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화)내인생의시트콤(러시아여성의대쉬외2편)

아름다운인생2010.08.27
조회30,406

올해 20대 막바지를 달리는 직장남입니다.....

참..살면서 몇가지 남들이 겪어 보지 못한 특이한

일들을 이게 정말 흔하게 일어날 수 있는 일인지를...

참 궁금하기도 해서 글 써보아요..

거두 절미 하고 본론부터 차근 차근 들어가 보죠 ㅋ

 

1. 러시아 여성의 대쉬 (?)

 

때는 20살 풋풋하던 대학시절 !

용돈벌이를 하기 위해 주말에 집 인근

숙박업소에서 주말 알바를 했습니다.

 

사건이 있던날은...일요일 오전.

아침에 출근해서 카운터에서 넥타이를

메고 있는데 투숙객 1명이 카운터로 내려와서

맥주를 2병 사가는거임..

그 분은 러시아 여성분이었음..ㅋㅋ

 

맥주를 2병 건네 주고 돈을 받고 있는데

안가는거임 ㅋㅋㅋㅋㅋ

멀뚱 멀뚱 보고 있었죵..

 

그러자 그 여성은 제 귀에 걸린 귀거리를 보공..

"오빠 이뿌다" "오빠 이뿌다"

계속 이말만..

-_- 머지?

 

전 그냥

"아~ 예..예....예..." 만 연발 할뿐;;;

그때 갑자기 사장님께서 나오시더니

청소 안하냐고 청소기 돌리라고 핀잔을 주심 ㅋ

그래서 그 뻘쭘한 상황을 벗어나 청소기를 들고

엘리베이터를 타려고 하는데 그 러시아 여성이

아직 엘리베이터 앞에 대기를 ㅡㅡ;;

 

그래서 엘리베이터를 타게 됐죠...

 

근데 갑자기 옆으로 다가 오더니

기습 뽀뽀를...볼에다가;;;;;;;;;;;;;

 

"헉!!!!!!!!!!!!!!!!!!!!!!!!!!!!!!!!!!!!!!!!!!!!!!!!!!!!!!!!!!!!!!!!!!!!!!!!!!!!!!!!!!!!!!!!!"

전 순간 굳었습니다.

 

머리속으로 온갖 잡생각이 들었습니다..ㅠㅠ

"에이즈감연되면 어쩌지"

"이여자 술마니 취했나보다"

"난 이제 죽는건가?"

"나 어떻게 되는거지?"

아 정말 거짓말 하나도 안하고 무서웠습니다.

 

그러다 갑자기 손으로 내 얼굴을 강제적으로

돌리더니 키스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해대는 거였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전 ...................

거친반항을 하며 엘리베이터 구석으로 몰렸습니다 ㅠㅠ

계속 왜이러냐면서 피했습니다...

 

그러자 그 여자는

 

"뽀뽀!! 뽀뽀!! 싫어 ?"

"에이~ 바보"

 

"뽀뽀!! 뽀뽀!! 싫어 ?"

"에이~ 바보"

 

이말만 되풀이 하는 거였습니다 ㅠㅠ

 

그래서 이윽고 엘리베이터가 꼭대기에 도착을 하고

전 서둘러 청소기를 챙겨 밖으로 뛰어 나갔죠.

근데 그여자가 따라옴 아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때부천 정말 미쳤는지 멱살잡더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힘이 장사였음 ;;;;;;;;;;;;;;;;;;;;;;;;;;;;;;;;;;덩치도 커서는;;;

마른체형의 저를 단숨에 제압 ㅠㅠㅠㅠㅠㅠ

 

벽에 몰려 저는 반항만 해댈뿐이고 ㅠㅠ

그래도 마침.....카운터에 계시던 사장님께서

CCTV 를 목격하시고 이내 올라오셔서 절 구해주심 ㅠㅠㅠㅠ

아 정말 사장님이 넘 사랑스러웠어요 ㅠㅠㅠ

 

그리고 나중에 알고보니 러시아 남성과 같이 왔던여자더군요.

퇴실하는 순간에도 콜택시 불러놓고 남자는 밖에서 대기

여자는 카운터에서 계속 뽀뽀해달라고 조름 ㅡㅡ;;;;;;;;;;;;;;;;;;;;;

미친거 같았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2. 군대..아련한 추억..

