는데 왠지 말 한마디라도 더 붙여보고 싶은거예요....그래서 "제가 집이 xxx인데 버스 어디서 몇 번 타고 가는지 아세요?(이미 잘 알고있음)" 친절하게 밖으로 나오셔서 손으로 위치를 알려주심. "저~기로 가셔서 xx번, xx번, xx번 타시면 되구요 곧 있으면 버스 끊기겠네요.. 빨리 가셔야 겠어요" "아..네!" "수고하셨구요 내일뵙겠습니다^^" "네^0^" 집 가는데 발걸음이 씐나씐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집에 가서 떨리는 심장을 부여잡고 다음날에도 인수인계 하는 순간만 기다렸음 그러나 이게 왠걸.. 점장님이 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음주에도, 다다음주에도....점장님이 옴.... -_-..... 참다참다 여쭤봤음.. "저기....점장님 그 ..... 야간에 하시는 분은 관두셨어요?" "아니 그냥 걔 좀 쉬라고 했어 " -_-.........왜그러셨나이까.... 여자분들도 그 오빠 보고 야간 인수인계 땡 하자마자 우루루 몰려오던데.... 왜 굳이 매상을......떨구십니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헝 그 이후로 야간 오빠 못ㅋ봄ㅋ 첨에 본게 다였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 남자랑 인연이 없ㅋ나ㅋ봐ㅋ여ㅋ^^............................................... ..ㅋ........누가 나한테 관심있나? 싶어서 관심가지기 시작하면 떠나감...ㅋ..... 젠장 씁쓸하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 26
(굴욕多) 난 내 자신이 너무 불쌍함...
헐...일하고 폐인 st로 집에 왔더니 톡임..?뭐야 이거...
편의점 점장님 만세! 나 만세!
ㅠㅠ방문자 다 날아갔네..ㅠㅠㅠㅠㅠㅠ
집눌러서 놀러와주세요.. 지금이라도 늦지않았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웃긴 거, 이미지 등등 많음ㅋㅋ 다~퍼가세요~~~
제 싸이의 모든 것은 님들을 위한 것임ㅇㅇㅋㅇㅋㅋㅇㅋㅋㅇㅋㅎㅎㅎ)
9번째 톡인가.....와우 자축ㄳㄳ
---------------------------------------------------------
안녕하세요 ....20대 초반의 인간여자입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종족은 오크임..)
오늘 썸씽이라던가 헌팅 등등의 여러가지 훈훈한 판들 보다가
훈훈한 이야기들 사이에 저 같은 굴욕 이야기도 하나쯤 있어야 되지 않겠나 싶어서
이야기를 적어볼까 합니다
그럼 시작합니다.
굴욕 1. 편의점 알바 시절 ① - 썸씽
우선 이야기 시작하기에 앞서 약간의 부연설명을 하자면,
제가 솔로인지도 오래됐고 그래서 그런지.. 착각을 좀 잘하는 편이예요...
(애초에 성격 자체가 일어나지도 않을 일 까지 다 고민하며
지나치게 앞서가는 면이 있음...ㅋ..ㅋ.....)
누가 절 보고 웃어주거나 좀 친절하게 대해주면
'어 저 남자 나한테 관심있나?
' ->
'저 사람이 이렇게 저렇게 고백하면 사겨서 이렇게 저렇게 되겠지?
'
정작 상대편 남자는 나 따위는 out of 안ㅋ중ㅋ
이거 참 고질병인듯..
뭐 어쨌든 간에.. 이런 '착각'을 잘하는 성격 때문에 일어났던 일을 적어보겠습니다.
(드디어 본론 ㅠㅠ)
예전에 제가 처음으로 아르바이트 하던 편의점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아르바이트 하게 된지 한달 반 정도 지날 무렵의 어느날 저녁,
손님이 들어오는 벨소리가 남과 동시에 전 "어서오세요" 라고 인사를 건넸고
자연스레 눈이 향한 편의점 문에는
키는 좀 작아보였지만
피부도 뽀얗고, 눈도 크고 코도 높고 얼굴도 작고 잘생긴,
어딘지 모르게 어리버리해 보이는 남자분께서
(풍겨지는 느낌이 재범st 였던 걸로 기억함)
자주색 와이셔츠에 검은 양복바지, 검은 구두를 신고 지갑을 들고 들어오시더라구요
나이는 대충 21~23? 정도 돼보였어요
딱 보자마자 생각했어요
'훈.남.이.다 대~박
ㅋㅋㅋ이런 편의점에도 훈남이 오긴 하는구나ㅠㅠ'
(<-한달 반 가량 아저씨or취객or중년여성들만 왔다간 패배의 편의점..ㅠㅠ
젊은 훈남의 등장에 맘속으로 쾌재를...)'
