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염 스물한살 흔녀입니다. 아 그냥 시작할게요 음슴체씀 양해부탁 올해 6월 말쯤인가 일어난 일임. 아 본격적인 시작 전에 밝혀둘 것은 난 그 어떤 왜곡도 하지 않고 쓰는 것임 초진실된 태도로 ㅋㅋㅋㅋㅋ그니까 trust me 고교 동창인 우리들 여자 넷은 꿈에도 그리던 유럽 배낭여행을 가기로 함. 몇 달을 준비한 끝에 약 한 달 일정으로 이태리-스위스-프랑스-체코-독일 이렇게 여행을 짰음. 여기다가 말하려는 가장 큰 충격은 제목에서 보다시피 스위스에서 일어났음. 스위스에 처음 도착한 우리는 ohohohohoh 이곳이 스위스구나 감탄에 감탄을 함. 인터라켄 경치는 너무너무너무 아름다워서 기분도 매우 좋아짐 정말 엽서 속에 나오는 산이며 나무며 집이며 눈 돌리는 데마다 있었음 뜨악 여튼 정신 차리고 숙소로 가보았음. 여기 민박 이름 써도 되는 거임? 스위스 치ㅋ민박이었음 유랑에도 후기 올라온.... [보통 한인민박에 대해 잠시 말해드림.] 1.이탈리아 로마에서 지냈던 로마 아모ㄹ민박은 조식, 석식 제공, 6인실 1박에 30유로 주인 아주머니 완전 친절. 음식도 매우 맛있었음. 헤어질 때도 서운해하심ㅠㅠ 2.이탈리아 베니스: 자ㅁ민박. 조석식 제공, 5인실 1박 30유로. 여기도 친절, 조선족?아줌마랑 친해짐. 우리 고딩때생활 중국어배웠뜸 3. 프랑스 파리: 달이별이ㄴ 민박 조식, 석식 제공 4인실 25유로, 20유로 말해서 입아픔. 사람 좋고 잘지냄 강아지들 촹 귀여웠음. 4. 스위스 루체른: 비발ㄹ 루체른 조식 제공, 취사가능. 4인실 (2박시)25유로 여기 시설 짱임. 아주머니 시크하시고 멋지짐. 외국인과 결혼하게 된 연애사도 들음. 5. 체코 프라하: 바나ㄴ민박 조식 제공, 4인실 30유로 여기도 시설 굳. 우리가 사온 음식 손수 뎁혀주시기까지함. 귀찮게 이렇게 설명하는 이유가 있음ㅋㅋㅋㅋ 보통 가격과 서비스를 알리고자 함과 동시에 우리 성격 장애인 아니라는 걸 강조하기위함임. 여튼 서두가 너무 길었음. 인정함. 미안함. 하지만 끝까지 읽어주었으면 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까려는 스위스 인터라켄의 치ㅋ민박은 나이 서른 초중반? 돼보이는 나름 젊은 여자가 사장이었음. (이하 언니로 표기) +동생이라는 여자가 청소랑 설거지, 음식 다 함. <-이여자가 주인공임. +남자 스탭도 있었음. 임시로 일하는 거라는데 이 사람만 착했음ㅋㅋㅋㅋㅋㅋㅋㅋ 여튼 여기는 아침만 제공되고 6인실에 35유로였음. 스위스는 물가가 비싸서 그런가??생각도 해보았지만 마트가 매우 잘 되어 있어서 우리는 스위스에서 매우 잘 먹고다닌 걸로 보아 걍 비싼거였음. 굳이 꼽자면 인테리어비용 정도 되겠음. 여러 에피소드를 나누어 적겠음. 1. 토스트 사건. 대량으로 봉지에 담긴 퍽퍽한 무료 토스트가 있었음. 배고픈 우리는 그거라도 먹고 목숨을 부지하려 조낸 구워 먹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방으로 들어와 여기 왜케 비싸냐 수다 떨다가 안되겠다 뽕뽑자며 토스트 또 먹으러 나감. 또 구워먹으니 "이 손님들 아까 안드셨어?"-언니 "먹고 또 드시는거야"-동생 "헐. 마.니.드세요 근데 한꺼번에 많~이 드셔야돼요. 한꺼번에ㅋㅋ"-언니 우리 뭐 돼지취급당한거임? ㅋㅋㅋㅋㅋㅋㅋ알겠다고 그만 먹겠다고 들어옴. 2. 화장실사건. 여기 총 수용 인원은 정확힌 모르겠는데 대충 세어본 결과 침대가 20개는 됨. 