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도 생각하면 후덜덜 거리는 경험

장난아닌그랜드슬램2010.08.18
조회717

  안녕하세요 남중-남고-공장알바-공대-군대(예정) 부산사는 스무살男입니다.

그래서 닉네임도 그랜드슬램이죠 ㅠ.ㅠ흑흑

 

 맨날 판 보기만 하다가 직접 쓰니 감회가 새롭네요부끄

개인적으로 귀신얘기판 마약이라고 생각합니다 끊기가 쉽지 않네요 ㅠ.ㅠ

그럼 본격적으로 얘기를 시작하겠습니다~

 

 

제가 중2때 겪은 일입니다 5년 전이죠

지금 이사오기전 집은 아파트였습니다.

아파트 바로 뒤에 산이 붙어있고

산 바로 옆에 D대학교가 붙어있었죠.

 

전 그래서 그 대학교 열람실에 가서 공부를 하곤 했었죠.

그때도 시험기간이라 정신없이 공부를 하고-_-;;

12시쯤 됐을까 수위아저씨께서 문 닫아야 할 시간이니 나가달라 그랬죠.

"흠 집에가서 못다한 공부를 더해야겠군파안"

이란 생각으로 후다닥 가방을 싸고 얼른 챙겨 나왔습니다.

아까도 말씀드렸듯이 아파트 바로뒤에 산이 붙어있기에 집에가는길은 산으로 가는길과 대학교 입구로 나가는길이 있습니다.

산으로 가면 2분 밖에 걸리지 않고 대학교 입구로 가면 13분~15분 정도 걸리는 거리였죠.

그당시땐 겁이 없던 나이였기에ㅋ.ㅋ

산길을 택했습니다.

그런데 그 산 길엔 무덤하나가 있었어요.

무덤주위에있는건 잡초고요 무덤주위는 큰 나무들

 

 

 

 

 

 

 

 

 

 

 

 

 

 

 

무덤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저는 낮에 산에 갈 때도 항상 그 무덤에 인사를 하고 갑니다.

그래서 그 날도 인사를 하고 고개를 딱 드는 순간!!!!!

 

 

 

사람머리 같은게 뚝 떨어져 내렸습니다.

사람 머리라고 생각 안 할수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고개를 딱 드는순간에 눈이 마주쳤는데 달빛에 비쳐서 눈이 반짝반짝 하더군요ㅠㅠ

제가 너무 놀라서 평소에 2분 걸리던 거리를 15초만에 뛰어 내려왔습니다.

헉헉 대며 놀란 가슴을 진정시키면서 집으로 가고있는데

원래 그시간에 아파트단지내에 4~5명쯤은 보이는데

그날 따라 한명도 보이지 않는 거에요 ㅠㅠ

아 더 후덜 거리면서 우리 라인으로 가서 엘레베이터를 타고 저희집이 10층이라 10층을 딱 눌렸습니다.

그런데............................폐인

4층에서 문이 딱 열리더니 만원표시를 알리는 불빛과 삐~~~~~~~~~~소리가 나더군요...

엘레베이터 거울속에 보이는 사람은 저 혼자뿐인데...

 

 전 바로 정신줄을 놓고 침을 질질 흘렸습니다.

그리고 10층까지 가서 문이 열렸고 닫혔습니다 전 그안에서 계속 있었습니다.

몇 분 있었는지 기억도 안나네요......

그러고 전 네발로 기어나와서 집앞에서 부모님한테 전화해서 문좀 제발 열어달라고 조용히 전화 해서 겨우 집에 들어갔습니다.

다행히 집에서는 가위눌리거나 그런건 없더군요 ㅠㅠ

 

 

 

 

 

며칠뒤에 아버님께 말씀을 들었더니

"옛날에 이 아파트 지어지기전에 여기 공동묘지였다."

이런 말씀을 하시더군요...

아마 그 자리에 있던 지박령이 아닐까 싶습니다 ㅠㅠ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