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을 배려 않는 아기엄마

갸봉2010.08.20
조회481

일단 글 리플들 보면서 많이 속상하실 수도 있어요. 그런데 이건 꼭 말씀드려야 할 부분인 것 같아서 굳이 댓글까지 달았어요.

 

저도 조카가 있고 아이들 좋아하는 입장에서 쓴 거구요

 

교육 전공한 사람으로서 정말 님이 하는 행동이 나쁜 행동이라고 생각해서 일일이 단 거에요. 궁금한 부분이나 반대하는 부분 있으면 댓글 다세요. 꼭 답변 드릴테니까요.

 

 

 

먼저,

 

글쓴 님 말한 것 중에서 진짜 말 안되는 부분만 옮겨 볼게요 어처구니가 없어서 그래요. 꼭 좀 읽어보세요.

 

 

부산스럽게 자리잡고 난 다음에

-> 애초에 부산스럽다가 시끄럽다와 똑같은 말입니다. 시끄럽게 자리를 잡고 앉으니 당연히 승무원이 주의를 주는 게 당연하죠 ㅡㅡ 부산스럽게 굴어놓고 승무원이 조용히 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하니 어이없어하는 심보는 대체 뭐에요? 그리고 애 넷이 오면 딱 봐도 시끄러울 것 같으니까 조용히 해 달라고 부탁할 수도 있는 거 아닌가요?  님 애가 내는 소리는 누구나 다 양해하고 배려해 줘야 하고, 님한테 남이 먼저 주의좀 부탁한다고 하면 아니꼬우세요?

 

대중 교통을 이용해 여행할라치면 저녁시간 이후가 아닌이상
도란도란 얘기 소리도 나고 그러는데 말 한마디 없었던 것 같습니다.

-> 말 한마디가 없으면 당신도 조용히 해야죠. 시끄러운 자리도 아니고 무척 조용한 자리인데 그 자리에서 시끄러운 장소와 똑같이 행동을 한 당신, 그리고 당신 자식이 욕 먹어도 싸다고 보네요.

 

특히


그 와중에 아이들이 창밖  풍경에 대해 얘기하고 간식 먹으며 생기는 소리들...

->진짜...................................이건 할 말이 없네요. 열차에서 간식 먹어가며 창밖 풍경 얘기하면 당연히 시끄럽죠. 한 명도 아니고 애 넷인데다가 그걸 제어를 안시키고 엄마라는 사람이 잘한다고 내버려두고 있었으니 당연히 더 시끄러웠겠죠. 님 말대로 말 한마디 없는 자리에서 님 애들이 굳이 풍경에 대해서 애기하게 하고 간식을 먹였어야 했나요?  님 애들은 말귀 알아듣는 애들이었다면서요. 괜히 옆자리 아기엄마 옹호하는 척 님 행동 옹호하지 마시구요. 님 애들이 말할 줄 아는 애들이고, 목소리 크기 조절도 못하는 '애들'이었으면 당연히 가능한 한 얘기를 안 하게 했어야죠. 이걸 써놓고 조용히 했다니.. 이건 거의 님이 개념 없다는 인증이에요.

 

이따위로 행동하면서

 

그다지 남들에게 불편끼친 적은 없습니다.

라는 말이 써 져요? 남들은 불편을 느꼈는데 그걸 님한테 직접 대놓고 말하지 않았으니 음 불편 준 적 없어 ㅇㅇ 이렇게 생각하는 겁니까? 다른 사람 입장에서 생각하는 일은 아예 요?

 


아이가 큰 소리를 낼라치면 주의를 주고 혼내는 편입니다.

큰소리의 기준이라는 게 장소에 따라 다른겁니다. 쓰신 것처럼 조용한 말 한마디 없는 자리에서는 아이들 넷이서 간식 먹고 풍경 얘기하는 것도 큰 소리에요 ㅡㅡ그런데 님은 혼도내지 않으셨지요? 잘한다고 들어줬을 거 아니에요. 그러면서 어디 가서는 '난 내 애 버릇 호되게 가르친다. 남한테 피해주지도 않고 아이가 큰소리 내려고 하면 혼낸다'라고 말하시겠죠  ㅡㅡ 아이에게 가장 안좋은 양육법입니다

게다가

 

 

 님 행동이 이미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끼치고 있는 거에요 .

 

그리고 다른 애기 소리 얘기하면서 이렇게 말했죠?

 

별로 크지 않은 소리로 소리를 몇 번 질렀다

소리를 지른다는 것 자체가 큰소리에요 ㅡㅡ 아 이사람은 진짜 뭐 애기면 빽백대고 울어도 조용한 거라고 우길 판인가 뭔가...  조용한 차에서 풍경 얘기하고 울고 이러는데 그것도 그냥 조용한 소리에요?

저 이제 돌 된 조카도 맡아 봤구요 ㅡㅡ 어린 아이니까 어르고 달래야 한다는 거 맞다는 거 알아요. 근데 마치 그 애기 소리가 엄청 조용했는데 조용히 해 달라고 요청한 사람이 또x이 인 것 처럼 써 놓은 게 몹시 기분 나빠서 그래요. 

 

 

 

 

그리고 이 얘기도 꼭 읽어주세요.

 

 왜 자기 쓰레기를 승무원더러 버려달래요? 본인 없을 때 애들이 시끄럽게 할 게 그렇게 걱정되고 신경쓰이는 사람이면 애초에 쓰레기를 버려달라고 부탁하거나, 다른 데 놔뒀다가 내릴 때 한꺼번에 들고 내려서 버려야지 ㅡㅡ; 무슨 승무원이 당신에게 복종하는 사람이에요?

 

거기다가 당신이 워낙 그런 문화에서만 살아서 잘 모르나 본데 원래 공공장소에서는 조용히 해야 하는 거에요. 당신이 소음에 대해서 양해를 구하는 입장이에요. '어린 애인데 그럼 어쩌냐? 그정도 이해도 못하냐'라고 하는 건 당신 자식을 개이기주의자로 키울 가능성을 높일 뿐이라는거죠. 양해를 구하는 사람이 미안해하고 부탁하는 게 아니라 '그럼 대체 어쩌란거냐'라고 말하면 ㅡㅡ 그게 양해인가요?

 

  자기 아들딸이면 당연히 좀 꺅꺅대고 빠스락 대고 뭐 먹고 이런 거 귀여워 보일 수 있어요. 근데 가뜩이나 시간 쫓겨서 비싼 비용 내고 이동하는 KTX에서 다른 사람들까지 모두 당신 아이들을 자기 아이들처럼 예뻐해야 하는 건 좀 억지라고 생각 안하세요?

 

 

 

 

 

 

본인은 다른 사람 생각은 눈꼽만큼도 안하고

 

어떻게 타인한테 그렇게 배려를 당당하게 요구하세요?

 

 

 

 

본인에게 공공 장소에 대한 개념이 없으신 것 같으니 리플 가려 읽으시면서

좀 다시 생각해볼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네요

 

최소한,

 

적어도 아이에겐 똑바로 가르치세요.

 

아이들은 엄마의 태도에서

 

아 원래 여기선 떠들어도 되는구나 ㅎㅎ 하는 생각을 갖게 됩니다. 그리고 쉽게 고쳐지지도 않구요.


아이를 배려하지 않는 kt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