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만 아는 KT..변제최고장 이라는거 첨 받아봅니다.

부글부글2010.08.27
조회1,843

작년 일이었는데요, 갑자기 제 핸드폰으로

KT 인터넷 요금 미납이 얼마 있다면서 미납하지 않으면 사용하는것을 끊겠다

라는 문자가 띠릭 왔습니다.

전 기겁했죠...L모사 파*콤 쓰고 있었고..KT 인터넷 가입한 적 도 없는데

이게 무슨 일이냐 하고 당장 전화해서 사정을 들어보니

가입자 주민번호하고 연락처는 저 맞는데, 전혀 모르는 주소로

인터넷이 가입되어 있고 요금이 계속 미납되고 있다는겁니다.

제가 기가막히고 코가막혀서,

명의도용이다 전혀 모르는 일인데 미납요금이 뭔말이냐

난 모르는 주소고 쓴 적도 없다 당장 해지해달라 따졌어요.

그리고 그런거 가입할때 본인확인도 안하느냐 어떻게 전화번호는 내 전화번호인데

나한테 다시 확인전화 이따위 받아본 것도 없는데 어떻게 내 것으로 가입이 될 수

있는지 따졌죠. KT 얘네들이 가입자수 늘리려고 확인 완전 부실하게 하고 무조건

가입시키는구나 싶었어요. 그런데 자기들은 확인한다면서 우기더라구요..

확인전화를 도대체 누구한테 해서 누가 받았다는건지 거 참...

여튼 전 쓰지도 않은 인터넷, 명의도용이고 요금 낼 생각도 없다. 알아서 처리하고

내 명의로 된 것은 해지해달라, 이러니까 알겠다고 하고 마무리하더군요.

이거 처리하는데도 며칠간 업무중에 왔다갔다 전화하고 언성 높이고..

정말 괴로웠어요.

 

그런데 또 한 두달 뒤엔가 연락이 와서 미납요금이 있다고 내라는거에요!!

다시 또 기가막히고 코가막혀서, 담당자 누구냐고, 전에 전화 받았던 사람 누구냐고

그사람하고 다 얘기 되었는데 또 이 얘기는 뭐냐 하고 화 버럭버럭 냈거든요.

도대체 얘네들은 전달체계가 어떻게 되어 있는지..가입자 늘리고 돈 받아먹을 생각만

하고 자기들 실수는 정정할 생각도 안하나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때 전에 전화했던 담당자 통화했던 것 같고...돈 안내도 된다고 다시 확인하더군요.

 

그런데 오늘 퇴근길에 우체통에서, 저도 모르는 곳에서 온 우편물이 있길래 뜯어봤더니

어디 KT 채권추심 전문기관에서 변제최고장 이따위가 날아온거에요. 요금 안냈다고..

저 거의 넘어가는 줄 알았습니다. 하도 화가 나서 당장 거기 무슨 신용정보 전화해서

난리치니까 자기는 퇴근해서 정보 조회가 어렵다고 그러더군요.

사실 중요한것은 추심회사가 아니라 KT인 것 같아서 KT 고객센터 전화했는데

업무시간 끝났는지 제가 화난 점을 제대로 해결할 곳은 없는 것 같고

다른 업무 하는 상담원이 우선 받아서 제가 난리치는 것을 받아주긴 했는데

주말이라 월요일에 다시 연락주기로 했네요.

(그 상담원분에게는 죄송합니다. 담당팀은 퇴근해버리고 자기는 담당도 아닌데

화 난 제 전화 받게 되어서...에효..)

지금 머리끝까지 화가 난 상태입니다. 작년의 일을 도대체 어떻게 처리하고 있길래

내 정보를 채권추심 전문기관까지 넘기는지...변제최고장 이런거 뭔지도 모르지만

신용등급 이런거랑 상관있을것 같기도 하고..게다가 KT 측에선 분명 제 주소도

몰라야 하는데 주소나 이런거 채권추심기관에서 조사했을 것 같고...짜증나네요.

인터넷 사용했다는 그 기간동안 저 다른 곳에 살았고 다른 통신사 사용한거

다 증명할 수도 있구요...진짜 어이가 없네요. 도대체 제가 뭘 해야

이런 끝없는 반복을 끝낼 수가 있습니까? KT 측을 고소라도 할까요?

진짜 필요하면 고소라도 할 각오가 되어있습니다.

 

애초에 명의도용했는데도 제대로 확인 안하고 가입은 후딱 시켜놓고

애꿎은 사람 돈내라고 이렇게 끝까지 괴롭힌다 이거지...두고보자 돈만아는 KT...

오늘이 금요일이고 저 우편물을 퇴근 후에 받은게 정말 화가 납니다.

주말동안 저게 신경쓰여서 즐거운 주말이고 뭐고 없을 것 같네요.

정말 아무 일 없이 살아온 평범한 사람인데 무슨 채권추심 전문기관에

귀하에 대한 재산조사 운운..재판 운운 하는 변제최고장을 다 받다니...

진짜 억울하고 화나네요.

혹시 비슷한 경험 있으신 분이나 조언 주실 분 있으면 덧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