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분들 알려주세요~(더치페이)

고양이2010.08.23
조회144,472

저도 판에서 더치페이 관련된글보면 이제 식상하고 짜증나는 사람중에 하나 인데요

그래도 궁금해서요..아직도 이 주제로 많이들 거론되고있잖아요..

전 女 대학생이고 몇일 전 지인의 소개로 남자분을 만났는데요

전 사귀는 사이이면 돈에 조금 더 여유로운쪽이 더 낼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처음엔 당연히 더치 하구요..<-첫만남은 더치해야한다고 생각해요

처음 만나서부터 우리 더치해요, 할순없잖아요

(만나자마자 데이트 시작부터 이렇게 말 할순없잖아요..신경쓰이게..)

그래서 밥먹으러가면 일단 남자가 계산하게 두고 그다음에 어디가실래요?

영화볼까요? 커피 마실까요? 다음은 제가 살게요~! 하는데

그전에 밥값 계산하고 나오는 남자분 표정을 봤는데 똥씹은 얼굴하던 이 남자분 정말

정떨어졌어요..그럼 처음부터 더치할거냐고 물어보던가..

(그렇게 표정지을거면~! 더치할거냐고 물어보면 되지 않느냐는 말입니다..

 저같은경우라면 제가 돈 다 내고 나서는 그런표정은 짓지 않을테니까..)

저도 기분이 상해서 밥이 만8천원정도 나와서

그냥 만원 손에쥐어주고 저 가볼게요~ 하고싶었지만;;

참고 커피마시러 갈래요? 제가살게요~ 했어요

그래도 밥먹을때 이런저런얘기 많이하고 성격이 나쁜사람 같진않았거든요

그리고 그분이 사는근처에서 만난거라 그분이 안내하신 커피숍에 갔어요

제가 커피값 2만원 계산했습니다

(이 남자분 처음만나기 전부터 무슨 자신감인지 매너가 없는건지

저희집하고 1시간거리인데 중간 지점도 아닌 자기집근처에서 보자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자꾸 그 표정이 생각나고 기분이 안좋아서 연락안했어요

도대체 어떻게 해야해요? 계산할때 반띵해서 내고

또 2차가면 반띵해서 내고 자꾸 반반 정확하게 계산하는게 좀 그렇지 않나요?

자기가 처음 계산하면 여자가 어떻게 나오는지 좀 두고 볼수 없나요?

밥을 사줬는데 여자분이 만약에 커피마시러갔는데 계산할 기미가 안보이면

계산하실거예요? 하고 물어보면 되잖아요..만약 제가왜요?

하면 그냥 똥밟았다 생각하시면.....돈이 아깝나요? 

제가 잘못하는건가? 어떻게 해야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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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분들이 리플을 달아주셨는데, 그 중에 외모얘기 많이 하시는분들이 계셔서요..  

솔직히 말하자면 그분은 키가 183이었지만 외모는 그냥 평범했구요..

저는 키 165에 몸무게 48, 인터넷 쇼핑몰에서 피팅모델하고 있구요..

얼굴도 모 걸그룹에 멤버한분 닮았단소리 자주 듣습니다.. 

전 항상 말할때 상대방 기분 배려해서 말하는편입니다..

그전에 밥먹을때는 서로 기분 좋게 먹었구요..

이건 누가봐도 돈문제 였던 것 같습니다..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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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몇분들 ↑이거때문에 비웃으시고 욕하시는데요..상처 상처..T^T

자뻑아니예요, 저도 제가 절대 예쁘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그냥 피팅모댈 하니까 그렇다고 사실을 말씀드리는거예요

걸그룹 제가 생각할땐 모르겠지만 남들이 그렇게 말해주니까 쓴거구요..

솔직히 제친구가 소개시켜줄때 외모는 너가 아깝지만 이라고 말했어요

하지만 전 외모로 사람만나지 않으니까 그분 만난거구요

그런데 전 그분의 인간성이 마음에 들지 않았던거예요

여기 리플에 제 외모가 오크라서 똥씹을 표정이었을것이다 라는 말씀을 하셔서

오크녀라면 피팅모델을 하거나 누구 연예인 닮았다는소리 못듣잖아요..

그냥 외모때문은 아닌것 같아서 제 외모에 대한 얘기를 드린것 뿐이예요..

아으..ㅠㅁ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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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마음에 들지 않았던건 아니었나봅니다.. 아니면 예의상 인가?

예의상이라면 만나고 바로나 그 다음날 연락 주는거 아닐까요?

방금 연락왔네요..삼일후입니다..

"뭐하세요? 개학이 다가오네요 또 지겨운학교를 가야하네.. 개학하셨어요?"

라구요..

제가 커피 사지 않았다면 연락 안했을듯 싶은데.. 제 생각이 틀린걸까요?

어쨋든 베플 분의 말대로;; 버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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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구요 참고로 식당에 남자분이 자기가 자주 오는곳이라며 대리고 들어가셨고

당당하게 메뉴도 저한테 물어보지도 않고 직접 시키셨고 일어날때 당당히

계산서 들고 먼저 일어나길래 뒤에있기 뻘쭘해서 앞으로 나간겁니다..

그렇게 자신있게 나가놓고는 제가 멀리 바깥쪽에 서서 보니까 표정이 그렇더라구요

확실히 '바로 뒤따라 나와서 옆에서 돈보탤께요 안하니?' 하는표정이었습니다. 

거기다가 그곳 유명한지 안에서 사람들 막 붐비고 더웠던 음식점이라

안쪽에 서있기도 뭐했습니다 뒤늦게 해명하려고 하지 말라는 말은 하지 말아주세요

글이 길까봐 최대한 짧게 쓰려고 말 안한거고 중요하다고 생각 안했습니다.

제가 '개념없게 앞으로 도망갔다'는 식으로 말씀하시는 분들이 계셔서요..

짧게 쓰려고했는데 글이 자꾸 길어지네요..

더 설명해드려야 할것이 있나 좀 더 생각해봐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