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엄마 , 아빠에게.

. 2010.08.20
조회140

엄마 , 아빠

 

사랑해요 .

 

오늘 무사히 재판 끝내고 왔어요.

 

아빠한테는 미안한 일이지만 . 그사람들 나는 용서못해요

 

아빠가 서운해 할지라도 , 나는 그렇게못해요. 너무여러사람한테

 

상처를 줬어요

 

그래도 아빠 아들이 이렇게 잘크고 또 잘키워줬으니 그냥

 

흐뭇하게 하늘에서 저랑 형 . 아무리밉고 화가난다해도. 그렇게

 

지켜봐주세요.

 

엄마 , 티비에서 엄마들에 관한 이야기가 나오면 눈물부터 나오는

 

여린 아들이여서 죄송해요. 하지만 엄마가 이렇게 키워줘서 , 버틸수 있는 방법  당신이 먼저 세상의 눈을 버텼던 것처럼

 

먼저 가르쳐 주고 가셔서 힘을 내봐요.

 

항상 , 그립고 , 사랑하고 , 또 미안해......

 

내가 아주 어른이 되거나 아니면 빨리 하늘로 간다고 하면

 

나 용서하지말고, 용서할 필요없어요 .

 

그냥 따듯하게 한번 안아줬으면 , 그렇다면 지옥에 가더라도

 

나 힘낼수 있을거같아.

 

엄마 아빠 생각하면 잠못이루는 날도 많지만

 

나는 못난 아들이라서 잠도 잘자고 먹기도 잘먹고 놀기도 잘놀고

 

참 불효자중에 불효자에요. 하늘에서 내가 아무리 밉고 싫고 화나더라도

 

감싸려 하지말아주세요.

 

세상에 부딧쳐 힘들더라도 감싸려 하지마세요.

 

어떤 힘든일이여도 엄마아빠처럼 힘들었을까 생각하면 이런일은 아무것도 아닐테니까.

 

우리가 아니. 내가 어렸을때부터 우리집에서 살았던 , 그집이 나는

 

이제는 너무 무섭습니다.

 

가보려고 해도 엄마 아빠 생각에 , 못난 아들이 집근처에만 가도

 

심장이 뛰는걸요, 못난아들이지만 , 당분간은 이해해주세요,

 

빈소에 가면, 엄마아빠가 지켜보고 있을거라는 생각에 울지도 못하고

 

그렇게 이야기하다가 오는길에 나는  혼자 많은 혼잣말을 해요.

 

거기서 엄마아빠가 행복하다면 나는 여기서 얼마든지 힘들어도 괜찮을꺼라고

 

어떤 아픔도 괜찮을 거라고 , 그래도 됀다고 그렇게 매일 혼잣말을해요

 

어쩔때는 엄마아빠가 참미웠죠,

 

군대에서 돌아오면 , 좋은 양복한벌 사준다 했던 아빠도....

 

같이 살빼서 가족사진 찍자던 엄마......

 

집을 정리하면서 , 우리 가족사진이 단 1장뿐이라는거 알아서

 

더 가슴이 아프고., 좀 사진좀 많이 찍어놨어야 하는건데....

 

사람들 만나면....

 

나는 항상 웃습니다 엄마아빠,

 

나는 창피하지 않아요 이제 힘들어 하지도 않을려구요

 

나 보고있을 거라는 생각에 눈물도 나고 힘도 들지만

 

버틸수 잇을거같아요 . 엄마아빠가 나한테 주고간 그리움과 사랑으로

 

버텨볼려구요 . 그래도 안됀다면 . 그것마저 힘이든다면

 

그때 다시 울거에요 , 엄마아빠한테 눈물흘릴려구요

 

 

잔말이 참많아졌어요 엄마아빠.

 

항상 따듯하게 바라보고있는거같아서 행복하면서도 사무치는 그리움으로 항상 죄스럽게 생각하고있으니까.

 

부디 행복해주세요.

 

거기에서 행복하다면 나는 괜찮습니다.

 

그곳에서 행복하다면 나같이 못난아들 잊어먹어도 돼요.

 

엄마아빠 대신 내가아플수 있다면 아파도 볼테니

 

거기서 행복하다면 여기 기억 다 잊고 행복하게 살아주세요.

 

사랑해요 ,

 

오늘따라 엄마아빠가 많이 보고싶어서.

 

못나고 어린 철없는 아들이 푸념좀 길게 늘어놨네요

 

그냥 혼자 해본소리니 너무 걱정하지 말고, 항상 행복해야돼요

 

그래서 나중에 다시만난다면 나한테도 이승에서 평생 행복하지 못한

 

행복 저승에서라도 행복할수잇게 가르쳐주세요.

 

그럼 못난 아들이 조금 마음이 편해질테니...

 

사랑합니다 . 존경해요

 

엄마 아빠 당신들은 이렇게 못난 아들들 어떻게 생각할지몰라도

 

당신들은 세상에서 나에게 만큼은 가장 훌륭하고 자상하고 사랑스러운

 

부모님이였습니다. 사랑합니다.

 

2010 . 7 . 22 Pm 11:25 이승에서 못난 아들이 하늘에서 편히 쉬고 계실 부모님을 위해 올립니다.

 

그냥 잠도 안오고 ... 부모님생각에 저번에 썻던 다이어리 일기를 꺼내서 쓰네요.

 

제가 진짜 하고싶은말은 네티즌 분들의 모든 부모님은 당신들에게 최고의 부모일 겁니다.

 

저 역시 그런생각은 하지도 않았는데 두분이 돌아가시고 나니까 이제서야 후회되고 가슴이

 

미어지네요. 부모님에게 잘해야해요. 그렇지 않으면 저처럼 평생 아픔을 상처를 가지고 살아야 할지

 

모르니까요 , 그아픔 제가 지금 겪고있고 느끼고 살고있으니까 , 여러분들은 그렇지 않기를 바래요

 

^^ 항상 건강하시고 부모님과 이야기 많이해요 그게 제일 좋은거같아요^^

 

그럼 이렇게밖에 세상에 소통할수없는 한 아이는 물러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