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속의 도를 아십니까

멍멍멍왈왈왈2010.08.16
조회371

 

전 22살의 직딩녀임 나의 멍충함을 만천하에 알리겠음.........

 

이제 질려가는 음체를 안쓰고싶지만 다른건 떠오르지 않아서 패스

정말 지우고싶은 기억임 아무에게도 말안했는데 눈팅만 하던 판에서 동지들이 많더이다

용기를 내어 써보겠음

스압주의!! 빽해도좋음

 

때는.. 작년인가 제작년일꺼임

 비가 부슬부슬 오는 가을이었음

퇴근하고 집에가는길에 구로디지털 던*에서 도너츠를 사가려고

우산을 쓰고 가고있었음

그런데 갑자기 어떤 여자분과 굉장히 추리한 남자분이 나에게 다가옴

 

그들 : 아 안녕하세요 말씀 좀 여쭤볼께요

나 : 네? (이 날도 어김없이 멍때리고있었음아오 ㅋㅋ)

그 추리남이 막 나한테 기운이 어둡다며 조상님, 뭐가 느껴지네 어쩌네 함

나 막 아니라고 가려고 하는데 자꾸 말 검

뭐라고 쏼라쏼라 대는데 옆엔 도로라서 차들이 막 빵빵거리면서 지나가씀

그들 떠드는데 하나도 안들림ㅋㅋ

 

나 : 네??? 네?? 이러니까

어디 조용한데 가서 얘기하자고 함

나 정줄놨음ㅋㅋㅋㅋㅋ 반반 고민하다 뭔가 계속 서있기도 미안해서

알겠다하고 따라감

근처에 롯***에 들어감 앉았는데 주문하자고 함

그 여자분은 앉아있고 난 그 남자분과 주문하러 감

 

아 놔 ㅋㅋㅋ 근데 웃긴게 그 여자분 무슨 커피드심 사천원?하는 ㅋㅋ

남자분은 사이단가 콜란가 드심

난 됐다고하고 옆을보며 멍때렸음 근데 날 툭툭 치는게아니겠음??

계산하라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이새킼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이없어서 내가 계산을 왜하냐고가 잠깐 떠오르다 말았음된장ㅋㅋㅋㅋㅋ

뭔가 추리해서 그랬는지 나도 모르게 계산함 악진짴ㅋㅋㅋ

 

앉아서 얘기하는데 대충 이런 내용이었음

조상님들이 편하신데로 못가고 계시다. 그걸 풀어줄 사람이 나밖에 없다.

그런것때문에 지금 집안사정이 안좋은거다.. 뭐 이런 말이었음

그런데 웃기게 그 말들이 다 맞는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

그 때 굉장히 힘든거 말할데도 없고 의지할데도 없이 속앓이만했는데

의심은 ㅃㅇㅃㅇ 1+1으로 나 쳐울었음.......ㅋㅋㅋㅋㅋㅋ

나도 이해가 안감 아 진짜 볍씨라고 욕하지말아주세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들 참으로 당황해했음 ㅋㅋㅋㅋ나 그런여자아님 나도 당황+쪽이었음

뭐 무튼 그래서 어디 지방에 가서 절을 올려야한다고 함

그런데 너무 머니까 자기들이 지내는 기도원이 신도림에 있다며 가서 절올리자고 꼬셨음

비용이............사십???????이었던걸로 기억함 이시키들

 

근데 난 저녁에 친구들과 약속이 있었음 늦고싶지않았음...ㅋㅋㅋㅋ

음...뭐 비용에서 정신차렸음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시간이 안될것같다 돈도 없다고 계속계속계속 말해서 드디어 날 놔주려해씀

마지막 한 방 / 있는거 다 내놓으라고 함ㅋㅋㅋㅋ(뭐 말이 그런거지만 얼마있냐함ㅋㅋ)

내가 불쌍했나봄 기도원가서 자기들이 간소하게 기도라도 올리겠다며  

우리 가족 생년월일을 흰봉투에 씀 (걱정됐지만 생년월일등이라..ㅜㅜ)

