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용실에서 이런 대접 받았네요!!!

. 2010.08.23
조회2,147

 

안녕하세요 매일 눈으로만 판에 기웃기웃 거리는...

 

의정부시에 사는

20대 중~후반 남자 입니다 (아 슬퍼.. 중반이라고만 할 수없는 나의 나이 ㅠ.ㅠ)

 

제가 미용실에서 저번주에 당한 일인데요...

 

생각하면 할 수록 웬지 억울하고. 열이 받아서.

어떤 상황인지 객관적으로 점검 받고자 여기에 올려봐요..

 

제가 10여일전에 급한일이 있어 머리색을 바꿔야해서 의정부 시내에있는

ㄷㅇ헤어를 갔었습니다 (예전에 ㄱㅈ라는 이름의 미용실이였지요. 장발장빵집근처의)

 

그 당시 머리의 상태는 2달여전에 탈색을 해놨던 상태라 금색까지 안되는 노란색을 하고있었고 검은 머리가 꽤나 자라있는 상태였습니다

 

어느 자리에 급하게 참석해야하는 상황이라 머리색을 바꾸러 미용실을 부랴부랴 가서

머리 염색을 해달라고 했죠... 집에서 제일 가까운 미용실이였어요..

가끔 간단하게 커트 하러 가기도 했던 곳인데

염색이나 펌은 홍대에 아는분이 미용실을 운영하셔서 거기를 가는데 급한지라 집근처인

ㄷㅇ를 갔더랬죠.

 

어느색으로 하겠냐해서... 너무 검은색은 심심할거 같아서 붉은색으로 해달라고 했더니

루비색을 추천해주면서 해보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그걸로 해달라했더니

무릎까지 오는 가운을 입혀주고 어깨에 비닐같은거 그거 둘러주고.

 

까만머리가 자랐으니 이거 탈색하고 다같이 붉은색으로 해야겠다고 하시는데.

제가 지금 급하니깐 그냥 뿌리따로 하실필요 없이 같이 해달라고했어요..

 

약을 정성스레 발라주시더군요... 나이좀 있는 중년남자분이 담당자셨는데...

한번 바르시더니.  어느 여자분에게 다시한번 바르라고 맡기시고는 다른분 머리하러

가셨습니다. 이 여자분이 실수로 제 팔쪽에 염색약 한덩어리를 흘리셨는데.

다행이 살에는 가운때문에 묻지는 않았어요.

죄송하다고. 계속 그러시는데 괜찮다고 했습니다...

 

염색이 끝나고 삼푸도 하고 머리를 말리고있는중에...

머리 다음어야하니깐 커트도 하셔야하지 않겠냐면서. 다듬어 주시겠다고했죠...

근데 그러면서 커트는 염색비에 포함이 되지 않으니. 따로 지불해야한다고 하는거예요.

 

여기서 이상한 생각이 들더라고요.  제가 여태껏 머리 염색이나 탈색하면서 커트비를

따로 낸적이 없는데...... 하고말이죠..

 

어차피 커트비 따로 낼거면. 지금 급하니깐. 며칠뒤에 와서 커트하겠다고 하고 나왔습니다

염색비는 5만원을 주고요 (탈색과정은 하지 않았습니다.어차피 탈색이 되있던머리라서.)

 

머리색은 마음에 들었습니다.. 붉은색 하고싶었는데 괜찮더군요.

시간이 지나면 점점더 밝아진다고 해서. 좋아하고 있었습니다

 

그로부터 3~4일 뒤에 시간이나서 커트를 하러갔죠... 역시나 그 미용실에 

커트를 하려고 자리에 앉았는데.. 머리색이 좀 변해 있는거예요.. 어둡게...

(그래서 속으로 좀 더 밝아지려나 보다 하고 말안하고 커트만하고 나왔어요.)

커트는 전혀 다른 여자분이 해주시고..

 

그래고 또 3~4일이 지났는데. 제가 머리를 한 당일난 만났던 분이. 머리색이 왜그러냐며.

묻는겁니다... 전 생각을 못하고 있었는데. 거울을 자세히 들여다 보니.

붉은색이였던 머리가..

 

시든 장미꽃잎 색으로 변해있는거예요... 어두운 갈색에 칙칙한 보라빛이 셖여있는듯한

붉은끼라고는 잘 안보이고 색은 밝아지긴 커녕 어두워져있는겁니다.

 

그래서 그자리 있던분들이 머리 다시 맡기러 가보라고 하는거예요...

일주일 조금 넘었다고 머리색이 그렇게 빠진건 문제가있으니.. 가서 말해보라고.

 

그래서 다음날 점심에 바로 달려갔더랬죠...

얘기를 여차저차 했더니 머리를 보시더니. 다시 해주겠다는 겁니다.

자리에 앉으라 해서. 앉았는데 그전엔 입혀줬던 가운은 안주시더군요.

그냥 어깨에 비닐같은거만 얹혀 놓은채.

 

염색을 다시하는데 저번이랑 기분이 다르더군요. 빗질을 하시다가 좀 껄끄러우면

그냥 세게 잡아 당기는데 목이 꺽일정도였어요. 담당하신 남자분이랑 보조하신 여자분은

일주일전과 같은분이였고요.

 

샴푸도 해주시는데. 얼굴과 팔에 거품이 다 튀더군요. 성의없는게 딱 비교가 되었고요

약을발르는동안에 남자분이 휴가는 다녀왔나고 했더니..

제가 다른데는 못가고 이번 휴가는 "지산 록 페스티벌"에 2박3일 다녀왔다고 했더니

티켓값이 얼마냐고 하셨는데.

 

아시는분이 그쪽 운영팀에 계셔서 일 도와드릴겸 스텝으로 무료입장했다 했더니...

" 아~ 주차관리나 하셨겠네요!" 이 딴식으로 말을하는 겁니다...

"주차관리나". "주차관리나" ..

주차관리 하시는분 욕하는건 아니지만 말투나 뉘앙스가 기분이 심하게 언짢았습니다.

 

그러면서 꽁짜로는 머리를 해주기 힘들고. 약값만 받겠다고...

시작하기전에는 그런말 없이. 이번 한번은 해주겠다고 하더니. 약값을 내라네요...

 

2만5천원... 25000.    내고 나왔습니다.. 

나오고 나니깐 날도 더운데.. 열이 계속받고.

주변에 미용하시는 분들과 친구한테 여쭤보니깐...

어디서 그런대접 받았냐고 다 물어보네요.

 

하도 열받고 속상해서. 여기에 글 올려봐요...  ㅠ.ㅠ

 

지금도 머리색이 물이 계속 빠져서... 흰색수건 몇개를 버리고 있네요... 나참!!!

또 다시 가기도 뭐하고. 푸대접 받기 싫어서 거기는 안가려고 합니다..

 

재미없는 글 읽어주신분 감사고요..

당당히 홈피 공개해요~ ^^    투데이좀 올려주세요.. 볼건 없어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