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놈의비싼커피를 마시는이유

이런거첨써봐2010.08.18
조회1,030

커피집 가서 커피마신다고 무조건 다 된장이니 허세로 몰아가는건 정말 말도안되는 선입견 아닌가요

 

저는 이런거 항상 눈으로 보기만했었는데요

커피를 자판기 아닌 커피집에서 사먹는 사람으로서 답답한 마음에 씁니다

 

자판기에서 커피뽑아마시면 아껴쓸줄아는 개념있는 사람이고

까페 패스트푸드 동네다방 (그외 유난히 말이많은 별다방 콩다방 등등..포함) 에서 커피마시면

허세고 남들눈에 보이기위해서고 된장이고 허영심만 가득한 사람인가요

 

그리고 스타벅스+여자=된장 이란건 정말..ㅋ

스타벅스+남자= 관심도 없으면서 왜 20대 여자한테는 그렇게 단편적으로 말하는건지 모르겠어요

 

저는 대학생이고 커피좋아하고 여자 입니다

저희부모님은 제가 20살이 되던 1월1일부터 등록금 빼고는 전부 제가 해결하게 하셨어요

물론 저도 성인인데 손벌리고 싶지 않았구요.

핸드폰기계, 요금, 차비, 밥값 ,용돈 그외에도 제가 할수있는선에서의 소비는 알바해서

스스로 해결한지 꽤 되었습니다

소비라는걸 어떻게해야 주말알바월급 25~35만원정도 되는 돈으로 한달을 버틸수있는지도

항상 매월마다 고민하는 문제구요.

 

 

그런대도 저 동네까페가서 커피 자주 마십니다. 바리스타분께 눈에 익을정도의 단골입니다.

물론 처음가보는 동네 가면 스타벅스, 커피빈 이용하고 커피를 사서 들고 다니기도 합니다

허영심? 허세? 된장녀라서 가는거 아니에요

밥먹으면 커피생각나고 밥은 안먹어도 커피는 먹고싶어서 갑니다

인스턴트 프림들어가는거 시럽 설탕 들어가는커피를 안좋아하는지라

아메리카노 마시러 집에서 뒹굴대다가도 나가서 사먹습니다

박스티에 추리닝입고 머리묶고도 친구랑 만나서 가구요 혼자서 가기도 합니다

전공책 들고 명품백 어깨에 메고 하이힐 또각거리면서 고개 쳐들려고 손에 커피든거 아니에요

물론 그런 사람 들도 있기야 하겠지만요.. 전부 허세,된장녀 라는건 말도안되는 색안경이에요

 

커피는 악세서리가 아니라 그냥 커피로 봐주세요

커피를 무슨 이미지용 아이템 쯤으로 생각하시는 분들..

 

자판기의 달달하고 정감있는 맛에 그리고 부담없는 가격..등에 좋아하는 사람도 있는거고

커피머신기 없으니까 마시고싶으니까 위생적이니까 입맛이다르니까 등등의 이유로

비싸지만 4~5000원의 그이상의 커피를 드는 사람도 있는거지요..

그리고 술 안좋아하고 담배냄새 싫어하기땜에 까페는 많으니까 가는분들도있구요

저같은경우엔 커피도 좋고, 날 알아봐주는 단골가게라서 더 편하고, 까페 창업의 꿈도있기때문에 갑니다

구경하러요.. 이가게는 마케팅, 이미지,서비스,커피맛,가격 등이 어떤가 하구요 

 

커피를 마시는 20대 모든 여자분들께 무조건적인 된장 허세 오해는 말아주세요

 

몇분 안계시겠지만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사실 답변으로 썻었는데 한순간에 뒤로 넘겨져서 판에라도 올려본거에요ㅠㅠ흑

 

글이 길다느니 욕설 합리화라느니 글이 산만하다라거나..댓글 달릴수도 있겠죠.

글 길다고 생각하신분들은 어차피 관심없으실 것 같구요... 

제가 말주변도 없고 이런거쓰는사람들끼리 댓글로 싸우는것도 여러번봐서

이런건 혼자 생각하고 말아버리는데요 그냥 너무 일방적이시길래 욱해서 한번써봤습니다

전 제가 한시간일해서 번돈 4100원보다 비싼 4300원짜리 커피가 비오니까 더 땡기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