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전에 호프훈남의 번호를 땄어요!!

천사를 찾아요2010.08.15
조회998

 

 

 

 

 

 

 

안녕하세요안녕

전 평소에 톡을 즐겨보는 인천에 사는 20살의 흔하디 흔한 흔녀입니다. 쓰리흔 콤보어택!!!!

요즘 판에 자주올라오는 헌팅판들을 즐겨보면서

"와.. 멋있다 나도 저런일이 생길날이 올까" 라고 생각햇는데 

드디어 오늘 저도 했습니다!!!!!!꺄아....... 자랑이다-_-

글솜씨가 없는 관계로 저도 슴음체를 쓰도록 하겠음

너님들이 싫어도 어쩔수없음 싫다고 욕하면.. 울지도 모름 그렇지만

난 글솜씨가 없음 자랑이다-_-2

반말하고 그래도 이해해주시길.........................통곡

 

 

 

 

 

대학이 방학을 한 관계로 나님은 집에서 잉여인간이 되어있었음 폐인 잉여잉여

밤새서 컴퓨터를 하고 아침에 자는 생활을 하고있었음

다른날과 다름없이 황금같은 토요일날에!!!! 나님은 잠을 자고있었음

근데 친구님께서 나에게 연락자비를 내리셨음!!!!올레wow♪

콜을 외치며 침대를 박차고 일주일만에 얼굴에 분칠하고 부천의 한 술집으로 향했음

 

 

자리를 잡고 앉았는데 어디선가 훈남이 내 눈을 스쳤음 찌릿

마치 가뭄에 찌들어있던 내 눈에 한줄기 장마가 내리는거 같았음 +0+ 오 하느님

그 훈남이 우리 테이블 셋팅해줬음 덕분에 가까이에서 봤음

역시.. 나님의 눈은 틀리지 않았음

입술옆 점이 매력적인 미소년삘나는 훈남이였음 이때 나님은 취하지않았음

웃는것도 기엽고 눈도 땡글땡글하고 얼굴도 작고 키도 컸음......하아....

평소에 웃는게 예쁜남자가 이상형인 나님은 그 뒤로 그 훈남님에게서 눈을 뗄수가 없었음

(나님의 테이블은 알바들이 대기하는곳 맞은편에 있어서 술마시면서 그 훈남을 관찰할수있었음)

 

 

친구님들이 무슨얘기하는지는 내알빠가 아니였음 나에겐 훈남님이 1순위였음

친구님들의 말을 무시하고 계속 훈남님만 관찰했음

그러다보니 당연히 아이컨텍도...으흐부끄

그치만 소심한 나 님은 눈이 마주칠때마다 눈을 피했음 나님은 소심한 그런 여자임

계속 쳐다보니까 같이 일하는 알바님께서 눈치를 채셨음

막 내가 쳐다보고있으면 막 훈남님에게 귓속말로 알려주는거같았음

그때마다 훈남님이 나 쳐다봤음

막..이상한 여자라고 생각해도 어쩔수없음.....

그 훈남님은 정말 나님의 이상형이였음통곡

 

 

친구님한테 훈남님 번호따고 싶다고 훈남님 번호따고 싶다고 계속 말했지만

내 친구님은 남일이셨음 술마시고 놀기에 정신이 없었음통곡......

나님과 친구님들은 마치 다른세계에 있는듯했음.....

 

 

괜히 훈남님 얼굴 가까이서 한번 더 보고싶어서 술집에서 보따리채 쌓아놓고 준다는

색색깔의 뻥튀기과자만 미친듯이 먹어댔음 다먹고 또달라고할려고흐흐

진짜 눅눅한 그 뻥튀기 과자만 한 10그릇 넘게 먹은거같음

나중에는 알바생이 큰 그릇에 담아줬음 그치만 나님은 원샷했음

번호는 따지못한채 어쩌지어쩌지 그렇게 한시간 두시간 시간만 흘러갔음

 

 

그러다가 집에갈시간이 되었음

내맘을 모르는 나쁜 친구님들은 빨리가자고 아우성이였음

그때마침 쪽지에 번호를 적어서 자전거바구니에 넣었다는 판이 떠올랐음

근데 나님은 펜과 종이가 없었음통곡아아..

친구님에게 볼펜을 미친듯이 외쳤지만 없으니 빨리가자며 재촉했음.......아아아

카운터에 종이랑 펜을 달라고 할 용기도 없었음 위에도 말했지만 나님은 소심함

그치만 그 소심함을 억누르고 그 훈남을 얻고싶었음......

 

 

그때 나님의 잔머리가 백화점 세일할때 달려드는 어머님들의 속도만큼 빠르게 회전햇음

나님은 항상 화장품과 티슈를 가지고다님 나도 여자랍니다♪

광속도로 아이라인과 티슈를 꺼냇음 티슈에 아이라인으로

 

"여자친구없으면 연락주세요.. 010-XXXX-XXXX 기다릴게요ㅠㅠ" 라고 적었음

 

덕분에 내 워터프루프 아이라이너는 뭉글어질대로 뭉글어졌음 아이라인은 8:45 haven..

그리고는 쪽지모양으로 차곡차곡 접었음 한번 접을때마다 맘으로 여친없어라를 외쳤음ㅋ

나갈때 주려는데 그훈남님이 여자알바님이랑 테이블을 치우고있었음

근데 차마 줄수가 없는것임 난 소심한 여자통곡......

나의 심장은 누구보다 빠르게 난 남들과는 다르게 ...... 응?

아아무튼 머리가 새하얗고 심장은 밖으로 튀어나와 나에게 안녕이라고 말할것 같았음안녕

그러다가 앞에있던 귓속말해주던 알바님이 눈에 띄었음

그 알바님에게 가서 훈남님에게 전해달라고하며 나님의 마음이 담긴 휴지(?)를 건네는데

나님의 손이 바들바들떨리는걸 알바님이 보셨음 ...........

 

 

피식-

 

 

비웃었어 비웃었어 비웃었어!!!!!통곡엄마..나집에갈래..엉엉

어쨌든 쪽지를 바들바들 전해주고는 엘레베이터 앞에 바닥에 쪼그리고앉아서

엘레베이터가 오기만을 기다렸음

나님은 패닉상태였음 자꾸만 나님의 심장이 밖으로 나와서 인사하려고 했음

그때 내친구님 말로는 피식알바님이 훈남님에게 쪽지를 전해주니까 계속 나님을 쳐다보고

둘이서 막 히죽거렸다고 했음 사실인지는 확인할수없음 그렇지만 그렇다고 믿고싶음....

 

 

그런거임 그런거임 너님들은 속은거임 번호따위.... 따지 못했음..

그저 연락을 기다리는 비웃음당한 뇨자가 되었을뿐임통곡엄마..

훈남님 꼭 연락 오셨으면 좋겠음........정말 내 이상형이심..

참고로 나님은 번호 막따고 다니는 여자아님 태어나서 번호 한번따봤음

고등학교 1학년때 친구학교축제 놀러갔다가 번호따고 

그 남자애와 500일 가까이 사겼었음

그치만 다 과거일뿐....아무튼 내가 하고싶은말은 나님은 헤픈여자는 아니라는거임....슬픔

 

 

 

 

 

 

근데 참 훈훈한 결말인거같음..실망

만약 연락오면 후기 남기겠음.... 톡되면 싸이도 공개하겠음..하아..

이거 마무리는 어떻게 해야되나여 끝하면 되나여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