 

대한민국 남성이라면 다들 군대에 가죠.

네 그렇습니다.저도 군대에 가기 위해.

신체 검사를 받았습니다.

 

당연..현역 1급 받을 줄 알았습니다.

근데 멍미? 판정 결과는....?

 

7급 7급 7급 7급?????????? 나 무슨 장애인임??

ㅠ.ㅠ

 

6급이면 면제인데 7급은 뭘까 ?

알고보니 제가 고막에 상처가 있어서

그게 선천적인건지 아니면 후천적인건지.

판단을 내리기 위해 보류 판정을 받은거죠ㅡㅡ;;

아놔 멍미 ㅡㅡ;; 그래도 일단은 안갈수도 있나?

싶은 맘에.....내심 기대 했죠....

 

3개월 후 수원 지방 병무청에서 다시 신검을 보는데.

귀만 보더군요 ㅋㅋ 근데 또 다시 7급...

아직 상처가 그대로 이며 3개월 전보다 아문 흔적이 보임으로.

다음 3개월 후 재검시 상처 있을 경우 4급 떨어진다고 하더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싸!!!!!!!!!!!!!!!!!! ㅋㅋ 완전 신나서 친구들에게 저는 군대 안간다고

완전 자랑질을 늘어 놓았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신의 아들이라고 부러움을 샀고요...

 

3개월 후...... 재검 현장 떨리는 맘으로 검사를 받고 .

판정 해주기만을 기다리는데 검사한 양반이

참 인자한 미소를 지으며 말하더군요.

아물었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급 현역 입영 대상입니다 .................

 

신검만 3번 받느라 남들보다 1년 이상 늦게 군대 가서 뺑이쳣심.ㅠㅠ

 

군대에서도 워낙 기괴하고 신기한 일을 많이 겪엇으나 .

여성분들의 공감을 얻지 못하는 관계로.. 접어 두겠습니다.

 

3. 눈물의 심야고속버스

 

21살 일때 입니다.

그때 여자친구가 부산에 살고 있어서 장거리 연애를 했습니다 ㅋㅋ

저는 주로 부산내려 갈때 마다 심야 고속 버스를 이용했습니다..

사람도 별로 없고 한숨 자면 도착하니까요 ㅋㅋㅋ

 

근데 사건이 있던날은 달랐어요.....

사람이 엄청 많은거임 ㅠㅠ

출발하자마다 손님들과 기사냥반 싸우고;;;;

아오;;오늘 왜이러나 싶었죵...

 

그래도 굴하지 않고 저는 잠을 청했습니다 ㅋㅋㅋ

쿨쿨 잤죠 ㅋㅋ 옆에 앉은 여자가 자꾸 기대지 말라고

짜증도 두어번 낼 정도로 미친듯이 잤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잠에서 깨어보니 어느덧 대구를 지나 어디쯤

휴게소 였습니다. 아놔 소변이 넘 급한거임 ㅠㅠ

휴게소에 버스 서자마자...

15분간 정차하겠다는 기사 냥반의 안내 멘트를 듣고.

화장실로 직행.

 

급한불을 일단 끄고 담배 한대의 여유를 즐기고자

담배를 피우고 여자친구한테 거의 다온것을

알리고자 전화를 하려고 핸드폰을 꺼내려는데

아차. 버스에 두고 온거임..

그래서 공중전화를 이용 휴게소 라고 전화함 ㅋㅋ

 

통화를 마치고 버스로 돌아가려고 휴게소 주차장을

보니...버스가 단 1대도 없는거임.......

에이~ 설마....ㅋㅋㅋㅋ 설마 나 버리고 갔겠음?ㅋㅋ

여유로왔죠 다시 한번 둘러보니 주유소에서

기름을 넣고 있는거임 ㅋㅋㅋㅋㅋ

 

그럼 그렇지 ~ 하고 유유히 주유소를 향해 걸어가는데..

가는데...........가는데..........이상하게..

자꾸 버스가 움직이는거 같은.....;;;;;;;;;;;;;;;;;;;

 

헐;;;;;;;;;;;;;;;;;;;;;;;;;;;;;;;;;;;;;;;;;;;;;;;;;;;;;;;;

 

버스가 출발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순간 ..........

 

아앜!!!!!!!!!!!!!!!!!!!!!!!!!!!!!!!!!!!!!!!!!!!!!!!!!!!!!!!!!!!!!!!!!!!!!!!!!!!!!!!!!!!

