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렬한 유혹...

YI KYE CHUL2010.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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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렬한 유혹...

돈.

예수님은 다른 어떤 주제보다 돈에 대해 자주 말씀하셨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 돈에 관한 가치관에 관심을 갖는것은

당연하다. 사실 돈은 보이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열심히 추구하는 가치이다.

 

예수님은 때때로 돈에 대해 경멸에 가까운 태도를 보이셨다.

그분은 부자에게 모든 재산을 남에게 주라고 조언하셨다.

그분은 구약성경 최고의 부자인 솔로몬도 평범한 백합보다

못하다고 폄하하셨다.

그분은 값비싼 향유를 그분의 발에 쏟아 '허비한'

여성을 칭찬하셨다. 돈에 대한 그분의 비유와 선언이 강조하는

바는 이제 진부한 문구가 되었다.

'죽을 때 돈을 가지고 갈 수 없다.'

 

돈과 재산에 대한 이 뻔한 사실을 알면서도, 많은 사람들은

더 많은 돈을 모으려고 평생을 미친 듯이 쫓아다닌다.

채워질 줄 모르는 수요를 창출하는 시장 경제는 한 범퍼

스티커에 담긴 메시지를 실감나게 추구한다.

"가장 많은 장난감을 가지고 죽는 사람이 이긴다." 

뭘 이긴단 말인가?

 

돈은 보이는 세계에서 강력하고 매혹적인 위력을 발휘한다.

돈만 있으면 혼잡한 레스토랑에서도 신기하게 식탁이 차려지고,

보잘것없는 추남이 아름다운 여인과 사귀면서 성관계를

거래할 수도 있다.

백만장자라는 이유로 생면 부지의 남자와 결혼하겠다고

경쟁하는 여자들의 모습을 담은 <백만장자와 결혼하기>나

백만불의 상금을 타내기 위해 참가자들이 쥐와 바퀴벌레를

잡아먹는 <서버이벌>을 보라.

 

예수님은 돈을 경계해야 할 대상으로 보셨다.

"네 보물이 있는 그곳에 네 마음도 있느니라."

예수님의 이 말씀은 손에 잡히는 보물로 가득한 사회에서

사는 우리에겐 일종의 경고와도 같다. 그분은 돈을 사악한

영적 세력, 하늘나라에 대항하는 맘몬 신으로 묘사하셨다.

예수님은 "너희가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기지

못하느니라"고 단호하게 말씀하셨다.

 

예수님은 돈의 위력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 방법이라면

무엇이건 하라고, 심지어 모든 소유를 줘 버리라고 촉구하신다.

나는 돈에 대한 자크 엘룰의 선동적인 책<돈과 권세>를 읽고

그의 몇 가지 제안에 충격을 받았던 적이 있다.

그는 우리가 돈의 가치를 모독하고, 그 영적인 힘을

약화시킬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했다. 극단적이긴 해도 

지폐 다발을 낯선 사람에게 줘 버리거나 공중에서 복잡한

도로를 향해 뿌려 버리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라고 했다.

 

그런 제안을 접했을 때 나는 터무니없는 정도가 아니라 거의

불경스럽다는 느낌이 들었다. 내가 맘몬의 영적인 권세에 이미

굴복하고 있었다는 단서였다.

나는 돈 낭비를 일종의 신성모독으로 여기고 있었다.

그때까지 나는 하늘나라를 섬기는 데 돈을 쓰고 있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나는 누군가에게 돈을 주면서도 그

요점을 놓치고 있었다. 나는 누구에게 정확히 얼마나

기부해야 할지 염려했다. 나는 가장 효율적이고 투자대비

최대의 결과를 거둘 수 있는 자선 단체를 골랐고, 당연히

세금공제 영수증과 감사 카드를 기대했다. 그러한 고자세의

계산된 기부는 성경의 가르침과  정반대되는 것이다.

 

사도 바울은 즐겁게 흔쾌히 바치라고 말한다. 바치는 행위가

즐거울 수 있는 이유는 본질적으로 비이성적인 행위이기

때문이다. 내 돈을 내어줄때 돈을 둘러싼 신비한 마력이

깨어진다. 우리는 본능적으로 돈을 철제 금고와 비밀 장소에

쌓아 둔다.

 

그러나 무작정 내어줄 때 돈은 풀려나고, 경쟁과

대차 대조표가 지배하는 세상에서 은혜로 나타난다.

 

제대로 된 뮤츄얼 펀드를 고르고 보험증권을 사지 않으면

무슨 일이 닥칠지 모른다는 텔레비전 광고 모델들의

진지한 경고를 비웃는 법도 배워야 했다.

또한, <포춘>지와 CNN의 경제 관련 프로그램을 포르노

대하듯 하는 법을 배워야 했다. 그 두 가지가 내게 비슷한

영향을 끼친다는 걸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돈은 내게 음욕이나 교만과 비슷한 영향을 끼친다.

돈은 나를 마술처럼 사로잡고 결코 이루어질 수 없는

환상으로 유혹한다.

그리고 돈은 음욕과 교만처럼 내가 결코 '졸업할 수' 없는

평생의 싸움터가 된다.

돈은 인격적인 힘이다.

 

사실 돈은 신이다. 예수님은 돈을 그렇게 부르셨다.

 

가난한 사람은 질투심과 싸워야 하고, 부자는 탐욕과

씨름한다.  나는 가난하게도 살아봤고 부유하게도

살아봤는데, 돈 은 두 상황 모두에서 강력한 유혹이 된다.

돈은 두 세계 사이의 충돌이 벌어지는 치열한 전장이다.

 

"내가 비천에 처할 줄도 알고 풍부에 처할 줄도 알아

모든 일에 배고픔과 풍부와 궁핍에도 일체의 비결을

배웠노라(빌 4:12)." 사도 바울은 말했다.

 

"... 어떠한 형편에든지 내가 자족하기를 배웠노니(빌 4:11)."

그는 돈을 많이 소지하지 않았고, 그 돈으로 하나님의 역사를

성취하는 데 썼으며 거기에 조금도 매이지 않았다.

 

여러 세기에 걸쳐 기독교 성인들은 돈에 대해 이와 유사한

거룩한 무심함을 보여주었다.

존 웨슬리는 집이 불타버렸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이런 반응을

보였다.

"주님의 집이 불탔다. 내가 책임질 일이 하나 줄어 들었군!"

 

 

Philip Yancey, Rumors of another world 중에서...

 

 

"한 사람이 두 주인을 섬기지 못할 것이니 혹 이를

미워하며 저를 사랑하거나 혹 이를 중히 여기며 저를

경히 여김이라 너희가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기지

 못하느니라(마 6:24)."

No one can serve two masters. Either he will hate

the one and love the other, or he will be devoted to

the one and despise the other. You cannot serve both

God and Money.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But seek first his kingdom and his righteousness, 

and all these things will be given to you

as well(마 6:33).       

 

 

동포교회 금요예배 말씀나눔>Kye-Chul Yi>04/05/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