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Aug. 최순덕 성령충만기 - 이기호

HA999K2010.08.16
조회453

 

  이기호 저 | 문학과지성사 | 2004년 10월

 

 

거짓 고백이 판을 치는 세상, 비루하고 힘없는 이들의 ‘황홀한’ 우화(憂話).

황혼녘의 이야기판에 뛰어든 활달한 이야기꾼의 신명기!

 

출판사는 이책을 비루하고 힘없는 이들의 황홀한 우화라고 리뷰 했다.

작년이였던걸로 기억하는데 언니가 엄청 웃긴다고 하길래 먼저 뺏어서 첫번째 이야기를 읽고 

 

모야 이건.. 불쾌하기 짝이 없구나 .. 싶어서 읽기를 관뒀다. 

 

출판사 리뷰대로 비루하고 남루하고 찌질한 밑바닥 인생들의  세상살이가 파노라마로 펼쳐진다.

한마디로 아주 불편하고 갑갑하고 짜증스럽다.  뭐 내 인생이 아니라 짜증 낼 필요는 없지만..

특히나 스크린이나 미디어가 아니라 활자를 통해서 보니까 충격이나 파급효과가 컸던거 같다.

활자로 적힌 그들의 대화 역시 평범하지 않다.  공중파 였음 삐리릭으로 처리되었을 욕들이많이도 등장한다.

 

당시 심적으로 여유가 없었을 때라 더 그랬던 걸지도 모르겠다. 올해 요 몇일전에 다 읽었는데 우화라는 표현이 딱 맞게

비루하고 힘없는 이들의 삶을 해학과 위트까지 넣어서 구전동화 마냥 써놨다. 진실처럼 .. 전설인냥..  

 

재미와 충격을 동시에 줄 수 있는 책인듯.. 아니 충격(?)적이고 선정적인 내용을 재밌게 풀어썼다고 해야 맞을꺼 같다.

 

평범하고 무료한 일상을 사는 친구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책

 

목차

버니
햄릿 포에버
옆에서 본 저 고백은─告白時代
머리칼 傳言
백미러 사나이─사물이 눈에 보이는 것보다 가까이 있음
간첩이 다녀가셨다
최순덕 성령충만기
발밑으로 사라진 사람들

 

  

※ 전부 재밌지만 그래도 첫번째로 읽고 충격이였던 버니와

백미러 사나이, 최순덕 성령충만기, 발밑으로 사라진 사람들 정말 최고 웃긴다. 상상 이상의 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