근데 화장실이 딱 한 개. 남자여자 하나씩이냐고? 아님. 합쳐서 한개. 샤워실은 따로 있냐고? 아님. 눕지도 못하는 좁은 평수에 세면대+변기+샤워실 함께있음. 근데 ...... 밤 10시 이후에는 샤워금지임. 거기다가 오전 10시에는 모든 손님들 외출해야함. 오후 4시?까지 못들어옴. 이거 뭐 어떡해야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둘째날 조낸 일찍 일어나 일빠로 샤워함. 우왕 굳. 상쾌하군 근데 문밖이 웅성거림. 왜그러지 ? 그래도 옷은 입고 나가야함. 나와보니 네 분이 줄서서 기다리심. 그 중 한 남자분 화장실 급해서 모두 그분께 양보. 훈훈한 광경이었음. 이 결론이 아니라 말이됨? 한 명이 문닫고 이만닦아도 줄줄이 기다림. 어떤 손님이 싱크대에 양치한 거 뱉어도 되냐고 묻자 안된다며, 그 손님 나간 뒤에 씹어댐. 개념 있는 거냐고 여보세요 화장실이 두개였어도 그 여자분 그러지 않으셨을거에요 3. 각종 규제들 규제 아까 말한 것 말고도 세세하게 있음. 손빨래 금지임. 물론 빨래 너는 것도 안됨. 아침은 시간이 몇 시부터 몇 시까지 정해져 있는 게 아니라 7시 30분정도에 동생이 식사 준비되면 식사하세요 소리지름. 일어나서 먹어야함. 남자분들 변기 쓸 때 .. 작은 볼일 볼 때 앉아서 봐야함. 4. 피날레 많은 것을 생략하였음 여기까지 오기 위해 ㅋㅋㅋㅋㅋ 우리가 이 사건 안당했다고 가정하면 여기다가 글 안씀 ㅋㅋㅋㅋㅋㅋㅋ 때는 체크아웃날. 캐리어 싸가지고 복도에 나란히 놓고 패러글라이딩을 하고 옴. 나는 긴청바지를 입고 있었고 더웠기에 반바지로 갈아입고 싶어 출입금지시간(오전10시~오후4시)이지만 한 번 부탁해봄 "저기요, 잠깐 화장실 써도 될까요?"-나 "안돼요. 저기 기차역 가서 쓰세요"-동생 그리고 문을 쾅..닫음 코앞에서 문그렇게 세게닫는데 놀라고 기분나빴지만. 여태 무시당했어서 끝까지 저러는구만 싶어 걍 가려고함. 근데 남자들이 오더니 쓱 들어가는거임. 뭥미 저분들 어떻게 들어갔지? 해서 나도 문앞에 가보니 친절한 남자스텝이 들여보내준 거였음. 나도 부탁해보았음 ㅋㅋㅋㅋㅋㅋ "저기, 화장실 잠깐 써도 되나요?" "아, 네^^" 들어가서 바지 갈아입음. 근데 문밖이 심상찮음. 나와보니 그 동생 열뻗쳐서 씩씩대고있었음....읭? 내 친구1이 내가 나온 화장실에 쏙 들어감 (알고보니 나한테 해코지할까 싶어서 앞에서 대기하다가 그 여자 열받은 거 어이없어서 일부러 화장실 들어간거라고함) 친구1 문 바로 잠궜나봄. 그 동생이 문 잡아 열려고 하는데 안열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열받은 동생, 화장실 불을 끄고 고래고래 소리지르기 시작 야!!!!!!!!!!!!!!!화장실 쓰지 말라 그랬다?!!!!!!!!!!!!!!!!!!!!!!!!!!!!!!!!!!!!!!!!!!!!!!!!!!!!!!!!!!!!!!!!!!!!!!!! 쾅쾅 두드림 -ㅅ- 무서웠뜸..........화장실 쓴 게 그리 화나는 일인가? 그 동생 소리지르면서 복도에 서있던 우릴 내쫓기 시작. "나가!!!!!!!!!!!!!!!!!!!!나가라고!!!!!!!!!!!!!!!!!!!!!!!!!!!!!!!!!!당장나가!!!!!!!!!!!" 헐...우리도 나가고 싶었음...근데...............근데..... 나 아까 바지 갈아입느라 캐리어 열었던 게 안닫히는거임 ㅠㅠㅠㅠ 나 열시미 캐리어 자크 닫고 있었음 땀 삐질삐질... 친구2, 여태 당한 것도 억울해서 "나갈꺼라고, 나간다고" 맞받아쳤음. 