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에서 옆자리아저씨에게 기분나쁜일을 당했습니다.

휴ㅠㅠ2010.08.22
조회759

 

안녕하세요. 경기도에 살고있는 22살 여자 입니다.

항상 더위 조심하세용 바로 본론에 들어갈게요! (무서워서 집공개는 못하겠네요ㅠㅠ)

 

집이랑 시내랑 버스로 30분거리에요.

오늘 시내 에서 밤 11시까지놀다가~_귀가를 위해 집으로 가는 버스를 탔습니다

시내( 버스출발시작점) 에서 버스를 탔어요.

평소 차타면 mp3를 듣는터라 오늘도 역시 mp3를 귀에 꼽으며 앉았습니다

 

제가 버스 출발 시작점에서 타서 그런지, 버스가 텅텅!!!!! 비있더라구요

근데 바로 다음 정거장에서 40대초반 되보이는 남성 3분이 탔습니다

일행인지는 모르겠네요. 당연히..관심이 없었으니.. (제 또래도 아니니까요;)

 

아무튼 근데 두분은  저 검은색 똥그라미에 앉으셨고,

정말..버스가 텅텅비었는데  40대 되보이는 한아저씨께서는 제옆에 앉으셨습니다

발그림이라 이해부탁드려용 ㅠ0ㅠ 

빨강색은 저고, 바로 옆인 파랑색이 문제의 아저씨 입니다ㅠ0ㅠ

 

 

여러분은, 보통 버스가 비어있을땐  혼자 앉아 가고 싶지않으세요??

또한 요즘같이 더운날에는, 에어콘 바람 쐴 수있는 창가쪽에 앉는!!!!!

저만그런가ㅠㅠ 아무튼 텅텅 비어잇는데 왜 제 옆에 앉는지

좀 의아했지만, 대수롭게 생각안하고.. 음악들으며 가고있는지 한 3분되었나요.,....

 

갑자기 몸을 제쪽으로 기대시는거에요;;;;;;

그래서 창가쪽으로 딱붙었습니다. 근데 또 팔로 살살 치시는거에요-_-

뭐라 설명 드려야하지;;;;;;;;;

친다기보단 막 비빈다그래야되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으악

살짝치면서 비비는거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오 

 

정말 그때부턴소름이 끼치면서 손이 떨리더라구요.

그래서 창가쪽으로 착 달라붙어서 일부러 MP3로 DMB 보는척 했습니다.

근데  옆구리를 찌르지않나 팔로 계속 부비고 치고 ..

 

계속 저를 팔로만지는데 그순간 바로 옆에있는 그아저씨얼굴을 똑바로 볼수가없었습니다.

너무 무서웠으니까요... ㅠㅠ

계속 창가쪽으로 바!싹!!! 붙어도 그러시더구요...

아무리 찔러도 제가 쳐다보지도 않아서 그런지 곁눈질로 아주 살짝봤는데

화나고 짜증나는 듯한 얼굴로 한숨을 크게 보였어요 ㅡㅡ승질인지 몬지ㅡㅡ

 

막 모라모라 하는것같은데 mp3땜에 안들렸어요

들엇다면 더 무서웟을듯... 휴

  

소리지르면서 기사님을 부르고싶었는데

승객도 없고ㅠㅠㅠㅠ제가 그림처럼 뒷자리에 앉아서ㅠㅠ 기사님은 너무멀고ㅠㅠㅠㅜㅜ

뒤엔 승객도없고ㅠㅠㅠㅠㅠㅠㅠ흐앙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 그아저씬 검은 가방을 들고있었어요 ㅜㅜㅜㅜ

그래서 소리지르면 정말 큰일나겟다 생각해서 ㅠㅠㅠ

막 모 칼이 들어잇어서 협박하면 어떡하나 오만가지생각ㅜ(평소 호러.공포를 많이봄;)

제가 내릴때까지 안내릴것같고 막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서 결국 

그 아저씨 티안나게 오른쪽 손으로 단축번호1번 꾸욱-눌러서 남친에게 전화를 걸엇습니다

한 30초 걸고 끊엇어요; ㅠㅠ 당연히 남친에게 전화가 와서

 

전화 오는 화면!!!!!!!을  그아저씨 보란듯이 보게끔, 몇초간 액정을 주시한 후 받았고

 

저는 태연하게  엄청 큰 소리로!!!!!!!!!!!!!!!!! 전활받았습니다

 

" 응  오빠. 나 100번 탔지. 이제 ○○정류장인데 , 왜? "

 

" 벌써 ○○정류장 앞이라고 ? 아니야 나 혼자 갈수있어 "


" 알겠어, 그럼 차 갖고 ○○정류장까지 나와줘 고마워"

 

" 응. 이제 바로 다음 정류장이야, 이제 내릴려구 버스벨 눌렀어 " 

 

이런 쌩쑈를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했습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당연히 남친은

 

" 뭐라는거야 ㅡㅡ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방금 빠이빠이햇자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무슨 차가있어? (남친은 차가 업ㅋ뜹ㅋ니당)

무슨소리하는거냐고 ㅡㅡ

술먹었어?

 나한테 전화한거 맞아? " 등등 ㅠㅠㅠ이랫지만

 

전 정말 ㅠㅠㅠㅠㅠ태연하게 큰소리로 연기했습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정말 그통화하는동안에 진짜 몸이 부들부들 떨렷어요 저를 끝까지 주시하더라구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악....

 

그러고  제가 창가쪽에 잇으니 당연히 비켜달란 표시로

그아저씨께 "저 내릴게요" 하며 비켜달란 표시를 햇는데 안비켜주더라구요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그래서 낑겨가지고 막 비집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왔습니다

카드찍고 내렸고. 혹시 따라렸지는 않을까 하는 불안감에 버스쪽을 봤는데

창문으로 끝까지.,...... 알수없는 표정으로 쳐다보더군요......

 

그렇게 눈이 마주쳐서는 자기 시야에서 없어질때까지 

고개를 돌리면서까지 저를 주시햇더라는.......

 

정말 무서웠어요 그순간....

마치  "넌 오늘 운좋은거다.... "  " 아깝다........."  이런표정이랄까요;;;;;;;;;;;;;;

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러곤 뭐 다음버스타고 조심조심열매먹으며 집에 잘들어갔습니당ㅠㅠ

충격에휩싸여 아직까지 못자고잇네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

 

흠 마무리를 어떻게 해야하지ㅠㅠㅠㅠㅠㅠㅠㅠ

아무튼 여성분들 조심하세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전 오늘 청바지에 반팔 라운드 티셔츠 차림이였습니다 ㅠㅠㅠㅠㅠㅠ

 

근데 시간이 지나고 생각해보니깐 ㅠㅠ거기서 막 크게 소리질러가지고

드라마처럼 욕하거나 음청 화내면서 이아저씨가 왜이러냐고!!!!!!!!!

그랬던게 나았을까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당하고선 혼자 암말도 못하고 내린게 바보같은짓인가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흠

 

만약 이런일이 잇으면 어떻게 대처하는게 현명한걸까요.......휴 ㅜㅜㅜㅜㅜ

 

근데 이와중에 지금 그시각으로 돌아간다면 영웅이 될것같은 기분ㅋㅋㅋㅋㅋㅋ

항상이래  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