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은 약이 아닌거 같네요!

토닥토닥2010.08.16
조회236

자기를 좋아해서

자존심 굽혀가며, 좋아해주면,

그 사람이 그렇게 쉽게 보이나요.

당신 하나만 봐주면 ,

'아 이 사람은 나밖에 없으니 모질게 굴어도 대겠다' 라고 생각되나요.

 

슬프네요...

 

4년의 사랑을 정리하고 있습니다.

이제와서 느껴지는건 짝사랑인거 같아요.

주위에서 다들 그러네요.

너가 너무 떠받들여줘서 그 사람의 콧대만 높아졌다고,

전부 제 잘못이라고...

 

좋으면 좋은거고, 싫으면 싫은거지,

괜히 밀땅하고싶지가 않았습니다.

좋은면 좋은 그대로 표현했고....

그 사람을 위해서 싫은건 가급적 자제해가면서 표현했는데...

 

결국 이런 제가 지쳤는지

다른 여자에게 갔습니다.

 

생각해보니 그 사람도 참 당당하게 간것도 아니네요.

결혼적령기의 그 사람..

저에게 부모님께서 맞선을 보라고했다면서 , 어쩔수 없다고 그러더니,

맞선이 아니고 소개팅해서 그 여자와 사귀더라구요.

 

그렇게 헤어지고 ,

6개월동안 그 남자, 술취해서 전화오고 문자오고...

그 여자 마음에 안든다고...

왜 만나는지 모르겠다고 ...

별소리 다하더니 정작 헤어지진 않더라구요.

6개월동안 괜히 저도 흔들흔들 거리다가 결국 그 사람에게 더이상 연락하지 말라고했습니다.

 

2달째..연락이 없네요..

 

오늘 날씨가 흐려서 그런지 갑자기 궁금해지네요.

가끔 내 생각은 할까...

가끔 내 미니홈피 올까...

가끔 우리 둘이 찍은 사진은 볼까...(물론 지웠겠지만^^;;;)

 

괜찮은듯 하지만 가끔 밀려오는 감정의 폭풍은 ...

잡을수 없을만큼 힘이 드네요.

 

밉지만,... 그래도 궁금하네요...그 사람 소식..

그 사람 목소리..

 

지겹다..8개월 혼자 이러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