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페이지와 다르던 경북의 펜션... 약속은 지켜주세요!!!!!!

항의녀 2010.08.17
조회98,933
 

 

헉;;; 헤드라인 될줄몰랐는데;;; 또 됐네요 허허허

어쨌든 캄사 ㅋㅋㅋㅋㅋ

홈피공개는 소심해서 못하겠어요 ㅠㅠㅠ (전체공개된게 너무 많아서 ㅠㅠ)

애들이 전에 저 톡 한번 된거 알아서 써보라고 해서

그냥 한번 써봤는데.. 진짜 될줄이야.. =_=

어떤분들은 초가집;;;;; 민박;;;;; 간게 아니냐고 하시는데....

아니예요ㅠ.ㅠ.ㅠ 통나무식으로 된 펜션이였어요.

나름 규모도 있었구 겉으로 보기에는 좋았어요.

(싼편도 아니였던것같은데... 그래서 더 믿었는지도ㅠㅠㅠㅠ

저희가 여러군데 알아봤었는데 뭐 좀 부족한데는 싸고 그랬었거든요)

저희가 홈페이지를 너무 믿었던게 잘못이였던것 같아요 ㅠㅠ

그래서 잘 알아보고 가시라고 글 적어본거랍니다 ㅋㅋㅋ

다음부터는 홈페이지에 있는 내용이라도 전화 꼼꼼히하고 그래야겠어요..

댓글쓰신분중에 (무서웠어요ㅠㅠㅠ)

뭐 버스시간도 안 알아보고 놀러를 가느냐고 막 혼내시는 분 있으신데 ㅠㅠ

저희 다 알아보고 갔어요 힝ㅠㅠㅠ 12시 10분차였는데

아저씨께서 12시에 출발하면 된다고 해서 믿고 타고 갔는데 ... 버스시간 늦었거든요ㅠㅠ

그래서 기차까지 다 늦고 꼬였었음 ㅠㅠ

댓글로 싸우지들 마세요ㅠㅠ 제가 잘못했어요 ㅠㅠ 무섭네요ㅠㅠㅠ

(톡되면 언제나 댓글들이 무서움)

 

 

그리고 밀양이라고 하시는분 많은데 밀양은 아니예요 땀찍

밀양 배냇골로(맞나..??) 제가 대학교 1학년때 지금갔던 친구들이랑 갔었는데

그때는 시설도 좋고 그래서 완전 만족하고 왔었어요ㅋㅋㅋ

그때 복층형 펜션이 좋길래 기대하고 이번에도 복층형 펜션 찾아서

다른지역으로 놀러간건데... 이번에는 실패였네요 허허허허

 

그럼 좋은 하루 보내세요~ 

 

 

 

 

안녕하세요~

저는 톡을 즐겨보는 22女입니다.

(시작은 어색...) =_=

전에 처음 썼던 대학원룸촌에 변태조심하라는 ;;; 

판이 헤드라인 된 적 이후로 두번째로 쓰는 판이네요.

(이 이야기 어제 한번올렸다가.. 헛짓을 하는 바람에 다시 쓰게 됨..ㅠㅠㅠ) 

 

 

 

 

 

 

이번 주말에 오랜만에 대학친구들이랑

MT겸해서 여름휴가 다녀왔었는데 펜션때문에 좀 많이 황당해서

이렇게 판을 쓰네요..

휴가가기전에 펜션오시는 손님들 이런점 조심해달라는 판 보고 

가서 착하게 잘 놀다와야겠구나 했는데

저희가 갔던 펜션은 정말 기분좋게 놀래야 놀수 없는 곳이였습니다.

그래서 펜션가실때 잘 알아보고 가시라고 이런 글을 쓰네요

 

 

 

 

 

 

저희는 이번 주말에 경북에 있는 한 펜션을 갔었습니다.

(그 지역에 펜션이 거의 없어서 지역 펜션치면 바로 나와서... 지역은 생략할께요..)

펜션 도착해서 처음에는 만족했었습니다.

방도 생각보다 더 넓었고 시설도 그 정도면 깨끗한편이고 그래서 애들이랑 막 신나했었죠.

근데 아무래도 여름이다 보니깐 좀 놀다보면 더워질것같아서

에어컨을 찾았는데... 에어컨이 없는겁니다...

(응...? 여름인데... 여름인데??!!!!부끄)

분명히 저희가 예약할때 홈페이지에 에어컨이 있다라고 적혀있었거든요..

