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높이 깔창 때문에.. 여자친구랑 헤어지게 생겼어요..

부산추남2010.08.22
조회1,402

어제부터 오늘까지 너무 머리가 복잡하군요....

 

물론 지금까지도 조금 당황스럽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27살의 직장인 입니다.. 물론 남자이구요..

 

어제 여자친구과 심하게 다퉜어요..

 

다툰이유는..

 

다름아닌 제 작은키때문이죠..

 

저는 168 이라는 작은키의 소유자 입니다..

 

여자친구는 172 이구요..

 

딱봐도 제가 여자친구보다 많이 작다는걸 한눈에 알아볼수있을정도죠..

 

어제 일을 마치고 잠시 밥을 먹고 집에 가는 데려다 주는길에

 

여자친구가 이런말을 하더라고요..

 

"오빠 키높이 깔창 사줄께 그거 끼고 다녀라.."

 

"왜?..지금까진 아무말도안하다가 갑자기왜??"

 

"남자가 여자보다 작으니까 ..쫌그렇잖아.."

 

"싫어 ..불편할거같아..난 스니커즈가 편해.."

 

여자친구는 갑자기 한숨을 크게 쉬더니 알았다며 ..

 

집에 가서 전화한다고하고 택시를 타고 갔죠..

 

저는 자존심이 상했어요..

 

물론 키작은거 알지만..여태껏 그런말안하다가..

 

갑자기 키높이를 신으라는말에..

 

 

 

만난지 100일째 되는날...

 

"난 오빠 작은키가 너무좋아~ 나랑 눈높이가 딱 맞잖아? 너무 귀여워~사랑해~"

 

이랬으면서..

 

지금와서 키높이를 신으라니....

 

그렇게 어제 집에 와서.. 간단히 씻고.. 잘자라는 문자

 

몇개와 함께, 끝맺음을 한후..

 

괜히 기분이 찜찜하더라고요...

 

오늘 일을 마치고 집에 갈려고 버스를 기다리는데 문자가 오드라구요..

 

여자친구였어요..

 

' 여자친구 자존심때문에 그러는데 키높이 하나못신겠어?우리 다시생각해보자'

 

참나..정말 황당했네요..

 

지만 자존심있고..남자인 저는 자존심없는줄아는거야?

 

나폴레옹은 키 158cm로 세계를 제패 했는데

 

난 그보다 10cm나 큰데 뭐가 문제란 말이지?

 

앞으로 어떻게 만나죠? 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