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호막을 치고 운전하는 버스기사님들....

소심A남2010.08.23
조회211

몇 년 전에 버스기사 폭행 동영상이 뉴스에 나와 화제를 낳았었던 적이 있죠?

사실 저도 버스기사 때리고 싶을 때가 한 두 번이 아닙니다.

 

전 183cm/75kg의 건장한 청년입니다.

제가 버스 안에서 난폭운전 때문에 넘어질 뻔한 적이 한 두 번이 아니라는 거면

할 말 다 한거 아닙니까?

 

운전을 얼마나 난폭하게 하면 내가 넘어지뻔 하겠습니까?

하물며 노인분들과 여성분들은 어떠하겠습니까?

특히 여성분들 힐에 미니스커트를 입으면 행동이 조심스러울 수 밖에

없는데 버스가 흔들리면 어떻게 걸으라는 건가요?

 

만원버스여서 미리 카드를 단말기에 못 찍어서 마지막에 찍고 내릴라 하면

버스기사님은 얼마나 제촉합니까?

버스 뒷문에서 "삐익~" "삐익~" 소리 엄청 납니다.

정말 실수로라도 단말기 한 번에 안되고 오류 계속 뜨면

사람들 다 쳐다보고 "삐익~" "삐익~" 소리 나고 민망합니다.

 

또 얼마나 급출발 급제동을 하니는 승객 전원이 앞으로 밀렸다

뒤로 밀렸다 얼마나 흔들립니까?

 

또 얼마나 불친절한지요.

정거장을 몰라서 타기 전에 묻는 손님에겐

짜증섞인 말로 'xx 안가요!" "저쪽 버스 타세요!"

더 심한 분든 처다도 안보고 손만 까딱까딱 합니다.

운전석 위엔 '친절히 모시겠습니다'라는 표지판과 참 대조를 이루죠.

 

물론 폭행은 나쁜 행동이죠 (폭행하신분이 잘했다는 말은 절대 아닙니다.)

하지만 꼭 그렇게 일해야 할까요?

기왕이면 즐겁게 일해야 일도 즐거운 거 아니겠습니까?

운전기사들이 얼마나 두려우면 보호막을 설치하고 cctv를 설치하고 운전을 하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