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신랑은 정말 저한테 잘해주는 사람이에요.친구들,가족들 다 좋아하는 사람이죠. 시댁도 저희한테 터치 안하시고 저도 시댁에 불만 없습니다. 결혼해서 약 2년간 회사앞의 신혼집에서 편리하고 또 신나게 살았죠 (거의 매주 친구들 불러서 놀고 그랬어요..^^;;) 그리곤 계획했던 임신이 되었고...저절로 먹고마시고 놀던 친구들도 이젠 좀 덜 오게 되었죠.(거의 제친구들이에요.^^;;) 임신한뒤로 신랑이 바빠서 시댁에도 자주 안가게 되고 그랬는데... 평소 저희 시댁은 가족간의 유대가 아주 끈끈한 집이에요. 아주버님은 거의 2주에 한번씩 토요일에 오셔서 시댁에서 주무시고 가시죠.저희는 바빠서 못그럴때가 많구요. 이번에 미국에서 공부하는 신랑의 친척여동생이 한국에 잠시 들어오게 되었어요. 아버님과 고모님이 사촌지간이시니 고모님 딸인 그 아가씨와 저희 신랑은 육촌형제인거죠. 신랑이 미국에 6개월쯤 연수겸 놀러를 간적이 있는데 그때 같이 살지는 않고 종종 만났나봐요. 전화도 가끔하고 한국에 들어오면 꼭 연락을 하는듯... 그 아가씨의 부모님은 광주에 사시고 그 아가씨는 서울에 일이있어서 지난주엔 저희 시댁에서 며칠 지냈나봐요. 저희는 휴가를 가는 바람에 몰랐어요. 그리곤 오늘 또 올라와서 일요일까지 서울에 있어야하는데... 신랑이 그 아가씨를 꼭 우리집에서 머물게 하고 싶다네요....ㅠ.ㅠ 저 절대 그 아가씨가 싫다거나 그런건 아니에요...다만 정말 우리 아가씨도 아니고 얼굴도 제대로 기억안나고.. 사람의 개인적인 성향이라는게 있잖아요...깍쟁이에 새침떼기인지, 수더분 털털이인지...알수도 없고... 게다가 저희집은 신혼집인데 낡은 빌라인데다 방도 하나라 오면 거실에서 자야하고 둘이서 살면서 쓸고 닦고 하는것도 아니고 밥한끼 잘 차려먹지도 않고...화장실도 너무 작고 지저분하고... 저는 임신해서 야근안하는데 신랑은 야근하니 말도 안섞어본 아가씨와 무슨말을 해야할지도 모르겠고... 오후에 일이 있다는데...우리 출근하고 나면 먹을것 하나 제대로 없는데... 제가 어제 이렇게 말했더니...너는 정말 전형적인 서울사람이구나...이러더라구요... 신랑네는 원래 전라도 사람이고 신랑은 거의 서울에서 컸지만 시부모님은 지금도 시골분같은 면이 있으세요. 니친구들은 맨날 오면서....나는 안불편하냐...(근데 신랑이랑 저랑 대학선후배라 제친구들도 다 신랑후배에요..ㅡㅡ;;) 내가 사람초대한다면 넌 맨날 덮어놓고 반대다...(근데 신랑은 정말 맨날 불편한 사람만 불러요....제입장에선요...) 신랑은 제가 이기적으로 느껴지나봐요. 그게 사실일수도 있죠. 제가 나 임신했으니 좀 봐달라고해도... 넌 임신안했을때도 그랬다며 성질을 내더라구요. 정말이지 제가 이해할수 없는건....그 아가씨가 우리집에 오겠다고 한것도 아니에요. 그냥 두면 아마 시댁으로 갈꺼에요.시댁이 먼것도 아니고...시댁은 아파트인데다가 우리 결혼후엔 방도 비어있고... 화장실도 2개이고, 어머님이 밥도 챙겨줄꺼고...아가씨도 우리집보단 거기가 당연히 편할텐데... 얼굴도 기억안나는 임신한 육촌오빠의 올케가 있는 집보단 그래도 삼촌과 숙모가 있는 시댁이 편하지 않겠어요? 그저 우리 신랑만 자기가 그동생이 좋으니깐 오라고 하겠답니다... 