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제: 김창렬 트위터 발언, (KBS2 뮤직뱅크 K-차트) 음악 방송 순위 집계 문제 있나)
2010년 8월 13일 KBS2 뮤직뱅크 K-차트
1. 디지털 음원 점수(60%)
2. 시청자 선호도 점수(10%)
3. 음반 점수(10%)
4. 방송 점수(20%)
5. 총점
나 이런 사람이야 DJ DOC
1. 5382
2. 981
3. 1875
4. 1443
5. 9681
허리케인 비너스 보아
1. 3403
2. 0
3. 9696
4. 577
5. 13677
1. 디지털 음원 점수
K-차트의 디지털 음원 점수는 국내 5대 온라인 음원사인 도시락, 멜론, 벅스, 엠넷닷컴, 소리바다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다. 아래는 5개 음원사의 주간 차트(2010년 8월 14일 기준)다.
도시락 (1위 나 이런사람이야, 2위 허리케인 비너스)
멜론 (1위 나 이런사람이야, 7위 허리케인 비너스)
벅스 (1위 허리케인 비너스, 3위 나 이런사람이야)
엠넷닷컴 (1위 나 이런사람이야, 순위 없음)
소리바다 (1위 나 이런 사람이야, 9위 허리케인 비너스)
디지털 음원 점수 차이는 납득할만한 수준이라고 생각된다. 5개 음원사 중 4개 음원사 1위가 DJ DOC지만 보아도 벅스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압도적인 차이라고 보긴 어렵다. 덧붙여 5개 음원사 중 한 곳인 엠넷닷컴에선 아예 SM엔터테이먼트 소속 가수들의 노래가 서비스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차트에 보아가 없다.
2. 시청자 선호도 점수
K-차트의 시청자 선호도 점수는 방송문화연구소에서 후보곡 중 매주 응답을 받아 곡별 점유율을 낸 후 점수화된 것으로 아직 컴백한지 얼마 안 된 보아의 허리케인 비너스는 인지도가 낮은 탓인지 0점인 반면 DJ DOC의 점수는 981점이다. 그러므로 대중들의 선호도가 반영되지 않고 있다는 주장은 성립되지 않는다. (보아 점수에 관해 덧붙이자면 차트 진입 첫주에는 0점으로 집계되는 것이 보통이다.)
3. 음반 점수
K-차트의 음반 점수는 한터차트에서 조사한 전국 음반 소매점의 주간 판매량과 국내 2대 대형 음반 유통사인 신나라미디어, 핫트랙스의 주간 판매량을 합산하고 있다. 다음은 한터 주간차트(집계기간: 2010년 8월 2일~8일)다.
1위 보아 6집 (발매일: 2010년 8월 5일) 32,648
2위 DJ DOC (발매일: 2010년 7월 29일) 6,164
3위 샤이니 2집 타입B 5,048
4위 샤이니 2집 타입A 3,732
순위로는 2위이지만 3위와 4위를 차지하고 있는 샤이니의 경우 A타입과 B타입 모두 2집(총 8,780)으로 집계되기 때문에 사실상 DJ DOC의 순위는 3위다. 또한 순위로는 별로 차이가 안 난다해도 실질적인 판매량에 있어서는 약 5배 차이다. K-차트의 점수차도 마찬가지로 약 5배의 차이를 보이고 있으니 방송사의 왜곡은 없었던 셈이다.
4. 방송 점수
KBS 방송, TV:라디오 방송 횟수를 합산해 7:3 비율로 점수화한다. DJ DOC의 점수가 높다.
일단 뮤직뱅크와 대형 기획사가 담합해서 순위를 조작한다는 주장부터 살펴 보자. 보다시피 K-차트는 자체 선정 기준을 바탕으로 만들어지는데 이 기준은 대형 기획사와 아이돌에게 편향되어 있다고 보기 어렵다. 대체로 아이돌이 우위를 점하는 부문은 음반 판매인데 반영 비율이 10%밖에 되지 않고 더구나 SM엔터테이먼트의 경우 음원(60%)이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음에도 불구 소속 가수들의 노래가 엠넷닷컴에서 서비스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 핸디캡을 가지고 있는 셈이다. 그렇다면 나머지 두 부문은 어떤가. 음원을 제외한 3가지 중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방송 점수의 경우 방송사의 밀어주기가 가능하지만 이번 주 집계에선 DJ DOC의 점수가 보아보다 높다. 일부는 대중성이 반영되지 않고 있다고 주장한다. 그렇다면 대중성을 반영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가. 음반보다 음원이 대중성에 가까운 세태를 반영하기 위해 음원 반영 비율을 60%로 높이고 리서치 회사를 통해 선호도를 조사하고 대중들과 밀접하게 닿을 수 있는 방송 횟수가 점수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뭐가 불공정하단 건지 의문이다. 이번주에만 해도 음반 판매량에선 샤이니에게 밀렸음에도 불구 DJ DOC가 1위 후보로 오르지 않았나.
