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곡 샤워장에서 생긴 민망한 일

으네2010.08.25
조회7,648

안녕하세요 ㅋㅋ

다른 판들을 보니.. 어디사는 누구라고 소개를 먼저 하던데..

전 신비주의로 ㅋㅋㅋㅋㅋㅋ (지가 뭐라고;;)

가아니고.. 전 경기도 어딘가에 살고 있는 예비고딩 풋풋한 여학생 입니다 ㅋ

톡에 보면.. 거의다 20대 분들이셔서 ㅠㅠ 흐엉..

우선 여기까지 하고요 ㅋㅋ 

음.. 이제 막바지 휴가도 다 다녀 오셨겟지요 ㅋㅋ

저번에 계곡에 갔다가 생긴일을 쓰려고 하는데..

요즘 음슴체 많이 쓰시던데 저도 그게 편하니까 좀 쓰겟습니다

 

 

저번에 교회에서 계곡으로 수양회를 갔었음ㅋㅋ

그 전날까지 비가 많이와서 계곡물은 많이 불어나잇었고 물살도 매우 쌔서

튜브로 레프팅을 하며 신나게 놀았음 ㅋㅋ 다 놀고 고기도 먹고

또 놀고 ㅋㅋ 남자분들도 많이 계셧지만..

이미지를 지키던그런 모습은 .. 안중에도 없었음 ㅋㅋㅋ

저녁쯤에 갈 시간이 되서 샤워장으로 갓음;

그 근처에는 샤워장이 남자여자 함께쓰는 단 한곳밖에 없엇음 ㅋㅋㅋ

그때부터.......불길해지기 시작...........

씻으러 갔더니 교회 남자 청년들이 있엇음 ㅋㅋ

 평소에  '우와 저분 멋있으셔 ' 했던 분이 계셧고 그외 등등...

안에 누가 씻고 있어서 우리는 함께 밖에서 떠들며 기다리고 잇었음 ㅋㅋ

그리고......이제 안에 있던 사람이 나왔음 . 아 맞다

아주중요한걸 깜빡햇는데.. 그 샤워장은 아주 열약햇음;;;

그냥 뭐라 할까.. 천막?? 같은 파란색 비닐천막으로 되어 있었음 ㅋㅋㅋ 기둥은쇠파이프

제대로 된 문도 없고 그냥 주황색 포장마차 같은 것이었음 ㅋㅋ

남자분들게서 먼저 씻을까? 라고 했지만..

우리는 그 소중한 제안을 거절해버렷음 ㅠ

그리고 들어가서 씻고 있는데 밖에서 무슨 소리가 들림.

이제 집으로 출발한다는 거임 ;; ㄷㄷ ;; 우린 버려질수 없엇음

완전히 초스피드로 씻엇음 ㅠㅠ 완전 찬물이었지만

그딴건 안중에도 없엇음. 우선 얼른 씻고 나가야 햇음..

그리고 우리 여자 넷은 다 씻고 나왓음 ㅋㅋ 먼가 부랴부랴 했지만 그래도 다 마무리 하고

나왔는데..

그뒤에 남자들이 들어갔음..................

우리는 차를 타려 가려는 순간 ..!!

지금부터 대화로 하겟음 ㅋㅋㅋ

 

남자1 - 아아 이거 머야아!!

남자2 - 우에ㅔ게어ㅣ게에ㅔㄱㄱ

순간 먼가 했음 ㅋㅋ 근데 우린 신경 안쓰고 도도하게 머리를 털면서 그 자리를 뜨고 있엇음 ㅋㅋ

근데 ........우리 여자들을 놀라게하는 말........

 

남자3 - 여기 속옷 놔두고 갔어!!!!

남자3 - 여기 속옷 놔두고 갔어!!!!

남자3 - 여기 속옷 놔두고 갔어!!!!

남자3 - 여기 속옷 놔두고 갔어!!!!

남자3 - 여기 속옷 놔두고 갔어!!!!

남자3 - 여기 속옷 놔두고 갔어!!!!

 

꺄아이오효오호이ㅏ러ㅣ낭 !!!!!!!!!!!!!!!!!!!!!!!!!!

우리는 모두 당황했음 ㅋㅋㅋ그리고 다시 천막으로 달려갔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시 대화

 

남자3 - 아 속옷 놔두고 갔다고!! 아 누구꺼야..;;

아마도.. 많이 당황했을듯 ㅋㅋㅋㅋㅋㅋ

우리중에 가장 나이많은 언니가 그래도 침착하게

 

"아 일단 줘바 ;; 누구건지 몰라 일단 내놔!! 내노라고!!!!!!!" 했음 ㅋㅋ

아무리 침착해도.. 우린 전혀 침착해 질수 없엇음 ㅋㅋㅋㅋ 얼굴은 정말로 빨개지고

목소리는 높아짐 ㅋㅋ 웃고 있지만 웃는게 아니었음.. ㅠㅠㅠㅠ

속옷을 건네 줘서.. 봣는데.. 위에꺼.....엿음.....ㅋㅋ어머...;;

색은 검정.......와웅.....

근데 난 순간 놀랫음.. ㅋㅋㅋㅋㅋㅋ ...........민망하지만..

그래.. ...놀랜 이유는... ....내꺼인것 같앗음 ㅋㅋㅋㅋㅋㅋ

일단 받아서 여자들끼리 누구꺼야 누구꺼야 햇음

근데 여자중 한명이 자기꺼 갓다고 햇음; 저녁이여서 어두워서 잘 안보였음

근데 자세히 보니 내껀 아니었음. 디자인도 달랏음 . 그래서 안도의 한숨을 쉬었고

우리들은 정말 민망해져서 그냥 웃기만 햇음ㅋㅋ

아 앞으로 그 청년부 남자분 어떻게 봐 ㅠㅠㅠㅠㅠ

 

아마...남자들도 당황했을꺼임...............우리가 너무 급하게 한 나머지.. 그걸 놓고왔나 봄..

정말;;민망했음.. 이번 한번보고 안볼 사이도 아니고.. 매주 그것도 일주일에 1~2번은 봐야 하는데!!

그리고.. 고등학교를 졸업하면 .. 자주 봐야 하는데.. ㅠㅠㅠ

으앙.. 소녀들의 순결을 ㅠㅠ;;

아마도.. 우리의 대한 환상이 깨지셨을 듯 함..

 

어쨋든................이번일은잘마무리.......................

가 아니고!!!!!!!!!!!!!!!!!!!!!!

 

알고보니 그 속옷의 주인은.. 우리 여자 넷중 아무도 아니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가 들어갈땐 분명 발견하지 못했었는데 도대체 어디서 나온지 모르겟음 ㅋㅋㅋㅋ

우리말고 앞에 씻으셧던 분 누군가가 놓고 갓나 봄 ㅋㅋㅋㅋㅋ그덕분에 우린.. ㅠㅠ

그렇게 그 남자분들은.. 아마 지금까지도 그 속옷이 우리 들중 한명의 것이라고 생각하고

계실거임.. 그리고 그걸 받자마자 평소에 유난히 목소리가 컷던 난  
"어떡해어떡해!" 하며 소리를 질러댓기 때문에.... 아마 나라고 생각하실지도 모름;ㅠㅠㅠ

어쨋든..........도대체 어떤 분의 것일지....... 우린 그렇게 아직까지도

그분들과 마주치면.. 얼굴을못든다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