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살 첫 경험에 큰 상처를 받았습니다.

잉?????2010.08.21
조회65,406

 

안녕하세요.전 올해 대학생이 된 20살 여자입니다.

지금까지 썸씽은 몇번 있었지만 연애경험은 한번도 없었던 저에게

1학기가 다 끝나갈 즈음에 같은 과 선배와 약 한달간 연락을 하다 연인사이가 되었습니다.

 

저희 집안에 딸이 저 하나뿐인지라 다른집 딸들에 비해 조금은 귀하고 이쁨도 받으면서

또, 엄하게 자란면이 없잖아 있었는데요.

그런 집안 환경탓인지 좀 지고지순하고 보수적인 생각을 많이 갖고 있습니다.

한 예를 들자면, 전 남자친구를 사귀면서도 혼전순결을 지키려 했습니다.

그것을 연애시작 전부터 직접적으로나 간접적으로나 몇번이나 강조를 하며 얘기를 해왔고

연애를 시작하고도 몇번이나 그런 언질을 해올때마다 거절을 해왔습니다.

그 때문에 크게 싸운일도 허다하고요.

근데 몇일전 처음으로 단둘이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그 전에 남자친구가 몇번이나 여행 제안을 해왔었는데 솔직히 불안한 마음때문에 매번 거절만 해왔습니다.

매번 거절하는것도 미안하고 또 혹시 제가 괜히 설레발 치는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고,

저도 사람인데 어찌 사랑하는 사람과 가는 여행이 싫겠습니까.

그래서 결국 승낙을 하고 단둘이 1박2일 여행을 떠나게 됐는데...

그 날 밤 관계를 가지게 됐습니다.

어찌보면 남자친구에 의해서 반강제적으로 가진 관계였지만 콘돔사용은 물론 했고,

저 또한 사랑하는 사람이기에 기꺼이 처음을 내줬습니다.

다른 여자분들도 그러시겠지만 저 또한 사랑하기에 큰 맘먹고 제 처음을 내줬습니다.

그 후 관계를 가지고 자려고 누웠는데 남자친구가 그러더라구요.

피가 안나더라고.

처녀막이 안터졌다는 얘기죠.

그러면서 또 하는 소리가

난 니가 나 만나기전에 누구와 관계를 가졌고,설령 그 사이에 아이가 생겨서 아이를 지웠다고 하더라고 널 사랑해

이러더라구요.

여자분들은 아시겠지만 처녀막이 얇은 사람이 있고 질긴사람이 있어서 아무리 처음이라도 안터지는 사람이 있잖아요.

아마 제가 그 케이스였지 싶습니다.

전 정말 하늘에 맹세코 단 한번의 관계를 가진적이 없었습니다.

지금 남자친구와의 관계가 정말 처음이였습니다.

그런 제가 남자친구의 저런 이야기는 너무 큰 상처였습니다.

그래도 그땐 제가 술이 약간 된 상태라 나름 애교섞인 목소리로 나 못믿냐면서,진짜 처음이라고 말을하고 남자친구도 알았다 대답하고 잠에 들었습니다.

그러고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 또 그 얘기를 하더라구요.

정말 자기가 처음 맞냐면서요.처음 아닌 것 같다고.처음치고 구멍이 많이 벌어졌다고...

전 진짜 이말에 또 상처를 받았고 화가 났습니다.

짧지만 제 20 평생동안 지켜왔던 제 처음을 내줬는데 정작 그 당사자는 저런 말을 하는데..

전 정말 제가 너무 수치스러워서 눈물이 났습니다.

내가 이런 소리를 들으려고 지금까지 지켜왔던 처음을 내줬나 하는 생각까지 했습니다.

 

그 날 화가난 채로 있다가 단둘이 첫 여행 와서 이렇게 돌아가는건 아닌것 같아서

남자친구도 그 당시 계속 미안하다 그러기에 어찌어찌 풀었는데...

제가 이제 남자친구에게 믿음이 안섭니다.

이 사건 이후로 남자친구가 정말 절 믿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남자친구는 이후로 늘 믿는다믿는다 그러는데...

제겐 그저 위기모면을 위한 한낱 임시방편으로 밖에 들리지 않습니다

저 정말 어떡하면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