 

순간 엄청난 비명을 지르며 미친듯이 질주 했습니다.

비명만 질러대려 미친듯이 뛰었죠 ㅠㅠㅠㅠ

 

근데 놓쳤습니다....

아놔 진짜 이거 무슨 시트콤에서만 나오는 일이 ㅠㅠ

현실에 벌어질줄이야 ㅠㅠ

가방도 핸드폰도 모두 차안에 둔채로 몸만 덩그러니

땡전 한푼없이..ㅠㅠ

 

아 정말 안당해본사람은 절대 모릅니다.

순간 정말 이제 어떡하나 ......

머리속이 하얘지고.....정신이 혼미해짐 ㅠㅠ

 

일단 살아야 겠다는 일념하에

우동파는 아주머니 들에게 자초지종을 이야기하도

도움을 요청했으나 사무실 사람들 아무도 없음..;;;;

망연자실하고 테이블에 앉아 낙담하고 있을때

 

우동을 드시던 인자하던 아저씨가 오시더니

무슨일이냐고 물으시더군요;;

버스를 놓쳤다하니....어디 가냐고 하시길래

부산을 간다고 하니 자기도 부산간다고 ㅋㅋㅋ

태워 주신다는겁니다.

 

순간 생각했습니다. 승용차로 가면 더 빠를꺼니..

먼저 가서 버스를 기다리고 가방을 찾자!!!!!!

 

근데;;;;;;;;;; 머임?????

아저씨를 따라간 곳엔..

옵티머스 프라임이 있었음 -_-;;;;;;;;;;;;;;;;;;;;;

 

와우;;;;;;;;;;;;;;;;거대한....트럭이;;;;;

사다리 타고 올라가서 좌석에 앉아야함;;;

다시 한번 낙담;;;;;;;;;ㅠㅠㅠㅠ

 

아저씨께 여쭤봤죵.....

버스 도착 예상 시간이 6시 30분이었는뎅.

그때 까지 갈 수 있을까요?

 

아저씨 왈;

 

에이~ 이건 고속도로에서도 시속60 이상으로

못달려~~다시한번 낙담을 ㅠㅠ

 

그래서 아저씨 휴대폰을 빌려 여자친구한테

전화를 해서 상황을 설명하니..................

아놔....................

 

"뻥치지마라~ 그런게 어딧노 ㅋㅋㅋ"

 

-_-.;;;;; 아저씨 바꿔 주고 믿게 햇음;;;;

평소에 거짓말 한번 안하던 나인데 ㅠㅠ

장난친다고 안믿어줌 ㅠㅠ

 

그래서 여자친구한테 버스 도착하면 가방을

찾아 달라고 한후......

이윽고 늠름한 옵티머스 프라임이 부산에 도착한시간이

오전 8시 정도 군요 ;;;

 

내리자마자 여자친구가 이쁘게 가방도 찾아놓고 ㅋㅋ

터미널에 버스 사무실로 찾아갓죵....

아 글이 너무 길어져 결론만 말씀 드리겠음 ㅋㅋㅋㅋㅋ

 

휴게소에서 새벽에 택시를 타고 와서

택시비 20만원과 버스비 환불 받았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

마지막으로 사무실 관계가 분께서....

인터넷에 올리지만 말아달라는 당부와 함께 ㅋㅋㅋㅋㅋ

 

그리고 정말 고마우신 트럭운전수 님께는..

짜장면과 탕수육 점심 대접을 해드렸습니다 ㅋㅋ

 

 

몇가지 일화가 더 있지만..ㅋㅋㅋ

한없이 길어질것만 같아서

요기서 접을께요....

 

만일 톡이 된다면!!!

추가로 기상천외한 사건들 더

올려드리고 관련 사진들 수집해서

올릴게요 ㅎㅎ

 

여러분의 댓글 하나가 제 인생의 시트콤같은

재밌는 이야기 보따리들을 풀수 있는 원동력입니다

관심좀.............부끄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즐거운 주말들 되세용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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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 ㅏ;;;;;;맞습니다....어린 맘에....

사무실 관계자 분들께....새벽이라 콜택시 불ㄹ ㅓ타고 왔다고

뻥치고 20만원 받았습니다.....양심은 없지만;;;

정신적 피해 보상이라고 생각해주세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