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맡아주는게 대단한일인가요?

이뿡2010.08.19
조회647

저 방금전에 겪은일인데 너무너무 화가나서 이렇게 글씁니다.

오늘 택배가 온다고 했어요.

근데 그시간에 저는 집에 없었고 저희 아빠만 집에계셨거든요.

근데 택배가 착불로 오는거였어요.

택배가 오기 십분전에 전화가왔더러구요

근데 저는 그때 분명히 "택배비 이천오백원이니까 준비해주시라고 알려주세요"라고 들었거든요 그래서 아빠한테 전화해서 택배올꺼라고 택배비좀 준비해야된다고 그랫죠

근데 쫌이따가 아빠한테 전화가와서 보니깐 택배비가 오천원이라네요

저는 아 그럼 내가 잘못들었나보네.. 이러고 알았다고하고 끊었는데

집에와서 물어보니깐 돈이없다고하니깐 택배아저씨가 아래에있는 슈퍼에 맞겨놓는다고 하면서 그집에다가 돈 주고 찾아가라고 했다네요 심지어 아빠도 현금이없어서 돼지배갈라서 잔돈으로 2500원을 낼라고했었데요. 아무튼

그래서 제 지갑을 털어보니깐 삼천원 정도가 있더군요.

그래서 아빠가 택배비할라고했던 동전 20개(이천원) 이랑 삼천원이랑 해서 슈퍼에갔습니다. 슈퍼에는 아줌마하고 아저씨하고 갔이 계시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택배땜에왔는데요.. 죄송한데 동전이랑 같이 내야될것같아여...여기요"

이랫더니 둘다 막 화를내는겁니다 갑자기!! 막 엄청 야단치면서 아니 여기 동전필요하지도않은데 뭔놈에 동전을가지고왓냐, 우린택배랑 상관도없는데 심부름시키는거냐, 집에 사람도있으면서 왜 여기다 맞기는거냐, 이러면서 완전 크게 뭐라그러는겁니다!!!

제가 여기다가 맡기고 싶어서 맡긴건가요?!그리고 제가 그냥 이돈그대로택배아저씨한테 드리면안되냐고 그랫더니 지폐로줘야지동전이뭐냐고 뭐라고뭐라고  계속그러는거예요

아니 제가 택배 여기다가맞기고싶어서 그런것도아니고 동전이50개인것도아니고 슈퍼에 동전이 안필요하다니... 그리고 택배아저씨한테 지폐를줘야한다니.. 이게 무슨소리?

전 전혀 이해가가지않았고 너무 서럽고(그냥 그상황이 너무 화나고그랫어요..) 그래서 울것같은걸 꽉참고 있었습니다. 그랫더니 아저씨가 그냥 그럼 돈은담에가져오고 물건은 일단 가져가라그러데요 그래서 그럴라고하니깐 옆에서 아줌마가 아니그걸 돈을받고줘야지 뭐하는거냐면서 또 소리치데요 그래서 아저씨가 그럼 그냥그돈 주라고 그러니깐 또 아줌마가 그 잔돈필요도없는데 왜받을라고 그러냐고 계속그래서 그냥 물건 내려놓고 "됬어요" 이러고 나왔어요 그리고 집에가니깐 엄마가 와있어서 엄마보고 오천원만달라고해서 슈퍼에가서 돈내면서 "택배주세요" 이랫더니  "택배 아저씨보고 다시가져가라고했어, 내일 그아저씨한테받고 그아저씨한테 돈내" 이러는거예요 헐...................완전개어이.....

그래서 택배아저씨한테 전화해서 택배 지금어시면안되냐고 했더니 아직 그슈퍼 가지도않았다고.... 아직 택배 거기있으니깐 찾아가라는거예요...헐.......그집다신가기싫다고했죠.. 아니 택배비 잔돈으로 낸게 그렇게 잘못인가요? 백원짜리는 돈도아닌가요?

무슨 제 택배온게 그 슈퍼에 담보로 잡혀있는것같아요 그래서 집에사람이없어도 집앞에놓고가라고하지 거기에는 두번다시 발도 안들여놓을겁니다. 집에와서 펑펑울었어요ㅠㅠ

정말 아무리생각해도 열받아서 오늘 잠도 제대로못잘것 같아요

 

긴글 읽어주신분들 감사합니다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