그래서 저희가 아저씨께 말씀드리니깐

처음에는 그런거 올린적 없다고 하시다가

올라와 있는거 보시고는

에어컨 없어도 시원하다면서 얼버무리시는겁니다.. 허허허허허

계속 하시는 말씀이 여기는 얼음골이다는....

시원하기는 합니다.. 

물놀이 할 물이 미친듯이 차가워서 진심 심장마사지가 필요한 온도임..

10분이상 발담그고 있으면 감각이 슬슬 없어지는 정도..

근데 물놀이할때 물이 미친듯이 찬거랑

있다고했던 에어컨 없는거랑은 다르잖아요!!버럭

살짝 기분이 나빠지긴했었는데 그래도 하루 있어야하는곳이니깐

감정상하기 싫어서 알겠다고 하고 넘어갔습니다.

그리고 이번 주말에는 계속 흐리고 비와서 그렇게 덥지는 않아서 괜찮을것같았거든요.

애들도 별로 안더우니깐 괜찮다고 하더군요.

 

 

 

 

그렇게

주변에 계곡에서 물놀이 하고 방에 돌아와서

(추워도 놀았음...ㅋㅋㅋㅋㅋ 다른 방 사람들은 물에 발담궈보더니

놀고있는 우리를 대단하다는듯 바라보고는 그냥 돌아갔음......

그 긴 계곡에 놀았던 사람들은 우리뿐...놀람)

다들 씻고 머리말리려고 드라이기는 없으니깐

선풍기 바람에라도 말리려고

선풍기를 찾았는데... ㄷㄷㄷㄷ 정말 충격이였습니다.

선풍기를 도대체 얼마나 청소를 안했는지

먼지가 쌓이다 못해서 선풍기 날개가 검게 변했더라구요.  폐인

(너는 도대체 얼마나 씻지못한거니... 내방에 귀찮아서 안씻었던 선풍기도

그렇게는 변하지않았단다.)

밑에 선풍기 사진입니다

(선풍기를 찍으려고 찍은게 아니라 친구들 찍은 사진중에 선풍기가 있어서

확대해서 올리는거라서 자세히는 안보여요.. 근데 검게 때 탄 날개는 확실하게 보임..)

 

다른 선풍기 한개도 더 있었는데 똑같더라구요..

친구들도 이거보고는 슬슬 아 뭐지... 이러면서 짜증을 좀 내더라구요.

근데 어차피 선풍기 지금 씻어주세요 라고 할수도 없고

말해도 또 시원하다고 그러실것같아서 그냥 포기했습니다.

거기가 얼음굴 근처라서 시원하기는 합니다. 하지만 그래도 여름이라서

벌레때문이나 소음때문에 창문 좀 닫고 그러면 더워지잖아요.. 근데 에어컨도 없는데

선풍기까지 저렇게 해놓는건 정말 무책임한 것같더라구요.

 

처음에 먼지있는 줄도 모르고 옷말렸다가

옷이 먼지와 합체가 됐어요... ㅠㅠㅠ

(냄새는 보너스~~ㅜㅜㅜㅜ)

 

 

 

 

정말 짜증나는건 먹는것 때문이였습니다.

(가장!! 중요한 부분임 ㅡㅡ^쳇)

펜션가면 바베큐하잖아요.

여러번 펜션 놀러가서 바베큐 고기구워먹고

그런거 애들다 좋아하고 그래서 일부러 하는곳을 골라서 갔습니다.

아저씨한테 돈을 내고 저희 8시에 할게요  라고 미리 말씀까지 드렸습니다.

(무한도전을 봐야했거든요 ㅋㅋㅋㅋㅋ)

그리고 8시가 되었는데도 부르러 오시질 않는겁니다.

그래서 한 10분지나고 저희가 가서 말씀드리니깐

아직 바베큐자리 손님들이 안나왔으니깐

저희 문 앞자리에 돗자리를 펴놓고 먹으라고...

버젓이 같은 돈내고 다른사람들은 만들어놓은곳에서 먹는데

저희보고는 한 사람은 집밖에서 굽고 고기를 다 구우면 집안에서 먹으라고...

황당했습니다.

(어떤 펜션은 베란다 이런게 있어서 거기서 구워먹어도 상관없지만...

제 경험으로는 바베큐장보다 그게 더 편했구요.

근데 그곳은 그런게 아니고 그냥 문앞에 바로 계단식이였거든요.

