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바로 콜~~ 을 외치고 편의점에서 맥주와 숏다리를 봉지에 담에 양손에 들고는 기분 좋게 3차를 위해 달려 갔습니다.
친구녀석과 켄맥주 각3켄을 꾸겨가고 있을즈음...
시커먼 한무리에 뭔가가 걸어오는 것이 보였습니다.
조금 후에 확인 된 시커먼 무리는 다름이 아니라 행군중인 군인들...
처음엔 술이 취해 전쟁이 난 줄 알았지만 곧 정신을 차리고 군인동생들을 보며 옛추억을 안주삼아 또 맥주를 먹었습니다. (친구와 전 그때 아마 동원도 끝난 예비군7년차.)
사건은 여기서 시작됩니다.
술이 얼큰하게 취한 친구녀석... 하필이면 조교출신이었던 녀석...
일반병도 아니고 하사관들의 조교출신인 녀석..
갑자기 일어서더니 성큼성큼 무슨 호랑이 교관이라도 된듯이...
남들이 봤다면 그냥 술취한 아저씨에 뒷모습이였겠지만, 이미 술이 많이 올라온 저에겐 그 모습이 너무 위풍당당한 용맹스러운 장군님 처럼 보였습니다.
그러더니 갑자기 장병들이 쉬고 있는 공터 정 중앙에 올라 서더니(간부들은 멀찍한곳에서 쉬고 있었던걸 기억됩니다).
갑자기 말릴틈도 없이 우렁차고 당당한 목소리로 전제차렷을 외치고 있었습니다.
뒤따라가던 저는 그때서야 정신을 차리고 친구를 말리기 위해 뛰었습니다.
그러나 이미 그 친구는 중앙에 서서 전체자렷을 한5번은 외치고 난 후였습니다.
근데 더 웃긴건 그렇게 하는데도 아무도 신경을 쓰지 않더군요... 그냥 자기 할일만 하고 있었습니다.(간부들도 멀찌감치 떨어져 있어서 잘 못들었나봅니다.)
그러자 이 친구도 오기가 발동했는지... 저한테 와서는 전방에 함성 5초간 발사를 하자는 겁니다.
그말을 듣자 그래도 우리가 군대 선배고 그런데 너무 무시하는거 같아서..(물론 술김이었지요.) 둘이 같이 서서는 전방에 함성을 5초씩 10번은 발사하고 군대 진상에 끝이라 불리우는 군가까지 불렀습니다. (저질 반동과 함께..)
그러고 나니 그때서야 좀 술렁이더군요.. 그와함께 간부들도 출동했고요..
이미 정신줄을 저멀리 강가에 던져버린 친구와 저는 결국 간부들에게도 진상3단콤보를 날렸고.. 그야말로 긴 행군끝에 쉬고 있던 장병들의 표정엔 뭔가 말할 수 없는 오묘한 표정이 묻어 나더군요.(사회였으면 아마 강물에 던져버렸겠죠..) 결국 사건은 보다 못한 간부들이 경찰을 부른다는 말에.. 저멀리 던져버렸던 정신에 줄을 다시 가져온 후 깊은 사과와 함께 마무리 되었습니다.
장병 여러분 그땐 죄송했어요..
작년 이맘때쯤 인걸로 기억합니다.
즐거운 금요일 저녁 퇴근을 하고 고등학교 친구를 만났습니다.
장소는 경기도 벽제..
기분좋게 친구랑 직장상사 뒷담화를 안주삼아 즐겁게 밥도 먹고 술도 먹었습니다.
그리곤 얼마 후 얼큰하게 취한 친구와 나...
친구녀석이 조금만가면 시원한 강가가 있는데.. 거기서 한잔 더 하자는 거였습니다.
전 바로 콜~~ 을 외치고 편의점에서 맥주와 숏다리를 봉지에 담에 양손에 들고는 기분 좋게 3차를 위해 달려 갔습니다.
친구녀석과 켄맥주 각3켄을 꾸겨가고 있을즈음...
시커먼 한무리에 뭔가가 걸어오는 것이 보였습니다.
조금 후에 확인 된 시커먼 무리는 다름이 아니라 행군중인 군인들...
처음엔 술이 취해 전쟁이 난 줄 알았지만 곧 정신을 차리고 군인동생들을 보며 옛추억을 안주삼아 또 맥주를 먹었습니다. (친구와 전 그때 아마 동원도 끝난 예비군7년차.)
사건은 여기서 시작됩니다.
술이 얼큰하게 취한 친구녀석... 하필이면 조교출신이었던 녀석...
일반병도 아니고 하사관들의 조교출신인 녀석..
갑자기 일어서더니 성큼성큼 무슨 호랑이 교관이라도 된듯이...
남들이 봤다면 그냥 술취한 아저씨에 뒷모습이였겠지만, 이미 술이 많이 올라온 저에겐 그 모습이 너무 위풍당당한 용맹스러운 장군님 처럼 보였습니다.
그러더니 갑자기 장병들이 쉬고 있는 공터 정 중앙에 올라 서더니(간부들은 멀찍한곳에서 쉬고 있었던걸 기억됩니다).
갑자기 말릴틈도 없이 우렁차고 당당한 목소리로 전제차렷을 외치고 있었습니다.
뒤따라가던 저는 그때서야 정신을 차리고 친구를 말리기 위해 뛰었습니다.
그러나 이미 그 친구는 중앙에 서서 전체자렷을 한5번은 외치고 난 후였습니다.
근데 더 웃긴건 그렇게 하는데도 아무도 신경을 쓰지 않더군요... 그냥 자기 할일만 하고 있었습니다.(간부들도 멀찌감치 떨어져 있어서 잘 못들었나봅니다.)
그러자 이 친구도 오기가 발동했는지... 저한테 와서는 전방에 함성 5초간 발사를 하자는 겁니다.
그말을 듣자 그래도 우리가 군대 선배고 그런데 너무 무시하는거 같아서..(물론 술김이었지요.) 둘이 같이 서서는 전방에 함성을 5초씩 10번은 발사하고 군대 진상에 끝이라 불리우는 군가까지 불렀습니다. (저질 반동과 함께..)
그러고 나니 그때서야 좀 술렁이더군요.. 그와함께 간부들도 출동했고요..
이미 정신줄을 저멀리 강가에 던져버린 친구와 저는 결국 간부들에게도 진상3단콤보를 날렸고.. 그야말로 긴 행군끝에 쉬고 있던 장병들의 표정엔 뭔가 말할 수 없는 오묘한 표정이 묻어 나더군요.(사회였으면 아마 강물에 던져버렸겠죠..) 결국 사건은 보다 못한 간부들이 경찰을 부른다는 말에.. 저멀리 던져버렸던 정신에 줄을 다시 가져온 후 깊은 사과와 함께 마무리 되었습니다.
정말 그때 거기 계셨던 장병여러분께 다시 한번 사과 드립니다.
아울러 그때 그 친구가 돌아오는 9/4일에 결혼식을 합니다.
혹시 그때 계셨던 분이 이 글을 보신다면 댓글에 메일주소 적어주에요..
술한잔 대접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