동생 더 발광하며 친구2를 밀쳤음 + "먹여주고 재워줬더니 어디서이러냐"드립 그 친구2, 폭발함 "뭘 먹여주고 재워줬냐 우리 비싼 돈 낸 손님이다. 같은 한국인들 대상으로 장사하면서 왜 이따위냐" 소리지르자 동생, 13kg정도 나가는 친구2의캐리어를 복도 끝 엘베앞까지 집어 던지는 괴력을 발휘함 완전 ㅎㄷㄷㄷ함 우리 저거 맨날 낑낑대며 들어올리는데...ㅋㅋㅋㅋㅋㅋ 참고로 동생 팔뚝 왠만한 남자 뺨침 다시 돌아가서 "너네 맞고싶냐?엉? 맞아야 정신차릴래" 까지 나옴. 짱 무서웠음...ㅠㅠㅠ진심.....나 아직도 어금니 꽉깨물고 눈 치켜뜨며 맞을래 라고 주먹들고 위협하는 그 동생 얼굴 생각남. 친구2, "때려봐, 때려봐"이러고 들이댐 이때 언니도 등장, 합세해서 난리침 공격력 1.5배로 증가ㅋㅋㅋㅋㅋㅋ "스위스 땅에서 먼지나게 맞고싶냐" 아오 이건 정말 ㅋㅋㅋㅋㅋㅋ음성지원해야되는데 이거 이후 여행기간동안 우리만의 가슴아픈 유행어 됨. 프랑스 가면 프랑스 땅으로, 한국 오면 한국 땅으로 응용가능한 유행어임 ㅋㅋㅋㅋ 결국 우릴 거의 때다시피 밀쳐서 쫓아냄. 나? 캐리어 자크 다 못잠그고 나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끝까지 막말드림 "너네같은 진상은 처음본다" 헐........ 나 정말 어이없었음...어떡해야됨? 뭐가 문제였음? 화장실 쓴 게 죽일 죄였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 지금은 웃으면서 얘기하지만 그때만 해도 그 건물 1층에서 멍하니... 한 명은 또 울고 ㅋㅋㅋ 에휴 근데 남자들한텐 또 잘하는듯함 밤늦게까지 와인꺼내 수다떨고 그러는 거 목격함ㅋㅋㅋ 아오 지금도 열받음. 어떻게 마무리해야될지 모르겠음 음음... 빠이....염...읽어줘서 고마움......☞☜♡ 11
하마터면 주인한테 맞을뻔한 사연. 스위스 인터라켄의 한인민박
안녕하세염 스물한살 흔녀입니다.
아
그냥 시작할게요
음슴체씀
양해부탁
올해 6월 말쯤인가 일어난 일임.
아 본격적인 시작 전에 밝혀둘 것은
난 그 어떤 왜곡도 하지 않고 쓰는 것임 초진실된 태도로 ㅋㅋㅋㅋㅋ그니까 trust me
고교 동창인 우리들 여자 넷은 꿈에도 그리던 유럽 배낭여행을 가기로 함.
몇 달을 준비한 끝에 약 한 달 일정으로 이태리-스위스-프랑스-체코-독일
이렇게 여행을 짰음.
여기다가 말하려는 가장 큰 충격은 제목에서 보다시피 스위스에서 일어났음.
스위스에 처음 도착한 우리는 ohohohohoh 이곳이 스위스구나 감탄에 감탄을 함.
인터라켄 경치는 너무너무너무 아름다워서 기분도 매우 좋아짐
정말 엽서 속에 나오는 산이며 나무며 집이며 눈 돌리는 데마다 있었음 뜨악
여튼 정신 차리고 숙소로 가보았음. 여기 민박 이름 써도 되는 거임?
스위스 치ㅋ민박이었음 유랑에도 후기 올라온....
[보통 한인민박에 대해 잠시 말해드림.]
1.이탈리아 로마에서 지냈던 로마 아모ㄹ민박은
조식, 석식 제공, 6인실 1박에 30유로
주인 아주머니 완전 친절. 음식도 매우 맛있었음. 헤어질 때도 서운해하심ㅠㅠ
2.이탈리아 베니스: 자ㅁ민박. 조석식 제공, 5인실 1박 30유로. 여기도 친절, 조선족?아줌마랑 친해짐. 우리 고딩때생활 중국어배웠뜸
3. 프랑스 파리: 달이별이ㄴ 민박
조식, 석식 제공 4인실 25유로, 20유로
말해서 입아픔. 사람 좋고 잘지냄 강아지들 촹 귀여웠음.
4. 스위스 루체른: 비발ㄹ 루체른
조식 제공, 취사가능. 4인실 (2박시)25유로
여기 시설 짱임. 아주머니 시크하시고 멋지짐. 외국인과 결혼하게 된 연애사도 들음.
