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 솔로의 두근두근 타이쿤!!

. 2010.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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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팅만 쪼끔씩하던 23세 남자임.

 

갑자기 새벽포스와 열대야로 인한 불면증으로 인해 이런글을 올리고 싶어짐.

 

새벽포스는 그냥 새벽에 뭔가 말도안되는 일들을 저지른적이 만아서 그럼.

 

톡 되면 씨리즈로 읊어드림.

 

암튼 본인은 10년 1월에 전역하여뜸

 

연애 경험이 전혀 엄는 본인은

 

비록 남여공학 초-중-고를 나왔으나.. 현실은 참담했음.

 

그리하여 군대까지 나왔으나

 

남중 남고 공대를 나온 이들과 다를것이 티끌만큼도 엄썻음..

 

아무튼 전역 후 3월까지 (그 일이 있기 전까지.. .하앍...)

 

전역과 사회생활의 기쁨으로 살아가는 순딩이였음.

 

본인은 전역후 거의 바로 ㅁ마트에서 시식알바를 하였음.

 

그런데 3개월이 지나며 관록과 여유가 붙으며 아랫것들(?)이 생김으로써

 

여유로운 나날을 보내게 되었음.

 

그러던 어느날 신참하나가 앞에 새로온 시식알바녀에게 꽂힌거임.

 

그 신참은 21살의 꽃다운 나이에 알바경력이 만아서

 

라벨기(저울기능이 있어서 라벨나오는기계임)의 글자를 자유자재로 다루는 경지였음.

 

쉬는시간에 박카X를 사와서는 라벨기 앞에서 자꾸 꾸물럭거리는거임.

 

본인의 평화와 여유로운 직장생활을 위해 갈굴까 하였지만 왠지 궁금해서 지켜보았음.

 

그런데 마침 그녀석의 얼굴이 씨뻘게지는게 아님?!

 

그러면서 막 실실쪼개면서 왠지 침도 살짝흐르는 듯 보이는 와중에

 

나와 눈이 마주치는거임.

 

갑자기 주위를 살피면서 뒤에 무언가를 숨키며 다가오길래 나는 긴장함.

 

찔릴까봐..

 

방어태세를 완비하고 있는데 그녀석이 불쑥 내놓은것은

 

박카X와 라벨기로뽑은 자신의 번호. 그리고...

 

[수고하세요 ^.^]

 

라고 찍힌 라벨지였음...

 

그리고는 막 나에게 잘보라고 하더니...

 

시식녀옆쪽칸으로가서 빼~~~~앵 뒤로 돌아가서는

 

시식녀쪽으로 다가가는 타이밍을 노리더랫음.

 

시식녀에게 손님이 없는 타이밍을 잽싸게 잡은 녀석이

 

자신의 번호와 닭살멘트와 이모티콘이 붙은 박카X를 건네주고는

 

얼굴이 검붉어져서..(아까는 그냥 빨갰더랫음)나에게 다가오는거임.

 

비록 동생이지만 그 용기가 정말 대단햇다고 순간생각했음.

 

그리고 과연 시식녀님께서 어떻게 할지 궁금하기도 하였음.

 

그 사건이후로도 시식녀님과 알바동생님과 시간이 맞을때면

 

한건씩 박카스 공세를 하였는데...

 

일주일이 지나니 둘이 술도먹고 여름에 놀러가자고

 

약속까지 하는 사이가 됨.    [부럽다 용자새키]

 

솔찍히 이런 감동의 드라마틱한 스토리를 눈앞에서 본게 첨이였음.

 

그리하여 나에게도 이성에 대한 욕구(절대 불건전한거 아님. 건전한거임!)가

 

무럭무럭 샘솟기 시작함.

 

그 시식녀와 알바후배가 관두고 나서 어언 2개월 후쯤..

 

그러니까 5월쯤이였음.

 

역시나 여유로운 눈빛으로 주위를 물색하던 중, 새로운 시식녀가 포착되었음.

 

작고 아담한키에 귀여운 외모는 왠지 내타입이 더랫음.

(내타입따위 없지만 당시엔 그랬음)

 

과거 후배의 성공적인 스토리가 리바이벌 되며 나는 전략을 세움.

 

우선 시식녀의 상품에 관심을 가지더랫음.

 

첨엔 당황했지만 금세 조금씩 이야기를 트게되는 상황이였음.

 

성공적인 공략에이어 두번째 작전을 쓰더랫음.

 

그것은 바로 둘만의 공간을 확보하는 것이어씀.

 

우선 쉬는시간을 파악한 나는 내 쉬는시간을 맞추기위해

 

실장에게 꾀병전략과 전화찬스를 사용하여 타이밍을 맞춘것임.

 

이제 게임은 끈나써 ㅋㅋ 하면서도 가슴에선 쿵쾅거림이 멈추질않았음.

 

시식녀님께서 쉬시는 여사원휴게실앞에는 자판기가 있었음.

 

두번째 전략의 요충지는 자판기였뜸

 

자판기앞에서 깐족대며 시식녀님께서 나오길 마냥기다렸던거심.

 

우연을 가장하여 커피한잔을 하며 이야기를 나누는것이 미션의 목표였음.

 

15분인가 서성이는데 시식녀님께서 휴게실 문을 열고 나오는 모습이 보이는 것임.

(이미 문을여는 팔의 소매부분 색이 시식녀님의 옷색깔과 일치함을 확인함)

 

나는 재빨리 돈(천원)을 투입하고 초간지 500원짜리에스프레소를 뽑고 모르는척 기다렸음

 

그러면서 시식녀님의 가시거리에 내가 포착됫다 싶엇을때 눈을 마주쳐 드렸음.

 

"어?!" (아 ....ㅋㅋㅋㅋㅋㅋㅋ 대박.. ㅋㅋ)

안녕하세요? 커피한잔 드실래요?

 

그렇게 커피를 마시면서 내려가는 엘리베이터에서도 둘만있었기에

 

조심스레 이야기를 해보아뜸.

 

"아.. 저기요..

 제가 XX씨한테 관심있어서 그러는데.. 연락처좀 받을 수 있을까요?"

 

그러자 시식녀님께서 굉장히 당황하더니..

 

"왜 이러세요?" 이러는거임!!

 

후ㅝㅓ어버뤄웨부레뷀뷁뷁!!!!!!!!!!!!!!!!

왜그러는 것같니 응?!

내가 잡아먹니?! 응? 아오..

 

다음날 다시 시도 하였지만 머릿속에서 그리던 전략의 성공과는 다르게

 

시식녀님께서는 굉장히 시크하고 도도하고 간지나게 튕겨주셨음.

 

"왜 그러세요?"

왜 그런지 몰라서묻니?! 응?! 엉!?

휄뭽웱비ㅜㅁ;낭ㄹ;ㅏㅓ베ㅐㅈ댜

 

시식녀님께서는 굉장히 시크하고 도도하고 간지나게 튕겨주셨음.

 

그 담날부턴 이미 시식녀님의 알바날짜가 끝나서 만나지 못하여씀.

 

이렇게 나의 첫 두근두근 타이쿤은

MISSION FAILED

 

로 끝이 나버렸음..

 

그 후 2개월 뒤에 좀 더 돋는 두근두근 타이쿤2가 있지만

 

반응이 좋으면 올리겠뜸.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함니다. - 많은 위로와 관심바람. 흐.....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