김창렬 트위터 발언의 요지인 음반 판매에 대해선 할 말이 없다. 보아는 아이돌처럼 일부 열성팬이 많다기보다 라이트 팬층이 두터운 가수로 지금까지 발매된 한국 앨범들도 거의가 스테디셀러로 자리잡고 있는 대형 가수다. 게다가 발매 전에 수록곡과 뮤직비디오를 선공개 하는 등 대중 가요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충분히 사전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홍보도 잘 된 상태로 발매 첫주 판매량이 높을만한 상황이었고 실제로도 보아 6집 발매 직후 핫트랙스 점유율은 50%가 넘었다. 당일 핫트렉스를 방문한 고객 두 사람 중 한 명은 보아 6집 구매를 위해 방문했다는 뜻이다. 기획사나 팬들의 파워로 몰기엔 어려운 수치다.
이런 점이 대형 기획사와 소형 기획사의 차이일지 모른다. 그러나 김창렬의 불평대로 부다가 대형기획사였더라도 발매 2주차인 DJ DOC의 앨범이 이번주 판매량에서 보아를 앞서기는 어려웠으리라 생각된다. 결국 DJ DOC가 1위에 오르지 못한 것을 기확사와 앨범 판매량, 팬파워 때문이라고 생각하기엔 문제가 있는 것이다. 차라리 시기 때문이라면 모를까.
◇
덧붙여 아이돌들의 팬파워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은데 아이돌 음악 또한 대중 음악의 일부고 아이돌 소비자 역시 대중의 일부다. 또한 그들이 대중의 다수는 아닐지언정 다수의 대중들보다 대중 가요에 대한 관심도가 높고 소비에 있어서도 적극적이다. 당연히 아이돌 팬 한 명이 일반 대중 한 명보다 대중 음악계에 높은 파워를 발휘할 수밖에 없다. 그들의 소비 행태를 욕하고 아무런 지식이나 논리 없이 음악 방송을 비난하기 전에 아이돌팬이 아닌 대중들도 가요계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고 좋은 음악은 음반으로 구매해 듣는 습관을 들인다면 대중 음악계도 성숙한 모습으로 보답할 것이다.
김창렬 트위터 발언, 음악 방송 순위 집계 문제 있나
(원제: 김창렬 트위터 발언, (KBS2 뮤직뱅크 K-차트) 음악 방송 순위 집계 문제 있나)
2010년 8월 13일 KBS2 뮤직뱅크 K-차트
1. 디지털 음원 점수(60%)
2. 시청자 선호도 점수(10%)
3. 음반 점수(10%)
4. 방송 점수(20%)
5. 총점
나 이런 사람이야 DJ DOC
1. 5382
2. 981
3. 1875
4. 1443
5. 9681
허리케인 비너스 보아
1. 3403
2. 0
3. 9696
4. 577
5. 13677
1. 디지털 음원 점수
K-차트의 디지털 음원 점수는 국내 5대 온라인 음원사인 도시락, 멜론, 벅스, 엠넷닷컴, 소리바다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다. 아래는 5개 음원사의 주간 차트(2010년 8월 14일 기준)다.
도시락 (1위 나 이런사람이야, 2위 허리케인 비너스)
멜론 (1위 나 이런사람이야, 7위 허리케인 비너스)
벅스 (1위 허리케인 비너스, 3위 나 이런사람이야)
엠넷닷컴 (1위 나 이런사람이야, 순위 없음)
소리바다 (1위 나 이런 사람이야, 9위 허리케인 비너스)
디지털 음원 점수 차이는 납득할만한 수준이라고 생각된다. 5개 음원사 중 4개 음원사 1위가 DJ DOC지만 보아도 벅스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압도적인 차이라고 보긴 어렵다. 덧붙여 5개 음원사 중 한 곳인 엠넷닷컴에선 아예 SM엔터테이먼트 소속 가수들의 노래가 서비스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차트에 보아가 없다.
2. 시청자 선호도 점수
K-차트의 시청자 선호도 점수는 방송문화연구소에서 후보곡 중 매주 응답을 받아 곡별 점유율을 낸 후 점수화된 것으로 아직 컴백한지 얼마 안 된 보아의 허리케인 비너스는 인지도가 낮은 탓인지 0점인 반면 DJ DOC의 점수는 981점이다. 그러므로 대중들의 선호도가 반영되지 않고 있다는 주장은 성립되지 않는다. (보아 점수에 관해 덧붙이자면 차트 진입 첫주에는 0점으로 집계되는 것이 보통이다.)
