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알바하면서 멍때린일...

팡이제로2010.08.25
조회699

흠...

이제 막 편의점 일해본지 2달된 알바에요 ㅎㅎㅎ

이런 글은 처음 쓰는데...

글이 재미 없어도 자비점... 안녕

그럼 이제 황당했던일 써볼게여~~ 출발~~릉??

 

1. 봉지를 내놔라.

때는 한참 새벽에 멍~ 한상태의 모습으로일하고 있을때 가게 옆옆옆 주차장 아저씨께서

얼굴이 술을 좀 드셧는지 홍조를 뛰면서 우마왕 포스로 가게로 들어오셧음.

(속으로 아놔 이거 삘이 안좋다는걸 내 귓털이 느끼고 있었음.)

그러시더니 하얀소주를 3병을 사들고 계산을 하시길래 오케이 이정도면 무난해라는

생각을 할 때쯤에 저는 최대한 씨익 웃으며 봉지 필요하세요?? 이렇게 물었음.

나는 이대사를 날릴때 완벽해라고 생각할때쯤 아저씨가 그럼 이자식아 내가 이걸 들고 가리???라는 표정과 함께 ㄴ애ㅑ러ㅐㅑ젇ㄱㅈ댜ㅙㅑㅗㅈㄷㄱ라는 욕을 저에게 퍼부었음...

1초정도 벙찌고 봉지를 다시 침착하게 꺼내어 고그란히 넣어드렸음...버럭

이때 사실 소주까서 3병을 입에 넣어주고 싶었음...

이때가 가장 일하면서 황당했던일...

 

2.로또는 제발 시간 맞춰서 사러오세요...ㅠㅠ

사실 로또는 아침6시부터 저녁12시까지 하는거임.

근데 맨날 손님들이 12시 넘어서 오셔서 로또 내놔라 이럼...

그런 맨날 손님 한테 로또는 12시까지 밖에 안하는데요...라고 말하면 손님들중에 화내는 손님도 간혹있음... 그런손님은 로또방송할때 나오는 공으로 입구녕을 막아버리고 싶음...

제발 로또시간 모르고 오셔서 화내지 마세요... 화내는건 국가에게 ㅋㅋㅋㅋㅋㅋㅋ

 

3.콘♡..사러오시는분...

얼마전에 처음으로 팔아봤는음....

여자분이 와서 막 가게를 둘러보셨음...

그것도 여자랑 남자랑 둘이 와서 사는데 갑자기 여자분이 저에게 여기 콘♡있나요??

친절히 물어보셨음... 살짝 당황했다가 여기 밑에 있어요 하고 있는 위치를 알려드렸음.

그랬더니 두분이서 막찾으시는데 못찾으시는 거임... 그래서 어쩔수 없이 제가 찾아서 여기있어요 하며 1개를 드렸음... 그랬더니 이여자분이 저에게 이거 돌기있는건가요??? 물어보는거임... 당황했음 심하게.... 아... 이걸 머라고 멘트를 날려야하나...

사실 이걸 내가 써본것도 아니고 머 어쨋든 심히 당황했음...

그래도 내가 당황하는 모습을 보이면 안되겠다는 난 시크하게 아뇨 라고 말했음...

나사실 지금도 그게 머가 있는지 없는지 모름... 그것을 아는 사람은 그두분 밖에...

이거머 코난에게 의뢰 신청이라도 해야지 알수있을까...음흉

 

4.술취하신분...

꼭 술취해서 오셔서 아들같다...어뒤서 나본적 있지않냐 이러시는분들...꼭 있음..

지금도 사실 가게문 닫아버리고 술취한 아저씨 등에 매고 집에 데려다 드리고 오다가

그래 이건 이야기로 써야 겠다 싶어서 이렇게 사실 글쓰는 거임...

이야기는 이분이 택시를 타고와서 막 택시기사 아저씨랑 실랑이를 버리는 거임..

그래서 오호 이건 좋은 구경 거리다 싶어서 담배를 하나 꺼내들고 나갔음...

그리고 담배한대 피면서 무슨일인가 싶어서 막 구경 했었음..