담배 여러갑을 달라고 말씀하시길래 계산 하면서
'어머 가까이서 보니까 더 훈남이다...
뭔 피부가 이리 좋아..' 라고 생각하며
나름대로 티 안나게 흘깃흘깃 쳐다봤는데
제 눈에서 나가는 레이져를 느끼셨는지 계산 끝나자 마자
후다닥 귀엽고 어리버리한 목소리로 '안녕히 계세요' 하고 나가시더라구요
'이게 다 내가 못생긴 탓이다ㅠㅠ 내가 이뻤더라면 저 남자가 말을 걸었겠지ㅠㅠ'
라고 좌절하고 '뭐 다신 안오겠지' 싶어서 그냥 신경 안쓰고 쭉 하던 일을 했습니다.
착각을 잘 하긴 하지만 전 제 주제를 잘 알기 때문에 급 속도로 짜ㅋ식ㅋ(짜게식음)
그리고 다음날 저녁,
손님이 별로 안오는 편의점이었던지라 여느때와 다름 없이 의자에 앉아서
멍 때리고 있던 저는 손님이 들어오는 것을 알리는 '딸랑!' 소리에 너무도 놀래서
일어나다가 살짝 휘청 거리며 다소 멍청한 말투로
"으헉!!!!!!!!!!! 어서오...세요ㅡ,.ㅡ"
라고 인사를 건넸습니다.
문이 열림과 동시에 들어오시는 분은 어제 그 훈남!
절 보자마자 피식 하시더라구요
"ㅋ"
"-_-....;;"
훈남은 어제와는 달리 편의점 안을 빙 ~ 돌면서
이것저것 주섬주섬 카운터에 내려놓더라구요
또 계산하고 훈남은 나가고
또 다음 날 저녁 (그 전날과 비슷한 시간대)
또 훈남이 왔습니다.
볼 때 마다 잘생겼네요 ㅋㅋㅋ
근데 이 때 부터 훈남이 슬슬 말을 걸기 시작합니다
"일 많이 힘드시죠?"
"아..네..뭐..^^..."
"힘내세요! 수고하세요^^"
"안녕히 가세요^0^!!!"
이 때 이후로 훈남은 계속 저희 편의점을 왔었고
올 때 마다 계속 말도 걸어주시곤 하셨습니다.
(대부분 힘이 되는 말들 이었음.)
그 훈남이랑 서로 눈 마주쳐서 베시시 웃은 적도 여러번 있고-,.-
부끄럼을 꽤 타는 훈남이었음.. 그게 더 매력적으로 보였어요 ㅋㅋㅋ
(내가 웃기게 생겨서 웃은건가???????????????????????????????????????)
어느덧 제 편의점 출근 = 그 남자 보는 것 이란 공식이 성립됐었더랬죠 ㅋㅋㅋㅋㅋ
하루하루를 그 남자가 올 시간 만을 손꼽아 기다리며 행복해 하고 있는데
(그 사람이 내 번호를 언제 딸까 이딴 고민도 했음ㅋㅋㅋㅋ지금 생각해보면 참ㅋㅋㅋ)
나중 가니까...하루를 기다려도, 이틀을 기다려도..
심지어 한달을 기다려도 안오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훈녀가 있는 편의점으로 바꾼거니 망할놈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힝)
그래서 결국 맘을 접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참...
'그 사람이 나한테 언제 고백할까' 이거 생각하면서
'만약에 고백하면 뭐라고 받아주지? 나도 당신을 좋아해 왔어요?'
이런 별 그지 씨나락 까먹는 상상을 다 해왔건만
ㅋㅋㅋ결국 저 사람은 저렇게 흘러갔음...
결론은 혼자만의 썸씽이었던 거임...