3. 음반 점수
K-차트의 음반 점수는 한터차트에서 조사한 전국 음반 소매점의 주간 판매량과 국내 2대 대형 음반 유통사인 신나라미디어, 핫트랙스의 주간 판매량을 합산하고 있다. 다음은 한터 주간차트(집계기간: 2010년 8월 2일~8일)다.
1위 보아 6집 (발매일: 2010년 8월 5일) 32,648
2위 DJ DOC (발매일: 2010년 7월 29일) 6,164
3위 샤이니 2집 타입B 5,048
4위 샤이니 2집 타입A 3,732
순위로는 2위이지만 3위와 4위를 차지하고 있는 샤이니의 경우 A타입과 B타입 모두 2집(총 8,780)으로 집계되기 때문에 사실상 DJ DOC의 순위는 3위다. 또한 순위로는 별로 차이가 안 난다해도 실질적인 판매량에 있어서는 약 5배 차이다. K-차트의 점수차도 마찬가지로 약 5배의 차이를 보이고 있으니 방송사의 왜곡은 없었던 셈이다.
4. 방송 점수
KBS 방송, TV:라디오 방송 횟수를 합산해 7:3 비율로 점수화한다. DJ DOC의 점수가 높다.
일단 뮤직뱅크와 대형 기획사가 담합해서 순위를 조작한다는 주장부터 살펴 보자. 보다시피 K-차트는 자체 선정 기준을 바탕으로 만들어지는데 이 기준은 대형 기획사와 아이돌에게 편향되어 있다고 보기 어렵다. 대체로 아이돌이 우위를 점하는 부문은 음반 판매인데 반영 비율이 10%밖에 되지 않고 더구나 SM엔터테이먼트의 경우 음원(60%)이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음에도 불구 소속 가수들의 노래가 엠넷닷컴에서 서비스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 핸디캡을 가지고 있는 셈이다. 그렇다면 나머지 두 부문은 어떤가. 음원을 제외한 3가지 중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방송 점수의 경우 방송사의 밀어주기가 가능하지만 이번 주 집계에선 DJ DOC의 점수가 보아보다 높다. 일부는 대중성이 반영되지 않고 있다고 주장한다. 그렇다면 대중성을 반영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가. 음반보다 음원이 대중성에 가까운 세태를 반영하기 위해 음원 반영 비율을 60%로 높이고 리서치 회사를 통해 선호도를 조사하고 대중들과 밀접하게 닿을 수 있는 방송 횟수가 점수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뭐가 불공정하단 건지 의문이다. 이번주에만 해도 음반 판매량에선 샤이니에게 밀렸음에도 불구 DJ DOC가 1위 후보로 오르지 않았나.
김창렬 트위터 발언의 요지인 음반 판매에 대해선 할 말이 없다. 보아는 아이돌처럼 일부 열성팬이 많다기보다 라이트 팬층이 두터운 가수로 지금까지 발매된 한국 앨범들도 거의가 스테디셀러로 자리잡고 있는 대형 가수다. 게다가 발매 전에 수록곡과 뮤직비디오를 선공개 하는 등 대중 가요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충분히 사전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홍보도 잘 된 상태로 발매 첫주 판매량이 높을만한 상황이었고 실제로도 보아 6집 발매 직후 핫트랙스 점유율은 50%가 넘었다. 당일 핫트렉스를 방문한 고객 두 사람 중 한 명은 보아 6집 구매를 위해 방문했다는 뜻이다. 기획사나 팬들의 파워로 몰기엔 어려운 수치다.
이런 점이 대형 기획사와 소형 기획사의 차이일지 모른다. 그러나 김창렬의 불평대로 부다가 대형기획사였더라도 발매 2주차인 DJ DOC의 앨범이 이번주 판매량에서 보아를 앞서기는 어려웠으리라 생각된다. 결국 DJ DOC가 1위에 오르지 못한 것을 기확사와 앨범 판매량, 팬파워 때문이라고 생각하기엔 문제가 있는 것이다. 차라리 시기 때문이라면 모를까.
◇
덧붙여 아이돌들의 팬파워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은데 아이돌 음악 또한 대중 음악의 일부고 아이돌 소비자 역시 대중의 일부다. 또한 그들이 대중의 다수는 아닐지언정 다수의 대중들보다 대중 가요에 대한 관심도가 높고 소비에 있어서도 적극적이다. 당연히 아이돌 팬 한 명이 일반 대중 한 명보다 대중 음악계에 높은 파워를 발휘할 수밖에 없다. 그들의 소비 행태를 욕하고 아무런 지식이나 논리 없이 음악 방송을 비난하기 전에 아이돌팬이 아닌 대중들도 가요계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고 좋은 음악은 음반으로 구매해 듣는 습관을 들인다면 대중 음악계도 성숙한 모습으로 보답할 것이다.
판에 안 어울리는 거 같긴 하지만 하도 답답해서 글 씁니다요ㅋㅋ..
원출처는 제 네이버 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