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들어 자주 감동주는 우리엄마..

엄마사랑해요2010.08.15
조회138

안녕하십네까?

21살 남정네 입네다ㅋ

 

이제..

 

음체 쓸래요ㅋ

 

난 자취 1년 반째임

대학이 타지에 있음..

어쩌다 한번 집에 올라감..

 

 

 

 

 

 

 

고3때

 

난 앞뒤 꽉막힌 아부지 때매 힘들었음

미래에 관한 뜻이 서로 엇갈려

마찰이 심했음 ....

 

이런 와중에도 타지에 있는 대학에 합격했고

 

그때 부터 시작된 자취생활은

나에게 꿈만 같은 하루 하루 였음................^*^

 

 

그 행복함도 반년뿐임,,

 

1년 넘기니까 힘들어짐

집밥이 너무 먹고 싶음.. ㅠㅠ

 

가끔 집에 올라가긴 하지만

 

자격증시험, 알바, 기타 등등의 핑계로

왠만하면 집에 안올라가게 됨...;;

 

 

나도 왜그런지는 모르겠음..   ㅡ.ㅡ

 

 

자취 생활을 오래 하다 보니

아부지어무이께서

생사 확인을 자주 하심...

 

 

 

우리 엄마..

굉장히 쾌활하시고 외향적인 분이심..

사람들이 잘따르고

또한 잘 이끄는 성격임..

 

 

 

하지만 이런 성격뒤에는

아픈 과거가 있음

 

 

 

지독한 애주가였던 아부지..

항상 집에 오시면 깽판을 치심..

 

아부지와 우리 형제가

엄마를 이지경으로 만듬..

 

 

엄마 초,중,고 동창들도

엄마를 첨엔 못알아볼 지경임..ㅜㅜ

이정도임..;

 

 

우리엄마는

여태 살아오면서

우리 형제에게

애정표현은 단한번도 한적 없으심..

 

 

어렸을때?

물론 하셨겠지..

근데 기억없음..

 

우리 모자지간에

 

아들이라는 호칭을

간간히 써주는 것만으로도

난 감지덕지였음 ㅋ

 

 

그러던 얼마전

방학과 동시에

알바를 시작함...

 

 

 

 하루하루 고단함의 반복이였음..

일을 마치고

꿀맛같은 잠을 자고 일어나 보니

문자가 한통 와있었음 ㅋ

 

 

 

 보낸사람은

다름아닌 엄마였음..

내용은 이러했음..

 

 

 

 

'아들내일복날인데 집에와사랑한다 너는?'

 

 

 

 

 

멍~했음..

 

 

무척이나 당황스러웠음..;;;;;;;;;;;;;;

 

난 답장을 하지 않았음...

그냥 아무 생각 없이 일하러감..

 

엄마 성격이라면

답장안보내는 아들래미에게

전화를 해서

'너이눔시키 왜 답장안해'

하면서 웃을 분인데..

핸드폰은 아무런 대답이 없었음..;

 

 

 

진지하셨나봄..;

하기야 사랑한다는말도 절때 안하시고

장난도 안치시는 분이니까..

진지하다고 밖엔 말 못할 상황임..

 

 

 

퇴근을 한뒤 엄마가 보냈던 문자를

한참 바라봄..

그러고는 새벽3시에 답장을 보냄

 

"엄마 사랑해"

 

아침에 전화가 왔음 ㅋ

역시 전날에 있었던 모든 일은

서로 말안함 ㅋㅋㅋㅋ

 

엄마나 나나 아직 이런 표현에 서투르니까 ,,,

 

 

 

 

그리고 그저께

네이트온으로 동생놈이 대화를 거는거임...

 

첫마디는 이거였음..

 

"엄마야"

 

헐...........;;;;;;;;;;;;;;;;;;;;;;;;;;;;;;;;;

 

컴맹인 우리 엄마가 컴터를 잡으심..;;

 

무척이나 당황스럽고 뻘쭘햇음..;;

 

"어? 엄마 어떻게 이런거 알았어?"

 

엄마는 타자가 무~척 느리셔서

말한번 하는데 오래걸림 ...

 

엄마가 무슨말을 하실까

괜히 긴장하게 되고 뻘쭘해짐..;;

 

 

 

 

엄마가 타자 치는동안

내 할말만 쫙쫙 휘갈겼음 ㅋㅋ

"아 일 힘들어 죽겠어"

"아 요즘 왜이리 더워?"

"내가 일해서 돈보태 줄테니 집에 에어컨좀놔"

막 내 할말만 쏴지름...

 

 

 

 

드디어 엄마가 타자를 다 치시고

엔터를 누르심

 

"아들이랑 말하고 싶어서 니동생한테 배웠지"

물론 오타 투성이였음..;;ㅋㅋ

 

 

 

 

저말을 듣고

뭔가 느낌이 이상했음...;

 

 

 

 

컴터는 해보라고 해도 몸서리 치시던 엄만데.....

 

10분정도 엄마와 짧은 대화를 나누고

 

창을 닫았음...

 

동생은 네이트온을 꺼버림.

 

 

 

 

 

순간 이상한 아이디 하나가

나에게 친구추가를 신청하는거임..

 

수락을 하고 보니

엄 ㅋ 마 ㅋ....................

 

한1분이 지났나?

갑자기 엄마한테 쪽지가 날라옴.

 

"아들 잘자"

 

이러더니 나가심..

 

 

 

난그날 못잤음 ㅋㅋㅋㅋㅋㅋㅋㅋ

밤새 엄마생각함...ㅋㅋㅋㅋㅋ

 

 

 

엄마가 일해서 번돈 60만원 정도

그돈 전부 내 방값,식비 기타 등등으로 나감....

 

 

 

엄마한테 용돈 달라기가 뭐함...;

근데 결국엔 달라고함..

 

 

 

그때마다 미안해 하는 나에게

엄마는 미안함을 무마시켜 주려고

늘 이렇게 말씀하심..

 

" 괜찮아 나중에 돈 많이 벌어서 다 갚어!!! "

 

 

 

 

 

 

 

 

 

나중에 꼭 소리내서 말할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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