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역에서 핸드폰 몰카찍는 마빈박사 닮은놈.....

개봉인2010.08.19
조회4,223

 

방학 마지막주를 안타깝게 보내고있는 23살 잉여여학생이에요안녕

 

("음"체좀 쓸게요....ㅈㅅ....)

 

전 원래 치마를 싫어함.....(근데 충동구매잘함...안입는 치마 너무많아...어케처리하지..)

고딩때도 교복치마가 왜그리 싫었는지..

암튼 아래뚫린건 싫음 ㅋㅋㅋㅋ

짧은치마를 입을거면 차라리 짧은바지가 나음...

 

 

오늘 진짜 진짜 간만에 치마를 입었음...

(학교 동생이 언니치마 입었냐고 놀람..)

검은색 항아리+H라인 스커트 인데....무릎위 한10cm정도 됨....

안에 속바지착용은 매너짱

 

 

내가사는지역은 서울 구로구개봉동임.

고로 바로앞에 개봉역이있음...

인구밀집지역...아파트촌...쩔어...하아......퇴근시간엔 좀비떼같은 모습을 볼 수 있음...

 

역사에 개봉역 프라자라고해서 상점과 슈퍼마켓이 들어서있는데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는 길이있음...

 

 

에스컬레이터를 타고올라가고있는데 (그땐 뒤에 아무도 없었음...)

"What?"

갑자기 뒤에 너무나도 티나게 바싹 붙는 인간이 있었음...

 

 

순간 삘이 확 와서 확 뒤돌아보니까

이런 ㅣㅏ떠ㅑ씨바ㅓㅐㅑ새쟈ㅓㅑㅓ*#**ㄷ고ㅑㅓㅏ@#$ 버럭

핸드폰으로  (그것도 완전 구형슬라이드...폰이나 바꿔 새끼야...)

내 치마속을 도촬하는 중이었음......

 

 

나 착하고 여성스럽게 보는데 사실은 성질 더러움... (조금임..)

내동생과 남자친구가 가장 잘 알고있음...하아.....딴청

 

 

에스컬레이터 올라와서 그새끼 손목을 확 잡았음....

30대에서 40대를 어우르는 외모의 마빈박사 닮은놈이었음...

 <<<(이게 마빈박사임)

 

내가 키가 161인데 10cm힐을 신고있었음....그래서 171이 되있었음 ㅋㅋㅋㅋ

근데 나보다 한 5cm정도 작은 남자였음...

 

"핸드폰좀 보여주실래요?" 하니까 이새끼 당황함...

계속 슬라이드를 열었다 닫았다 괜히 통화버튼눌렀다 종료했다 이 ㅈㄹ...

그러면서 "보여줬잖아요" 이럼.......

 

내가 그래서 "앨범키라고요 앨범" 이러니까 계속 저짓거리를 반복함...

그러면서 내가잡고있던 속목을 뿌리치려하면서 반대쪽으로 도망치려함 ㅠㅠ

 

남자힘을 내가 당할 수 가없었음당황....

 

그래서 티셔츠를 입고있길래 그새끼 티셔츠 뒷덜미를 확 잡아채면서

"야,야야야야야 보여달라고 야,야,야,경찰소 가고싶냐?" 이러면서 잡아당기면서 쫒아감...

옷에서 뚜두둑하고 튿어지는 소리가 났음...아예 찢어버렸어야 하는건데.....

근데 계속 도망가길래......사람많은 그곳에서...

 

"보여달라고 18!!!!!!!"

 

(마치 동생이 날 빡치게했을때처럼 소리지르는 강도로 소리침...)

ㅈㅅ.......8월 18일 개봉역 프라자에서 4시~15분쯤? 소리친거 저임.....ㅈㅅ....

 

근데 이새끼 걸음이 더 빨라치는거임 ㅠㅠ.....

똑똑한건지 다급했던건지 계단으로 내려갈라고 함.....

 

난 10cm힐을 신었고......계단은 무섭고......이새낀 잡아야겠고.....엉엉 아놔..

끝까지 옷을 잡고있다간 내가 계단에서 구를거같아 놓아버렸음...

 

그러니 완전 배달음식오면 서로계산하라고 숨는것과 같은속도로 사라져버림......하...

 

개봉역사에는 직원이 한명도없고...

개봉역프라자에도 보안같은 사람도 한명도 없었음....

 

이건뭐......................하...ㅋㅋ.....

빡친 흥분을 가라앉히려 노력하면서 114를 누름.....

 

개봉역프라자 고객센터 전화번호를 알아낸뒤 전화검...

 

"개봉역프라자쪽에 치마속찍는 변태가 있어요"

이러니까 계속 "네? 어디 속이요?" 이러고있음......

하긴 직원언니도 당황했을거임......ㅋ....

 

내가 여기는 보안같은것도 없냐하니까, 직원언니 고객님 그러셨냐고

지금당장 보안 보내서 순찰하게 하겠다고함.....

 

또다른 피해자를 막기위해 그나마.....전화한건데

과연 보안이 왔을지는 모름-_- 백화점 규모의 상가도 아니고.......

 

 

암튼 속바지를 입고있어서 그나마 다행이었음...

그리고 검은색치마라 어두워서 찍히지도 않았을거임...... (플래시 같은걸 끼얹었나!?)

 

 

치마 더 싫어질거 같음...걍 바지나 입을걸 ㅠㅠ 왓더풬!!!!!!!ㅠㅠㅠㅠ

 

 

개봉동 주민여러분 치마입고 조심하세요.... (개봉동 아니라도 조심...ㅋ)

속바지 꼭입고 뒤에 사람이 없는거 같아도 꼭 가립시다 ㅠㅠㅠㅠ

 

 

나원래 모르는 사람이어두  치마입은 여자분이 계단같은거 올라갈때

내가 뒤에 적당히 붙어 여자분 가려주면서 올라가는데 ㅠㅠㅠㅠ

앞으로도 치마입은 여자분들 걍 올라가면 내가 뒤에서서 지켜줄거임...ㅋ....

 

하.......나란여자 바지만 사랑하는 여자........

 

 

 

 

이거 어케끝냄?

 

 

안녕

마빈박사닮은 이 강아지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