돈도 넣어야한데서 천원밖에 없다고 천원ㅃㅃ

그렇게 그렇게.. 탈출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뭔가 정신이 혼미했음 어지럽고 에요ㅋㅋㅋㅋ

아 진짜 던*이랑 왠수인지 ㅋㅋㅋㅋㅋ

나 원래 그런곳 잘 안감 그런데 그 날은 그 상태로 뭘 사겠다고 간건지 ㅋㅋㅋㅋ

도넛을 기다릴 식구들도 간절했고..악ㅋㅋㅋ무튼 다시 도넛사러 ㄱㄱ

 

도넛가게를 코 앞에 두고 난 또 붙잡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정말 이런일 듣보잡이었음

이번엔 어떤 아저씨->할아버지 뻘이어씀

 

강한기운이 느껴진다며 아까 그들과 같은 말씀을 하심

나 진짜 레알 얼빠진 상태였고 그때까지 긴가민가

롯데리아 괜히 나왔나 후회 로딩중이어씀

그러다 아 진짜 오늘이 날이구나! 조상님께서 뭔가 계시를..이따ㄴ..이런 생각까지함푸학

그 할아버지말고도 아저씨도 계셨음 그 아저씨는 계속 추임새 넣으심  

 

나 귀 안앏은데 의심많고 요상한건 콧방귀 빵빵뀌는 그런 녀자인데

약간 내 가족 얘기에는 귀가 사라지는 그런 여자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악마의 속삭임에 넘어감 이쪽은 5!!!!!!!!!!!!!만원이었음

그래서 어?뭐지? 금액차이가...가격낮으면 잘안되는거아님?

요런 생각까지하는 여유가 생겨씀짱

그 아저씨들은 자기들 기도원이 구로에 있다했음

나 현금없다고하니 친절하게 카드 있지? 뽑아오셈음흉

쿨하게 수수료를 보내며 거금 오만원 바침 꺄옦ㄲ!

 

마을버스를 타며 가는데 나 좀 무서워짐 기도원에 갇히는거 아닐까?

라는 불신감이 증폭됨 그래서 비루한 JQ를 굴리다 올레!

할아버지께 친구가 근처에 산다 같이 가도되냐고하니

샤방샤방하셨던 할아버지.. 급정색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알았다곸ㅋㅋㅋㅋ

방해가된다 기운이 흐려진다며ㅋㅋㅋㅋㅋㅋㅋㅋ

 

포기하고 들어감ㅋㅋㅋ생각보다 아늑??했음

초짜인건 나뿐인듯했고 호객행위인지 이미 빠지신건지 여럿 계셨었음 ㅋㅋㅋㅋ

큰 거실같은곳에 양쪽으로 작은상이 있고 선생님?ㅋㅋ들이 계시구한명씩 말씀들음ㅋㅋ

 

난 어떤 여자분께 말씀들음 

노트에 뭘 쓰시더니 지금 조상님들이 가셔야하는데 문이 막혀있다

하늘에 음기가 가득해서 우리집안이 안풀리는거다

그 문을 열 날이 오늘이다 그리고 너뿐이다

내가 두번씩이나 우리를 만난것도 그때문이고

내가 낸 돈으로 제사를 지내고 한복을 입고 절을 올려야한다

님들도 아시겠지만 그런 내용이었음(하지만 난 생소하고 간절했다구아잌ㅋㅋ)

그래서 막 한복을 입음.. 옷방에 몰카있을까봐 별걱정을하며ㅋㅋㅋㅋ

입고나오니 커튼으로 가려져 있던 옆방에 준비를 다 해놓으심

그리고 악세사리같은건 다 풀으라고 하고 머리도 단정히 하라심

 

상진따로 변한 내 비루한 모습으로 조상님들께 무례하게 절 ㄱㄱ

뭐 좌로 몇 번, 우로 몇 번 별 듣보잡 절이었음

꼴에 열심히 따라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절하면서 부디 모두 갈 길 편하게 가시라고.. 용서를 구하며 자비를 바랬음