그 이후로 상처받아서 몇달간 남자들이랑 말 안섞었음 ㅠㅠ
뭔가 농락당한 것 같고...그래서....ㅠㅠ
(주변에 남자가 없어서 못섞은거임..
)
굴욕 2. 편의점 알바 시절 ② - 야간 파트 오빠는 훈ㅋ남ㅋ
이전의 저 편의점에서 몇달을 하고 관둔 후, 다른 알바를 몇개월 간 하다가
주말 편의점 알바를 구한다는 글이 있어서 면접 보고,
담날 바로 출근을 했습니다.
같은 말을 계속 반복하시는 남자 점장님과 함께 있는 게 지쳐갈 무렵
갑자기 점장님께서 한마디 하셨습니다.
"난 간다 곧 있으면 다음파트 사람 오는데, 걔 너보다 오빠야. 친하게 지내고
인수인계 잘 하고 수고했다"
"네 안녕히 가세요 점장님(드디어 가시는군여...ㅠㅠ)"
한 10분 뒤에 편의점 문이 열리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문이 열리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신세계를 보았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키도 크고 얼굴이랑 옷 스타일이 조인성이랑 비슷한 사람이 들어오는 거예요
(레알 생긴거 씽크로율 70%)
최대한 당황한 티 안내고 콧구멍만 벌름거리고 있는데
뜬금없이 저한테 인사를 하시네여 훈남님께서..
"안녕하세요^^"
"아 네 안녕하세요^^;;"
갑자기 카운터로 들어오는 문을 열음
"?뭐하시는거예여"
"아 저 다음파트..."
"아.........(뻘쭘+무안+민망)-_-;"
"^^;"
인수인계 하면서
'뭐 일은 안힘드셨느냐 전 25(?잘 기억안남ㅋㅋ) 살인데
xx씨는 몇살이냐, 주말에만 하는거냐, 앞으로 자주 보겠다 전 금,토,일 야간인데
점장님이 나오실 때가 있고 제가 나올 때도 있다 사이 좋게 지내요' 등등
여러가지 말을 나눴습니다. 이야기 하시는 도중에도 계속 웃으시면서 눈 마주치고...
눈 앞에서 조인성 비슷한 남자가 완전 따뜻하게 미소지으면서 저래봐여......
미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울고싶었음 왜 이런 미천한 나에게 말을 시키는 거냐고 따지고 싶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인간이 뭐 저래 잘생겼나 싶었습니다.
슬리퍼에 츄리닝 같은 거에 비니 대충 눌러썼는데도 간지가 철철흘렀어요..ㅋㅋㅋㅋㅋ
뭐 어쨌든 첫날 그렇게 인수인계 하고 인사하고 집에 가려는데
왠지 말 한마디라도 더 붙여보고 싶은거예요....그래서
"제가 집이 xxx인데 버스 어디서 몇 번 타고 가는지 아세요?(이미 잘 알고있음)"
친절하게 밖으로 나오셔서 손으로 위치를 알려주심.
"저~기로 가셔서 xx번, xx번, xx번 타시면 되구요
곧 있으면 버스 끊기겠네요.. 빨리 가셔야 겠어요"
"아..네!"
"수고하셨구요 내일뵙겠습니다^^"
"네^0^"
집 가는데 발걸음이 씐나씐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집에 가서 떨리는 심장을 부여잡고 다음날에도 인수인계 하는 순간만 기다렸음
그러나 이게 왠걸..
점장님이 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음주에도, 다다음주에도....점장님이 옴....
-_-.....
참다참다 여쭤봤음..
"저기....점장님 그 ..... 야간에 하시는 분은 관두셨어요?"
"아니 그냥 걔 좀 쉬라고 했어 "
-_-.........왜그러셨나이까....
여자분들도 그 오빠 보고 야간 인수인계 땡 하자마자 우루루 몰려오던데....
왜 굳이 매상을......떨구십니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헝
그 이후로 야간 오빠 못ㅋ봄ㅋ
첨에 본게 다였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 남자랑 인연이 없ㅋ나ㅋ봐ㅋ여ㅋ^^...............................................
..ㅋ........누가 나한테 관심있나? 싶어서 관심가지기 시작하면 떠나감...ㅋ.....
젠장 씁쓸하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