5. 체코 프라하: 바나ㄴ민박
조식 제공, 4인실 30유로
여기도 시설 굳. 우리가 사온 음식 손수 뎁혀주시기까지함.
귀찮게 이렇게 설명하는 이유가 있음ㅋㅋㅋㅋ
보통 가격과 서비스를 알리고자 함과 동시에
우리 성격 장애인 아니라는 걸 강조하기위함임.
여튼 서두가 너무 길었음. 인정함. 미안함. 하지만 끝까지 읽어주었으면 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까려는 스위스 인터라켄의 치ㅋ민박은
나이 서른 초중반? 돼보이는 나름 젊은 여자가 사장이었음. (이하 언니로 표기)
+동생이라는 여자가 청소랑 설거지, 음식 다 함. <-이여자가 주인공임.
+남자 스탭도 있었음. 임시로 일하는 거라는데 이 사람만 착했음ㅋㅋㅋㅋㅋㅋㅋㅋ
여튼 여기는 아침만 제공되고 6인실에 35유로였음.
스위스는 물가가 비싸서 그런가??생각도 해보았지만
마트가 매우 잘 되어 있어서 우리는 스위스에서 매우 잘 먹고다닌 걸로 보아
걍 비싼거였음. 굳이 꼽자면 인테리어비용 정도 되겠음.
여러 에피소드를 나누어 적겠음.
1. 토스트 사건.
대량으로 봉지에 담긴 퍽퍽한 무료 토스트가 있었음.
배고픈 우리는 그거라도 먹고 목숨을 부지하려 조낸 구워 먹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방으로 들어와 여기 왜케 비싸냐 수다 떨다가
안되겠다 뽕뽑자며 토스트 또 먹으러 나감.
또 구워먹으니
"이 손님들 아까 안드셨어?"-언니
"먹고 또 드시는거야"-동생
"헐. 마.니.드세요 근데 한꺼번에 많~이 드셔야돼요. 한꺼번에ㅋㅋ"-언니
우리 뭐 돼지취급당한거임?
ㅋㅋㅋㅋㅋㅋㅋ알겠다고 그만 먹겠다고 들어옴.
2. 화장실사건.
여기 총 수용 인원은 정확힌 모르겠는데 대충 세어본 결과 침대가 20개는 됨.
근데 화장실이 딱 한 개.
남자여자 하나씩이냐고? 아님. 합쳐서 한개.
샤워실은 따로 있냐고? 아님. 눕지도 못하는 좁은 평수에 세면대+변기+샤워실 함께있음.
근데 ......
밤 10시 이후에는 샤워금지임.
거기다가 오전 10시에는 모든 손님들 외출해야함. 오후 4시?까지 못들어옴.
이거 뭐 어떡해야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둘째날 조낸 일찍 일어나 일빠로 샤워함. 우왕 굳. 상쾌하군
근데 문밖이 웅성거림. 왜그러지 ? 그래도 옷은 입고 나가야함.
나와보니 네 분이 줄서서 기다리심. 그 중 한 남자분 화장실 급해서 모두 그분께 양보.
훈훈한 광경이었음.
이 결론이 아니라
말이됨?
한 명이 문닫고 이만닦아도 줄줄이 기다림.
어떤 손님이 싱크대에 양치한 거 뱉어도 되냐고 묻자 안된다며,
그 손님 나간 뒤에 씹어댐. 개념 있는 거냐고
여보세요 화장실이 두개였어도 그 여자분 그러지 않으셨을거에요
3. 각종 규제들
규제 아까 말한 것 말고도 세세하게 있음.
손빨래 금지임.
물론 빨래 너는 것도 안됨.
아침은 시간이 몇 시부터 몇 시까지 정해져 있는 게 아니라
7시 30분정도에 동생이 식사 준비되면 식사하세요 소리지름. 일어나서 먹어야함.
남자분들 변기 쓸 때 .. 작은 볼일 볼 때 앉아서 봐야함.
4. 피날레
많은 것을 생략하였음 여기까지 오기 위해 ㅋㅋㅋㅋㅋ
우리가 이 사건 안당했다고 가정하면 여기다가 글 안씀 ㅋㅋㅋㅋㅋㅋㅋ
때는 체크아웃날. 캐리어 싸가지고 복도에 나란히 놓고
패러글라이딩을 하고 옴.
나는 긴청바지를 입고 있었고 더웠기에 반바지로 갈아입고 싶어
출입금지시간(오전10시~오후4시)이지만 한 번 부탁해봄
"저기요, 잠깐 화장실 써도 될까요?"-나
"안돼요. 저기 기차역 가서 쓰세요"-동생
그리고 문을 쾅..닫음
코앞에서 문그렇게 세게닫는데 놀라고 기분나빴지만.
