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땐 웃겼는데 막상 쓰려고하니 재미없는 이야기(그림有)

복숭아곰2010.08.19
조회1,924

엉덩이 인증했단 얘기보고 급 생각나서 써봐요 ㅋㅋㅋ

 

막상 쓸라하니까 재미 없네요 ㄱ-;

난 원래 음슴체 쓰는 여자니 음슴체 쓰겠음

 

 

때는 약 한 달전

영화 이끼가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보고 싶어서

친구님을 꼬셔서 영화 약속을 잡았음

(결국 그 이끼 2번 더봤음:D 내 사랑 해일씨 하앜)

 

평소 신도림 CG*를 애용하던 나지만 친구님의 거리를 생각해서

동대문에서 약속을 잡게되었음ㅋ

 

오랫만에 보는 학교 친구님이기에 나름 쉬폰원피스(내 사랑 호피♥0♥)에

12센티 힐님을 신고 눈누난나 동대문으로 나갔음

<- 요런 쉬폰원피스였음 ㅇㅇ

 

 

이끼를 보고 나와서 여자 둘이서 아아 해일씨 히이하아이아어이아잉 하는데

 

갑자기 내 친구가 자기는

무조건 밀리오레 뒤에 있는 타가 디스코(또는 디스코팡팡)에

나를 태워야겠다고 함

 

나: ㅇㅇ? 님 레알? 나 힐신어뜸ㅋ

친구: ㅇㅇ 괜츈함 저기 갈아신을 신발이뜸 ^^

나: ㅇㅇ? 님? 저 치마임

친구: 괜츈 저기 다른 여자들도 치마입고 타잖 ㅋ

나: 아낰ㅋㅋ 살려주라곸ㅋㅋㅋㅋ

친구: ㅋ 내가 내줌

나: ㄱㄱㄱㄱ

 

 

 

결국 이렇게 타게 되었음 ㅋ

 

 

근데 난 쉬폰이란 재질을 개무시했던 거였음 ㅋ

보통 언니들이 입고 타던 H라인 투피스 스커트와 쉬폰 원피스의 갭은

상상을 초월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놀이기구가 한바퀴 도는 순간 난 느꼈음.

아 ㅈ댔당(^_T .....

 

 

정말 쉴새없이 미친듯이 펄럭거리는 치마는

절대로 내려갈 생각이 없어보였고

타가 돌리는 DJ옵빠에게 자비란 없었음

 

 

내가 미친듯이 위로 올라오는 치마 자락을 조금이라도 움켜쥐면

DJ옵화는 어김없이 외쳐주셨음
" 치마가릴 생각 말고 얼굴이나 가려 "

 

난 착한 애라 또 치마 잡음서 얼굴 가려뜸 ^.T;;;

 

난 서서히 땀이 비오듯 흐르기 시작했고

제대로 잡지도 못한 채로 신발은 날아가고 비루한 내 몸뚱이는 내팽개쳐졌음

 

친구가 정말 미친듯이 포풍사과하기 시작했음 ㅋㅋㅋㅋㅋ

 

결국 내 친구는 자신의 다리가 찢어지더라도 내 빤쮸를 지키겠다며

자신의 다리를 내 다리 위로 올렸음

 

이러니 또 DJ 오퐈님은 저러다 자기 무릎에 이빨 나가봐야 정신 차린다며ㅠㅠㅠ

우릴 다시 사정없이 공격하셨긔 ㅠㅠㅠㅠㅠㅠ

 

하지만 내 친구님은 눈물나는 노력으로 절대 내 다리 위에서 자신의 다리를 내리지 않았음

그리고 내렸을때 가랑이 찢어지는줄 알았다고 울라그랬음

고맙다 친구야 ㅇㅇ 포풍감동이었음

 

 

 

사정없이 벗겨진 신발을 다시 신지 못하고 신발이 슬슬 아래로 내려가자

또 다시 말 거신 DJ오퐈님 ㅇㅇ

 

" 저 신발 누구꺼야 " 

" 제꺼염 "

" 10초 줄테니 가서 신구와 "

 

10초 준대매 ㄴ이라ㅓㅁ;니앛퍼;ㄴ이ㅏㄻ;ㅓㄴ이라ㅓㅁ;ㄴ일

무슨 10초야 ㄹㄴ이ㅏ럼ㄴ;이ㅏ러;ㄴㅇ리ㅏㅁㄴㅇ

 

5초만에 내 소중한 궁딩이는 바닥과 사랑스런 키스를 나눠야만 했어 !!!!

너님 날 속이다니 ㅠㅠㅠㅠㅠㅠㅠ

 

 

아무튼 이날 나의 순진한 흰색 빤쮸는 그 자리에 있던 사람들에게

거침없이 모습을 내보여주셨고

 

내 친구 다리는 찢겨져 나갈뻔했고

 

내 소중한 궁딩이는 세번이나 내팽개쳐졌고

 

난 쪽팔려서 다시는 저 원피스를 입지 않게 되었음

 

 

 

 

동대문 못가 아잉:-)

속바지는....... 가난한 자취생의 빨래 건조대에서 다 같이 손잡고 울고 있었음

 

 

 

나님 그날 집 드가면서 속바지 5개 더 샀다 ㅠㅠㅠㅠㅠㅠㅠㅠ

 

 

 

 

아 그날 써야 재밌었을거 같은데

기억도 잘 안나네:-)

막상 써보니 겁나 재미 없네요 ㅈ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