그랬더니 상황이 아저씨가 사실은 가진게 한푼도 없어 보였음...시간은 새벽 4시...ㄷㄷㄷ

아저씨는 자기 집으로 전화를 하라면서 전화번호를 가르쳐주고 있었음....

그러더니 택시아저씨는 화가 나서 전화를 하니 안받고하니 화가 나서 쌍욕을 하고 가버렸음... 그리고 남은 사람은 그아저씨와 나.... 이거 삘이 안좋다고 내 좌뇌가 알려주고 있었음... 역시아니나 다를까 저에게 다가와서 아들~!!!!이러는 거임... 륑?? 우리 아부지는 지금 꿈나라 가셨는데 님 머임 하는 표정으로 쳐다봤음....졸지에 쳐다본지 1분만에 부자상봉으로 바뀜...ㄷㄷㄷㄷㄷㄷ 그래서 저에게 집으로 데려다 달라고 말하고 계심...

나는 어뒤에 사는 누구다 !!!! 이렇게 말하면서 젠장... 먼가 문제가 꼬였다고 생각하고 잠시 쌩깟음... 순간 내속의 천사와 악마가 상반되었음... 둘이 막다투다가 결국은 천사가 이긴듯...??? 결국은 일단은 아저씨의 집으로 무한콜때림... 몇번의 전화끝에 꿈속 아주깊은 곳으로 빠져 있던 아들로 추정되는 사람이 전화를 받음.. 여기 무슨무슨 편의점 이니깐 아버지 데리고 가세요~ 이정도 해주고 아저씨에게 속차리라고 두유 사드렸음 아저씨 눈에는 그런 내모습이 아들로 보였나봄... 계속 뽀뽀를 외침...ㄷㄷㄷㄷㄷㄷㄷ

살짝 무서웠지만 침착하게 진짜 아들을 기다렸음... 근데 30분가량 지나도 안오길래 전화했더니 이제 받지를 않음... 머릿속으로 어쩌지 계속 고민때림... 결국은 최악의 상황으로 아저씨를 어깨동무하고 10분거리를 20분에 걸쳐서 걸었음 그때마다 아저씨 나는 어뒤사는 누구다 !!!! 이러는 거임... 진짜 길바닥에 가다가 버리고 싶었음...

결국은 집에까지 도착함... 무한 초인종 스킬 연발했음... 진짜 20번넘게 하니깐 문열었음...

근데 이까지는 인간의 도리라고 생각하고 크게 생각안하고 생각 했었음..한편으로 뿌듯하기도 하고 .... 근데 화가나는건... 그아들놈이 벙찌고 그냥 서있는 거임... 아버지는 취해서 헤롱헤롱하시는데... 그래서 너무 열받아서 저기 전화했을때 왜 안왔어요...라고 물으니 시간이 너무 많이 되서 그렇다고 했음... 아!!!! 분노폭발해버려서 왜안왔냐고 아버지 당장 부축하라니깐 계속 멍때림... 근데 갑자기 아저씨 화내시면서 자기 아들한테 왜그러냐고 저한테 막화냈음... 진짜 그냥 아들아들하니깐 아버지같고해서 도와드렸는데 오히려 도착하고 욕먹었음... 진짜너무 화났었는데 가게비워둔것도 있고해서 그냥 가게까지 뛰어왔음... 지금도 사실 울분이 안가라 앉음....

내가 잘한건가 못한건가 정신이 헤롱거림... 아오 .... 차라리 경찰불러 버릴껄 하는 생각이 제일 많이 들었음... 그래도 교훈 삼아야 겠다는 생각이... ㅎㅎㅎㅎㅎㅎ

 

이만 글 마치겠음... 머 앞에서도 이야기 했듯이 재미는 없음 ㅋㅋㅋㅋㅋ

스압 참아주고 읽어 주신분은 무한 감사!!!짱

 

ps:좀 전에 그 아저씨가 오셔서 어제 너무 감사했다고 저에게 4만원이랑 제가 어제 사비로 사드리 쭈쭈바를 주시면서 고맙다고 저에게 주시고 가셨어요...

여러분도 힘든사람들 도와드려보세요

복 받으실꺼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