여태 무시당했어서 끝까지 저러는구만 싶어 걍 가려고함.
근데 남자들이 오더니 쓱 들어가는거임.
뭥미 저분들 어떻게 들어갔지? 해서 나도 문앞에 가보니
친절한 남자스텝이 들여보내준 거였음.
나도 부탁해보았음 ㅋㅋㅋㅋㅋㅋ
"저기, 화장실 잠깐 써도 되나요?"
"아, 네^^"
들어가서 바지 갈아입음. 근데 문밖이 심상찮음.
나와보니 그 동생 열뻗쳐서 씩씩대고있었음....읭?
내 친구1이 내가 나온 화장실에 쏙 들어감
(알고보니 나한테 해코지할까 싶어서 앞에서 대기하다가 그 여자 열받은 거 어이없어서
일부러 화장실 들어간거라고함)
친구1 문 바로 잠궜나봄. 그 동생이 문 잡아 열려고 하는데 안열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열받은 동생, 화장실 불을 끄고 고래고래 소리지르기 시작
야!!!!!!!!!!!!!!!화장실 쓰지 말라 그랬다?!!!!!!!!!!!!!!!!!!!!!!!!!!!!!!!!!!!!!!!!!!!!!!!!!!!!!!!!!!!!!!!!!!!!!!!!
쾅쾅 두드림 -ㅅ-
무서웠뜸..........화장실 쓴 게 그리 화나는 일인가?
그 동생 소리지르면서 복도에 서있던 우릴 내쫓기 시작.
"나가!!!!!!!!!!!!!!!!!!!!나가라고!!!!!!!!!!!!!!!!!!!!!!!!!!!!!!!!!!당장나가!!!!!!!!!!!"
헐...우리도 나가고 싶었음...근데...............근데.....
나 아까 바지 갈아입느라 캐리어 열었던 게 안닫히는거임 ㅠㅠㅠㅠ
나 열시미 캐리어 자크 닫고 있었음 땀 삐질삐질...
친구2,
여태 당한 것도 억울해서 "나갈꺼라고, 나간다고" 맞받아쳤음.
동생 더 발광하며
친구2를 밀쳤음 + "먹여주고 재워줬더니 어디서이러냐"드립
그 친구2, 폭발함
"뭘 먹여주고 재워줬냐 우리 비싼 돈 낸 손님이다. 같은 한국인들 대상으로
장사하면서 왜 이따위냐" 소리지르자
동생, 13kg정도 나가는 친구2의캐리어를 복도 끝 엘베앞까지 집어 던지는 괴력을 발휘함
완전 ㅎㄷㄷㄷ함 우리 저거 맨날 낑낑대며 들어올리는데...ㅋㅋㅋㅋㅋㅋ
참고로 동생 팔뚝 왠만한 남자 뺨침
다시 돌아가서
"너네 맞고싶냐?엉? 맞아야 정신차릴래"
까지 나옴. 짱 무서웠음...ㅠㅠㅠ진심.....나 아직도 어금니 꽉깨물고 눈 치켜뜨며
맞을래 라고 주먹들고 위협하는 그 동생 얼굴 생각남.
친구2, "때려봐, 때려봐"이러고 들이댐
이때 언니도 등장, 합세해서 난리침 공격력 1.5배로 증가ㅋㅋㅋㅋㅋㅋ
"스위스 땅에서 먼지나게 맞고싶냐"
아오 이건 정말 ㅋㅋㅋㅋㅋㅋ음성지원해야되는데
이거 이후 여행기간동안 우리만의 가슴아픈 유행어 됨.
프랑스 가면 프랑스 땅으로, 한국 오면 한국 땅으로 응용가능한 유행어임 ㅋㅋㅋㅋ
결국 우릴 거의 때다시피 밀쳐서 쫓아냄.
나? 캐리어 자크 다 못잠그고 나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끝까지 막말드림
"너네같은 진상은 처음본다"
헐........
나 정말 어이없었음...어떡해야됨?
뭐가 문제였음?
화장실 쓴 게 죽일 죄였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 지금은 웃으면서 얘기하지만 그때만 해도 그 건물 1층에서 멍하니...
한 명은 또 울고 ㅋㅋㅋ
에휴
근데 남자들한텐 또 잘하는듯함
밤늦게까지 와인꺼내 수다떨고 그러는 거 목격함ㅋㅋㅋ
아오
지금도 열받음.
어떻게 마무리해야될지 모르겠음
음음...
빠이....염...읽어줘서 고마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