폭이 한사람앉을정도인데

거기에 다같이 앉아서 먹으라면서....ㄷㄷㄷ )

 

 

우리가 그렇게 만만하니~♬

(거기 앉아계시는 분들은 다  40대정도셨음)

 

 

 

그렇지만

손님들 안나오는거 핑계를 대시는데 정말 웃겼던건

거기 펜션 방이 6~7개 되는 펜션인데

바베큐자리가 딱 2개였습니다. 

솔직히 사람들 놀러오면 바베큐해먹는거 당연한건데.. 그렇게 준비해놓는건

진짜 아니더라구요..

 

 

 

그래서 저희가 표정이 안좋으니깐 저~밑에 쭉 걸어가면

자리가 있는데 거기서 먹으라고 하시는겁니다.

근데 거기는 버너로 그냥 구워먹는... 그런곳이였거든요..

그리고 어두컴컴한데 조명 딱 하나켜지는..

(저기.. 아저씨 저희는 어둠속에서 많은것을 볼 수 없는 보통사람입니다만;;;;;;당황)

저희가 돈낸게 솔직히 숯 값이잖아요..

근데 버너로 구워먹으라고 하시니깐 좀 황당하더라구요.

그래서 "아 그냥 좀 더 기다릴게요" 이러고 방에있으니깐

30~40분후에야 부르시더라구요.

 

 

 

솔직히 기분은 진짜 막 나빠지는데 놀러와가지고

싸울수도 없고 아직 집에 가려면 시간도 많이 남았는데

기분좋게 끝내고 싶어서 애들이랑 다 참았습니다.

그리고 저희가 참았던 이유중에 하나가 (솔직히 젤 큰 이유임)

 저희가 학생들이라서 아직 차가없어서 펜션근처까지 가서 픽업하고 나중에 또

집에 갈때 펜션차를 얻어타야했는데 서로 감정 상하면

나중에 진짜 안좋을 것같아서 참기도 했었습니다...엉엉 ㅠㅠ

(진짜 차없는 설움이였음....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안태워줄까봐 무서웠어요 ..힝 통곡

 

 

 

 

여기는 펜션 기본이 안되어있는것같았습니다.

저희가 지금까지 펜션 2~3번갔는데 지금까지 기름을 준비안해놓는곳은 없었거든요

젤 처음에 펜션 놀러갈때는 저희도 기름 사가고 그랬는데

가면 다 있어서 그대로 가져오고 그래서 그때부터는당연히 안가지고 갔거든요.

(최소한의 소금이랑 기름은 어디든 다 있었음)

그리고 홈페이지 각종식기류 조미료 구비 이런식으로 되어있어서

당연히 있을 줄 알았습니다.

확실하게 안 알아본 저희도 잘못이있긴하지만 홈페이지에 적혀있는데!!!!!!!

굳이 다시 묻지는 않잖아요.

(거기 식용유는 물론, 조미료자체가 없었음)

저녁에 만두나 이런거 구워먹으려고 봤는데 식용유랑 소금이 없길래

아 그러면 거기 주방같은데가서 좀 달라그러면 주시나보다해서

(식당도 같이 하는곳이였음..)

"저희가 식용유 안가져와서 그런데 식용유 조금만 주시면안될까요?"

라고 말씀드렸더니

간장종지보다 작은 그릇에다가 담아주시더라구요.. (진짜 한번굽기도 애매한 양)

당황해서 조금만 더 주시면 안되냐고 했더니

사야한다면서 ... 원래 공짜로 이것도 안주고 판다면서

3000원짜리 식용유통을 보여주시더라구요.

저희 구워먹을거 많았는데... 어차피

말씀드려봐야 더 안주실것같고 안알아본 저희실수이기도하고....

그래서 울며겨자먹기로 그냥 샀습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 방충망도 여기저기 찢어져서 .... 벌레가 막 들어오더라구요.

그래서 에프킬라라도 좀  달라그랬더니 그건 안되고 모기향 주시더라구요.

나방이 모기향으로 쫓아지는지는 잘 모르겠음..

정말 농담아니고 거기서 손바닥 만한 나방 봤음... 공포 ㅠㅠ

(그냥 기본적으로 준비해놓은 거는 거의 없고 필요하다고 말하면 다 팔 생각을 함.. )

주시면서도 저희가 방에 불을 켜놓으니깐 벌레가 들어가는거라고 말씀.....

(그러면 저녁인데.......

저희가 불을 꺼놓고 놀수는 없잖아요..!!!!!!!!!!!)

