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지기 친구에게서 사랑한다고 문자가 왔음.

최키롸웃2010.08.25
조회300

 

할렐루야 톡커님들.

 

솔로 2년째 접어 들어 외로움에 온몸이 베베베베베붸 꼬일라는 찰나였음.

 

어제 저녁이었음.

 

8월달들어 처음으로 엄마랑 룸메아닌 다른 사람에게서 문자를 받았음 ㅠㅠ (난슬프지않아)

 

 

 

내용은 간단 명료헀음

 

이런말 하기 부끄부끄하지만 참 간단명료했음

 

 

 

 

 

 

 

 

 

사랑해

 

 

 

 

 

 

 

 

 

 

 

꺄악 꺄꺄꺆ㅇㄴ꺄ㄸ꺄ㅒㅕㅒㅑ꺠ㅑ꺆ㄲ 흐흐

 

 

 

 

 

 

 

 

 

하지만 문자 보낸 주인공은 12년지기 친구였음(으잌ㅋㅋㅋㅋㅋ)

 

이숑키랑은 초딩 6학년때 애인사이(ㅋ)었지만 왠지 중학교 올라가면서 헤어지고 친구가 되었음

(어디서 그런 교육을 받았는지 나는 초딩졸업하면서 당연히 우리사이도 같이 졸업하는건줄 알았음 ㅋㅋㅋㅋㅋㅋ)

 

쨌든 그 후 쭉 한동네 살면서 12년을 지겹도록 얼굴보며 살아오다 올해들어 내가 서울로 올라와 살게 되면서 처음 멀리 떨어져 살고 있음

 

난 어쩐지 튕기고 싶었음 ㅋㅋㅋㅋㅋ

 

그래서 이렇게 보냈음

 

 

 

 

 

 

도랏나

 

 

 

 

 

 

그리고 조금있다가 혹시 충격받았나 싶어 전화해 봤더니 전화를 씹었음

 

그리고 문자가 왔음

 

됐어 도랏나로 상황 끝났어..내가 난중에 전화할게..

 

뭐지 그제서야 난 왠지 심각해졌음 ;;

 

계속 그숑키에게 전화를 걸었음 받지 않았음 그래서 문자도 계속 보냈음

 

전화받으라고 이 썅썅바야!!

 

갑자기 초딩의 추억이 생각났음 ㅜㅜ

그때 우린 얼마나 순수하게 서로를 좋아했던가 ㅋㅋㅋ

 

밤에 잠도안왔음 ㅜㅜ

그래서 작년 드라마 혼 1편부터 10편까지 다보고 아침에 잤음 ㅜㅜ (나란여자 잉여여자)

 

그리고 오늘 저녁이 되어서야 전화가 왔음

 

나는 어제 뭐냐고 뭔지 빨라 말하라 그랬음

 

그랬더니 이숑키가 나한테 욕을 하는 거임-_-

 

 

 

 

 

그새퀴 : 이런 슈밤바ㅣㄴ어ㅗㄹ매쟏  ㅁ이ㅏㅓ니때문에 개털됐거든?

 

나 : 왜-_-????

 

 

 

 

 

 

 

 

 

 

 

어젯밤 상황으로 돌아가 보겠음.

 

그숑키는 친구들과 술을 먹고 있었음.

 

술값을 아무도 내기 싫어했음

 

내기에서 진 사람이 술값을 내기로 했음.

 

서로 랜덤으로 폰 바꿔서 폰에 저장된 여자번호 아무거나 골라서 사랑해라고 문자 보낸다-> 가장 안좋은 답변 받은 사람이 술값다낸다.

 

그숑키 폰을 가져간 친구님은 하필 나를 골라서 문자를 보냈다고 함.

 

다른 사람들 폰에선 이런 답변들이 왔다고 함.

 

 

 

 

 

[?]

[어?]

[...왜?]

[엥? 뭐라구?]

 

 

 

 

 

 

 

그숑키 폰으로는 이런답이 왔다고 함.

 

 

 

 

[도랏나]

 

[도랏나]

 

[도랏나]

 

[도랏나]

 

[도랏나]

 

 

 

 

 

 

 

 

 

 

 

 

 

 

 

 

 

 

 

 

 

 

 

 

 

 

 

 

내친구숑키숑키ㅋㅋ 친구들이 조카 쳐묵처묵 한 술값 다내고 (자긴 술도 아예안마셨다고함 ㅋㅋㅋㅋ) 별명은 '도랏나' 가 되고 실의에 빠져 오늘 하루종일 폰 놔두고 낚시 갔다 왔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근데 나 왜 씁쓸하지????취함

읭? ㅜ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휴

 

 

 

 

 

 

 

 

 

 

 

 

 

 

 

 

 

 

그래도 님들은 훈훈하지 않음? ㅋㅋ

 

가을도 다가오는데 님들 훈훈하라고 톡썼으니깐 많은관심 바람 ㅋㅋㅋㅋㅋ

 

이런거 톡될까? ㅜㅜ 톡되면 그숑키 싸이공개하고 여친구해주겠음 ㅋㅋㅋㅋㅋ

 

 (하지만 기대는 안함..나란여자쿨한여자니까...기대따윈....)

 

 

 

 

 

 

 

 

 

 

 

 

 

끗.부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