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가식이철철흐르는 고3여고생입니다

D-1년2010.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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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 여러븐 안녕하세요

 내일이면 저는 개학이네요...완젼 우울한데요;; 그 이유는 다름아닌 제 가식때문입니다.

2년동안 같은반이라서 좀 친한 애가 있는데..(그나마 친한애정도.)

방학동안 단 한번도 문자/전화 한 적 없고요, 학교가서도 말 별로 안합니다...

근데 점심저녁 밥은 같이 먹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학교에서 완전 조용+말없음+반친구가 말걸면 조용히미소만 지음+낯가림+속은 알고보면 쌔카맣고 이기적+ 절대 나한테 먼저 인사 안함+문자도 물론안함 (필요할땐 함) 골고루 갖춘 성격이라

솔직히 맞추기 정말 힘든면이 많아요ㅡㅡ;;

이런 아이랑 2년을 보낸 제 인생이 갑자기 슬퍼지네요..

방학동안 집에혼자있으면 괜시리 얘생각이 나면서 짜증+화+분노감이 일어나는데

저도 그 원인을 모르겠습니다.

학교가면(보충) 그냥 웃으면서 말하고 별일없었는데말이죠 ..

진짜 학교에서 얼굴보면 그런 생각이 사라지다가도 혼자있으면 증오감에 불타올라요

가식적으로 대하게 되는 제 자신도 신기하고요, 문득 보니 가식으로 대하고 있다는걸 깨달았죠....

중학교때 친한친구들과 함께 고등학교를 왔더라면 이런 아이와 억지로 맞추려 하지 않고 즐겁게 학교생활 할 수 있었는데..

 

진짜 툭 까놓고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제 능력이 안되서 이정도 친구밖에 못사귀었네요.

물론 즐거울땐 같이 웃고, 때론 공감도 할때가 많지만 제가 일방적으로 그렇게 할 뿐이에요.... 저는... 그아이에게있어서 어떠한 존재도아니겠죠. 그냥 ;; 떨거지정도?

 

능력안되는제 자신을 탓해야겠죠..?제주위에 사람이 그렇게 많지 않으니까요.

저한테 다가오는 아이들이 없는건 아니지만 그에 맞춰 친해지기가 힘드네요

제 성격상 학교라는 단체생활과는 맞지 않는 것 같아요

 

고등학교3년간

마음만 약해가지구.. 겉으론 아무렇지않은척하는데 상처만 많이받았네요

 

미친듯이 열공해서 저는 자영업할껍니다 ㅋㅋ;;

제가 왕인 그런 직업을 갖고싶어요.

수능끝나는 순간 그 친구와도 ㅃㅃ2할꺼고요ㅋㅋ

이런 저.. 참가식적이고 못됐죠?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