 

 

 

 

 

 

그밖에도 그 펜션 황당한 점 많았어요.

후라이팬이나 그릇에 그전에 먹었던게 그대로 눌러붙어있지를 않나

(그전에 왔던 팀이 붙여놓고 갔다기에는 너무 완벽하게 말라붙어있더군요...)

 

온수가 안나와서 완전 찬물에다가 샤워하고

(너무 차가워서 남자애들이 묻더군요. 너희 진짜 이런 물에다가 씻었냐면서...

우리들 강한 여자였음)

그리고 거기가 식당도 같이 하는데인데 주변에 아저씨분들오셔서

늦게까지 과음하시고 노래부르시고...

TV는 리모컨은 건전지가 한개밖에 안들어있어서 안되고

(나머지 한개는 저희가 채워야하는 센스를 보여야했나요??음흉

 TV 채널은 KBS1이랑 MBC만 나오더군요.. 

(저기... 요즘에 dmb도 공중파는 다 나온답니다~)

그래도 긍정적인 저희들... 무도는 볼수 있다며 행복해했습니다... 허허허허

 

그리고 덕분에 저희 아침에 8.15 광복절 행사 끝까지 봤습니다.

끝까지 다본건 처음이였어요...

(공정한 사회를....만들자는 아주 좋은 이야기인듯했어요 )

채널선택권이 없는 펜션은 처음이였네요... 보통은 케이블까지도 다 나오던데 ㅠㅠㅠ

 

 

 

 

그 다음날 시내버스 타고 기차역까지 저희가 가야해서 

버스정류장까지 버스오는 시간맞춰서 태워달라고 말씀드렸더니

딱 12시에 출발하면 딱 맞다고해서 믿고 타고 갔더니

버스는 이미 가고 없고....

(처음에는 놓친줄도 모르고 기다렸는데...버스는 안오더군요..)

저희 40분 기다려서 버스탔습니다....

저희 버스 기다리면서 사진은 많~이 찍었어요...

아저씨,, 이런 생각까지 해주신건가요?? 허허허허;;

 

 

 

 

 

집에와서 보니 홈페이지 수정하셨더라구요...

에어컨 지우셨더군요...

그리고 다른부분도 왠만하면 사실과 비슷하게 고쳤으면 좋겟네요..

그리고 홈페이지에

진짜 그 글은 지.우.셨.으.면.좋.겠.어.요 .

돈벌려고 펜션하는거 아니시라고

저희가 느끼기에는 정말 조그마한 건수라고 있으시면

돈 받으시려고 하는것처럼 느껴졌거든요...

펜션안에 물건 가격에 음식가격까지 적어놓으셨잖아요.

 

 

솔직히 지금이라도 사람들이 거기가서 고생안하길 바래서

지역이랑 다 올리고 싶지만 안올리는 이유는

그 지역에 다른분들 친절한 기억때문이예요.

늦게오는 친구가  길잃어버렸을때도 막 착한 아주머니가 안내 잘해주시고

저희 버스정류장에서도 버스랑 시간 다 잘 가르쳐주시고 그랬거든요.

그분한테는 진짜 감사~~드려요~~ 꾸벅^^ 짱

 

 

 

 

이제 올해 여름휴가는 거의 다 끝나가지만

아직이라도 가실준비하고 계시는 분들 있다면

저희처럼 홈페이지에 적혀있는 사실 그대로 믿지마시고

꼼꼼하게 다 알아보시고 가셨으면 해요.

지금까지 저희 여러번 펜션다녀봤지만 다 친절했었는데..

이번에 좀 운이 없었던것같네요...

 

그리고 펜션하시는 분들도 

펜션홈페이지는 솔직하게 만들어주셨으면 좋겠어요.

안그러신분들이 더 많겠지만

홈페이지 거짓말로 만들어놓고 오면 그만이다라는 생각은 좀 아닌것같네요.

펜션예약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펜션 홈페이지 내용을 믿고 가는거니까요..

이런 불친절하고 무책임한 펜션들만 없다면

많은 분들이 휴가지가서 기분나쁠일은 없을것같네요 .

 

그럼 날 더운데 더위안먹게 조심하세요~

긴글보시느라 고생하셨어요ㅠ.ㅠ

 

그리고 대학생분들은 수강신청 잘하시구요~

저는 오늘 말아먹었답니다 허허허허허허허허허허허허허허 ~~~~~~~

그럼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