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성격때문에 남자친구가 힘들어해요..

by.joo2010.08.15
조회914

 

 안녕하세요?

 저는 20대 초반에 여자이고, 남자친구는 20대 후반의 직장인 남자입니다.

 벌써 400일이나 사귀고 있는데

 제 성격이 변하질 않아서 남자친구가 너무 힘들어해요.

 

 제 성격은요...

 심술이 좀 심합니다.

 예를들면, 남자친구가 저에게 "내일은 ~할꺼고, ~할거야." 라고 통화한 후

 다음날 통화할 때 예외의 상황이 발생해서 다른 일을 했는데 말을 안 해준다면

 제가 눈치를 채고 뚱해져있습니다.

 남자친구가 얘기를 해 주기를 바라는데... 꼬치꼬치 물어보거나 하지 않는이상은

 얘기를 잘 안해줘서 심술 나기도 하구요...

 

  대부분은 통화하면서 이렇게 싸움이 납니다.

 만나서는 거의 싸워본 적 없구요...

 저희는 장거리 커플이라 주말에만 만날 수 있습니다.

 

 한번은 주말에 남자친구가 서울에 올라오고 있는데, 제가 술을 마시고 있었습니다.

 저는 원래 술에 취해서 집에 가면 연락을 잘 안합니다.

 그런데 남자친구는 문자로 "집에갈거야?" 라고 보냈고, 저는 "곧 갈거야" 라고 보냈습니다.

 남자친구에게 문자가 2개가 왔지만 술자리에서 정신이 없어서 답문을 보내지 않았는데

 집에가 보니까 새벽 2시가 넘어있는 시간이였습니다.

 남자친구라면 적어도 제 걱정을 해주어야 하는건데... 제 남자친구는 제가 집에가서

 자는 줄 알아서 전화를 않 했다고 하네요.

 "곧 갈거야"라는 문자에 집에가는 줄 알았다고 합니다.

 그러면 저는 또 심술이 나서 뚱해져있습니다.

 

 저는 남자친구의 대인배가 너무 속상해요.... 저한테는 조금이라도 집착을 하지 않네요.

 질투도 하지 않고, 샘도 없습니다. 나이가 많아서 그런건지... 속상하네요.

 

 대부분 다 저런 경우 때문에 싸움이 나네요.

 모든 싸움의 발단이 저입니다. 400일동안 싸우면서 제 잘못인 거 알고 있는데도..

 잘 고쳐지지가 않아서 남자친구가 너무 힘들어 합니다.

 신경 쓰지 않으려고 다른 일을 해보려고 해도, 너무 집중이 않돼고...

 

 자꾸 소인배가 되어가는 제가 너무 싫습니다.

 그래서 한동안은 잠도 못 자고, 너무 힘들어서 병원을 몇개월 간 다니기도 했네요.

 그런데도 별반 좋아지는 게 없었던 것 같습니다.

 제 의지에도 문제가 있겠지요...

 

 이번에는 정말 절대 심술 않 내기로 했는데...

 혹시라도 또 심술을 내서 남자친구가 떠나갈까봐 걱정입니다.

 어떻게 해야 고쳐질 수 있을까요...?

 

 대인배 여자분들!

 남자친구가 어디가서 놀던지 잠도 잘 자고, 밥도 잘 먹고

 남자친구가 연락이 잘 않와도 걱정 않하시는 여자분들... 정말 부러워요.

 제가 제일 되고 싶은 사람이 대인배인데... 남자친구에게 대인배가 되고 싶은데...

 저는 한없이 소인배만 되어져서 너무 힘듭니다.

 

 저는 어떻게 해야 성격을 고칠 수 있을까요?

 둘이 400일동안 이 문제에 대해서 고민을 해봤지만, 사람의 성격이란것이 쉽게 바뀌질

 않더라구요... 제가 너무 나빠서 남자친구가 많이 지쳐있네요.

 여러분 저에게 해결책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