 

시간 엄청 많이 잡아먹음 몇시간.. 절이 얼추 끝나고

같이 절하시던 남자한분, 여자두분들과 기도를 하려 모임

그때 아까 뭘 썼던 종이를 돌돌 말더니 내 손바닥 위에 세우고 불이 지핌

읭????나 무서워씀ㅋㅋㅋㅋㅋㅋㅋㅋ게다가 눈도 감으라함

내 손에 떨어질 잿가루따위를 걱정했지만 그들은 시크했음 그렇지않다고 ㅋㅋ

그 의식이 끝나고보니 내 손바닥엔 녹물같이 누렇게 100원짜리만한 동그란 자국이 생겼음

이게 며칠을 안지워질꺼라함 아무에게도 보여주지말래씀 슬픔(나도챙피함)

 

제사를 끝내고 거기 있던 모든 분들과 내 과일을 같이먹음 이렇게 쏘긴 또 첨임부끄

조상님들께 올린거니 하나씩 다먹어야한다며 그래야 좋다고 했지만

넘어가질않음ㅋㅋ 그래두 그 말에 꾸역꾸역ㅋㅋㅋㅋ

이제 앞으로 21일?동안 이 일에 대해서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고 했고

기도원도 나와야한다고해씀ㅋㅋㅋㅋㅋㅋ

또 문지방 밟지말고 뒷짐도 지지말라했음 옛날에 죽을사람들이 뒷짐을 졌다나..

그런 깨알같은 주의사항을 세뇌시킴

 

옷 갈아입고 약속 늦어서 가야한다고 나옴 ㅋㅋㅋㅋ

그 아저씨께서 계속 데려다 주시겠다고하셔서 구로역쯤 같이 걸어감ㅋㅋㅋㅋ

걸어가다 앗.....내 목걸이와 귀걸이!!!를 놓고온거임

아저씨께서 빽해서 가져다주심 그건 ㄳ해씀

 

낼부터 나와라의 세뇌교육 시작되고 난 알겠다고 ㅋㅋ 또 그러할 생각을..컥ㅋㅋㅋ

그렇게 역에서 ㅃㅃ하고 축축 늘어져씀ㅋㅋㅋ

전철을 기다리는데 아까 기도원에서 보았던 남아가 나에게 아는척을 함ㅋㅋㅋ

자긴 기도원 다닌지 며칠됐다고함 ㅋㅋ

좀있음 무슨 산으로 뭐 기돈가?뭘 하러간다고했음 (잘가라음흉)

 

그렇게하고 ㅃㅇㅃㅇ 난 내 친구들을 만남

왜 늦었냐는 대답엔 난 한없이 초라한 벙어리가돼씀 손도 제대로 못씀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다음날 아침 모르는 번호가 날 깨워줌ㅋㅋㅋㅋ

내 알람폰이!! 낯선이에게 !!ㅋㅋㅋㅋㅋ 수면상태로 받으니 어제 그 아저씨 ㅋㅋㅋㅋ

아놔...폐인아침부터 완전!!!!!!!!!상큼끔끔

난 이따 가겠다 어쩌겠다 하다가 계속 오는 전화 씹어버림ㅋㅋㅋㅋㅋ

난 잠보였고 베짱이었음ㅋㅋㅋㅋㅋㅋ기도했으니 잘 가셨겠지...함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나날을 생각나면 틈틈히 난 깨알같은 약속아닌 약속을 지키며 살다

충격적인 이야기를 들음

구로디지털역은 그런 사람들이 많다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왜 이제야 알게된겅미?ㅋㅋ?ㅋㅋㅋㅋ

엄마며 언니며...친구에게 들음 완전 넉다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물론 오만원이 내 손을 떠났을때부터 미쳤다고 했지마는......

 

그래요 나 띨함ㅋㅋㅋㅋㅋㅋ

여러분들 조심하셈

그럼 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