제가 형수님한테 전화해서 물어봐라, 어머님께 물어봐라, 여동생한테 물어봐라~니가 맞는지 내가 맞는지...그랬더니... 니가 좋아하는 네이트 톡이나 그 부부 상담소같은 게시판에 물어보랍니다.그러고는 담배 피러나가더군요. 안그래도 요새 회사고 돈이고 친정이고 신경쓰이는게 많은데...나 임신한건 안중에도 없다는 생각이 드니깐 서러워서 막 울었어요.담배피고 들어오더니 한참을 앉아있다가 미안하다고 할줄알았더니 나가서 티비를 보더군요. 너무 성질이 나서 베개하고 이불하고 선풍기를 마루에 내어주고 걍 혼자 잤어요. 나참~그러더니 오늘은 메신져에 로그인도 안하네요. 솔직히 그 아가씨가 와도 저 신경 안쓰고 지낼수 있어요. 미국에서 십년넘게 살았던 아가씨라... 제가 마구마구 신경 안써줘도 될지도 모르구요.하지만 그 아가씨 집에 돌아갔는데... 신랑의 고모님이 딸에게 올케가 밥이라도 차려줬냐 물어보면 어쩌죠? 우리 어머님이 전화해서 밥은 먹었냐고 라도 물어보면 저는 어쩌냐구요.....ㅠ.ㅠ 그 아가씨 온다고 하니 화장실부터 냉장고까지 다 신경쓰이는데 신랑은 그런건 안중에도 없더라구요. 외려 너 디게 잘보이려고 애쓴다..며 저를 비아냥대는데...정말 때려주고 싶었어요. 지새끼 품고있는 마누라보다 몇년만에 보는 육촌 동생이 더 중하다니 부르고 싶으면 부르라고 했어요. 아-정말- 왜 갈수록 나이를 거꾸로 먹는지....그리고 자기집안 일이면 앞뒤가 없어요. 무조건 나만 이기적인 여자이고....ㅠ.ㅠ 제 친동생은 저희 신혼집이 회사 코앞인대두 잘안와요. 불편하다구요...ㅡㅡ;; 자기 가족일엔 대책없이 달려드는 이인간...오늘은 정말 미워요...우리 애기가 자기 안닮을까봐 저러나...ㅡㅡ;; 님들.....우리 신랑 어떻게 말리죠? 51
임신한 아내보다 육촌동생이 더 중요한가봐요...ㅠ.ㅠ
저희신랑은 정말 저한테 잘해주는 사람이에요.친구들,가족들 다 좋아하는 사람이죠.
시댁도 저희한테 터치 안하시고 저도 시댁에 불만 없습니다.
결혼해서 약 2년간 회사앞의 신혼집에서 편리하고 또 신나게 살았죠
(거의 매주 친구들 불러서 놀고 그랬어요..^^;;)
그리곤 계획했던 임신이 되었고...저절로 먹고마시고 놀던 친구들도 이젠 좀 덜 오게 되었죠.(거의 제친구들이에요.^^;;)
임신한뒤로 신랑이 바빠서 시댁에도 자주 안가게 되고 그랬는데...
평소 저희 시댁은 가족간의 유대가 아주 끈끈한 집이에요.
아주버님은 거의 2주에 한번씩 토요일에 오셔서 시댁에서 주무시고 가시죠.저희는 바빠서 못그럴때가 많구요.
이번에 미국에서 공부하는 신랑의 친척여동생이 한국에 잠시 들어오게 되었어요.
아버님과 고모님이 사촌지간이시니 고모님 딸인 그 아가씨와 저희 신랑은 육촌형제인거죠.
신랑이 미국에 6개월쯤 연수겸 놀러를 간적이 있는데 그때 같이 살지는 않고 종종 만났나봐요.
전화도 가끔하고 한국에 들어오면 꼭 연락을 하는듯...
그 아가씨의 부모님은 광주에 사시고 그 아가씨는 서울에 일이있어서 지난주엔 저희 시댁에서 며칠 지냈나봐요.
저희는 휴가를 가는 바람에 몰랐어요. 그리곤 오늘 또 올라와서 일요일까지 서울에 있어야하는데...
신랑이 그 아가씨를 꼭 우리집에서 머물게 하고 싶다네요....ㅠ.ㅠ
저 절대 그 아가씨가 싫다거나 그런건 아니에요...다만 정말 우리 아가씨도 아니고 얼굴도 제대로 기억안나고..
사람의 개인적인 성향이라는게 있잖아요...깍쟁이에 새침떼기인지, 수더분 털털이인지...알수도 없고...
