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 웃긴 울엄마 ㅠㅠ (그림有)

아들2010.08.20
조회2,280

경기도 안산에 사는 스무살 남자임

심심해서 한 번 올려 보겠음

난 웃긴 일인데 안 웃길 수도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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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에 자고 일어났는데

갑자기 엄마한테 문자가 와있음

 

 

 

 

 

 

난 보자마자 "아 또 회사에서 메일을 보냈군"

라고 생각했음

그게 머냐면

 

울 엄마가

중소기업 주 들이랑 만나면서

메일로 서류를 주고 받는

그런 것들이 필요한 일을 하시는데

 

일을 시작한지 별로 안 되셨고

인터넷을 아직 잘 못 하셔서 (컴맹엄마의 대표주자~~ ㅠㅠ)

내가 내 메일로 회사 서류를 받고

그걸 프린터로 출력해서 엄마한테

드리는 걸 했었음

 

그래서

그런 서류가 또 왔구나 하면서

메일함을 열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새로운 메일이 하나 와있음.

 

 

 

 

 

근데...

왠지 아이디가 낯설고...

제목이 '맘마'임...

 

 

나는 혼자

"회사에서 왜 이런 제목으로 메일을 보내지?"

하고 열었는데....

 

 

 

 

 

 

 

 

 

 

 

 

 

 

 

 

 

 

 

 

 

 

 

 

 

 

 

 

 

 

 

 

 

 

 

3초 생각하다가 "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게 뭘까 하고 생각해보니....

 

아맞다...

 

요즘 엄마가 동사무소에서

주부 컴퓨터

교실을 배우신댔음...

 

아마 오늘 배우는 주제가

'메일 보내고 답장 받기' 인 것 같음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엄마는 나한테 메일을 보내신거고...

근데 내용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화해보니까 다른 어머니 분들은

각자 자식들한테

아들..딸.. 사랑하고 대견하고..

뭐.. 이런 내용의 메일을 보내셨다는데 ㅋㅋㅋㅋㅋㅋ

 

내가 점심 아직 안 먹은걸

어찌 아셨는지 ㅋㅋㅋㅋㅋㅋㅋ

 

엄마도 아침부터 가서 배우시느라

배가 많이 고프셨는듯 ㅠㅠ

 

아...글 올리고 있는데 엄마 집에 오심ㅋㅋ

글 올리고 있는거 말씀드림ㅋㅋㅋㅋ

그랬더니

"엄마 사진도 찍어서 올려~~"ㅋㅋㅋㅋㅋ

톡 되면 엄마 사진 공개욧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