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계고교의 실습행태- 제발봐주세요

2010.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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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22살 경북에 거주하고 있는 여대생입니다.

 

 

제동생 소개를 간단히하자면,

현재 실업계고교를 재학중인 19살 남자아이입니다.

저희집 형편이 좀 어렵습니다.

내년이면 제동생도 대학 가야하는데 가정형편상 그럴 여건이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늘 자기가 직접 벌어서 등록금 내겠다고

입버릇 처럼 말하던 동생이 어차피 자기는 수능치지도 않을뿐더러

시간도 많다고 실습을 간다고 하는겁니다.

 

처음엔 다들 걱정이앞섰죠 부모님 밑에만 있다가

고생이라고는 한번도 안해본 아이가 멀리 다른지역에서

하루종일 일하고 한다는게 쉽게 허락이 되질 않잖아요

 

그런데 학교 선생님께서 그 작업환경에 갔다왔는데

숙소도좋고 시설도 좋고 걱정하실꺼 아무것도 없다고

수능보면 모르겠는데 어차피 학교에 와서 공부하고 하는것도 아니니까

사회경험 쌓을겸 나가는걸 추천 하신다고 그러셨어요

 

그래서 저희 부모님과 저는 그선생님 말씀만 철썩같이 믿고 보내기로

결정했었던 거죠

 

처음에 학교측에선 경기도 안산에 있는 xx산업에 파견될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8월9일 떠나기전쯤 갑자기 담임선생님이 xx산업아니더라도

xx산업내에 있는 다른 부서에 파견될 수 있다고 하시더랍니다.

갑자기 말이 바뀐거죠- 그래도 부서만 바뀌는거니까 괜찮다고 생각했습니다.

 

무엇보다 그렇게 생각했던건 저희가족이 10년을넘게 경기도 안산에서

생활했기 때문이였죠. 그리고 xx산업에 대해 어떤 곳인지도 미리 조사해보고요

 

그렇게 8월9일 제동생이 떠나고 이번주말이였던 8월 21일 부모님 생신이라서

제동생이 다시 지방으로 내려왔습니다.

자세히 들어보니 처음 학교측에서 말한 회사와 다른 곳이 더군요. 아예 계열이 다른...화성에 위치한 xx .             그것도 산골짜기 완전 오지가 따로없는곳

원래 생산공장은 그런 곳에 주로 위치한다는 사실을 알았기에 물론 거기까지는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의심스러웠던 것은 갑자기 회사가 사전에 가기로 되어있던

곳과는 다른 곳이였던 거죠. 동생한테 말을 들어보니

숙소도 비위생적이고 일하는 환경도 자기가 일하는 곳은 '관계자외 출입금지'랍니다.

네- 이것도 이해할 수 있습니다. 관계자외 출입금지 저것은 당연한 거죠

하지만 그 뒤의 얘기를 듣고 깜짝 놀랄 수 밖에 없었습니다.

 

화학물질 3등급이라고 표시된 곳에서 일한다는군요-

발포제를 사용해서 작업한다는 것이였죠.

 

그래도 안전하겠지 어린애들한테 위험한 일을 시키겠어? 라고 생각하고

8월23일 동생이 경기도 화성으로 다시 떠났습니다.

 

바로 그날 밤이 일이 터진거죠

 

그곳에 남아있던 친구들이 거기서 일하는 형한테 이러한 얘기를 들었다는 겁니다.

 

원래 화학물질을 이용한 작업환경에서는 마스크끼고 일해야한다고요

그때 제동생이 한말이 생각났습니다. 친구는 일하고 나면 자꾸 목이 따갑다고 한데요

제동생은 물론이거니와 다른 아이들까지 마스크? 그런거 따위 끼지않고

그냥 체육복같은 작업복만 입고 일해왔던것입니다.

 

아니 앞길이 창창한 아이들한테 그런일을 시켜도 되는겁니까?

그런 일을 시키려면 사전에 부모한테 통보 또는 직접 당사자들에게 동의를 구했어야

되지 않습니까?

회사측에서는 상대적으로 임금이 저렴한

실습오는 학생들 그리고 외국인 노동자만을 주로 고용하는 듯 했습니다.

 

작업환경도 제대로 갖추어주지 않고 화학물질을 그대로 들이 마쉰 제동생과

제동생 친구들은 어떻게 보상받아야 되는걸까요-

 

문제는 이것입니다.

 

1. 학교측에서 간다고 통보했던 xx산업과는 전혀 다른 계열사로 배정.

  >> 애들을 상대로 사기친거잖아요?

 

 

 

2. 동의도 구함 없이 화학물질을 사용한 곳에서 일함.

  >> 원래 이래도 되는건지요?

 

3. 비밀리에 복장도 제대로 갖추어 주지 않고 일 시킴.

   화학물질 3등급. 몸에 아주 해로운 것이라고함.

   심지어 동생친구가 일하다가 발이 끼어 빌이 찢어졌는데도

   제동생이 직접 병원비를 데고 병원간다고 외출한 3시간을 일안했다고  뺴버린답니다.

  

 

4. 오늘아침 이일을 회사측에 알렸더니 주임이라는 사람이

처음엔 당황하더랍니다. 그러고서 숙소. 작업하는 곳까지 다른곳으로

배정해달라고 하니까 적반하장인지도 모르고 사과 한마디 없이

짐싸서 가랍니다

 

 

 

 

이런사건 대체 어떻게해야되나요?

실질적인 피해가 없어서 고발해도 안되는겁니까?

 

참.. 아무것도 모르는 애들이라고 무시하고

최악의 환경에서 그깟 돈 몇푼 번다고

하나도 안힘들다고 애써 웃으며 일 잘하고 올께 라며 씩씩하게 간

제 동생이 너무 불쌍하고 딱합니다. 형편어렵다고 무시하는건가요

방법을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