게다가 저희집은 신혼집인데 낡은 빌라인데다 방도 하나라 오면 거실에서 자야하고 둘이서 살면서
쓸고 닦고 하는것도 아니고 밥한끼 잘 차려먹지도 않고...화장실도 너무 작고 지저분하고...
저는 임신해서 야근안하는데 신랑은 야근하니 말도 안섞어본 아가씨와 무슨말을 해야할지도 모르겠고...
오후에 일이 있다는데...우리 출근하고 나면 먹을것 하나 제대로 없는데...
제가 어제 이렇게 말했더니...너는 정말 전형적인 서울사람이구나...이러더라구요...
신랑네는 원래 전라도 사람이고 신랑은 거의 서울에서 컸지만 시부모님은 지금도 시골분같은 면이 있으세요.
니친구들은 맨날 오면서....나는 안불편하냐...(근데 신랑이랑 저랑 대학선후배라 제친구들도 다 신랑후배에요..ㅡㅡ;;)
내가 사람초대한다면 넌 맨날 덮어놓고 반대다...(근데 신랑은 정말 맨날 불편한 사람만 불러요....제입장에선요...)
신랑은 제가 이기적으로 느껴지나봐요. 그게 사실일수도 있죠. 제가 나 임신했으니 좀 봐달라고해도...
넌 임신안했을때도 그랬다며 성질을 내더라구요.
정말이지 제가 이해할수 없는건....그 아가씨가 우리집에 오겠다고 한것도 아니에요.
그냥 두면 아마 시댁으로 갈꺼에요.시댁이 먼것도 아니고...시댁은 아파트인데다가 우리 결혼후엔 방도 비어있고...
화장실도 2개이고, 어머님이 밥도 챙겨줄꺼고...아가씨도 우리집보단 거기가 당연히 편할텐데...
얼굴도 기억안나는 임신한 육촌오빠의 올케가 있는 집보단 그래도 삼촌과 숙모가 있는 시댁이 편하지 않겠어요?
그저 우리 신랑만 자기가 그동생이 좋으니깐 오라고 하겠답니다...
제가 형수님한테 전화해서 물어봐라, 어머님께 물어봐라, 여동생한테 물어봐라~니가 맞는지 내가 맞는지...그랬더니...
니가 좋아하는 네이트 톡이나 그 부부 상담소같은 게시판에 물어보랍니다.그러고는 담배 피러나가더군요.
안그래도 요새 회사고 돈이고 친정이고 신경쓰이는게 많은데...나 임신한건 안중에도 없다는 생각이 드니깐 서러워서
막 울었어요.담배피고 들어오더니 한참을 앉아있다가 미안하다고 할줄알았더니 나가서 티비를 보더군요.
너무 성질이 나서 베개하고 이불하고 선풍기를 마루에 내어주고 걍 혼자 잤어요.
나참~그러더니 오늘은 메신져에 로그인도 안하네요.
솔직히 그 아가씨가 와도 저 신경 안쓰고 지낼수 있어요. 미국에서 십년넘게 살았던 아가씨라...
제가 마구마구 신경 안써줘도 될지도 모르구요.하지만 그 아가씨 집에 돌아갔는데...
신랑의 고모님이 딸에게 올케가 밥이라도 차려줬냐 물어보면 어쩌죠?
우리 어머님이 전화해서 밥은 먹었냐고 라도 물어보면 저는 어쩌냐구요.....ㅠ.ㅠ
그 아가씨 온다고 하니 화장실부터 냉장고까지 다 신경쓰이는데 신랑은 그런건 안중에도 없더라구요.
외려 너 디게 잘보이려고 애쓴다..며 저를 비아냥대는데...정말 때려주고 싶었어요.
지새끼 품고있는 마누라보다 몇년만에 보는 육촌 동생이 더 중하다니 부르고 싶으면 부르라고 했어요.
아-정말- 왜 갈수록 나이를 거꾸로 먹는지....그리고 자기집안 일이면 앞뒤가 없어요.
무조건 나만 이기적인 여자이고....ㅠ.ㅠ
제 친동생은 저희 신혼집이 회사 코앞인대두 잘안와요. 불편하다구요...ㅡㅡ;;
자기 가족일엔 대책없이 달려드는 이인간...오늘은 정말 미워요...우리 애기가 자기 안닮을까봐 저러나...ㅡㅡ;;
님들.....우리 신랑 어떻게 말리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