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집 딸! 내가 본 이상한 손님 BEST !

마트이쁜누나2010.08.27
조회98,912

 와 생각지도 않고 있었는데 또 헤드라인에 있어서 신기하네요 ㅋㅋ

꼬리 단 거 보니까 카드 결제에 대해서 많은 의견이 갈리네요.

저희집 천원짜리 사고 카드 내도 해 줍니다. 싫은티 아예안냅니다. 밑에도 적어놨듯이 저 티 하나 안내고 카드 잘 받아 드립니다. 가고 나서 속상하다 이거죠. 지갑에 만원짜리 천원짜리 보란듯이 넣어 놓고 천원 카드 긁는 사람 파는 사람 입장에선 밉다 이거지 카드 내지 마세요! 이런거 아니거든요. 뭐 남으니까 장사하겠지 하는데 참... 이런 분 한테는 뭐라 설명 드려할지도 모르겠네요 ㅋㅋ

 암튼 !

 전국의 소형 마트 사장님들 힘내요 우리 !!!!

 진짜 별 미친 사람 많지만 우리 다 참고 이해해서 부자됩시다 화이팅팅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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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번에 옆집 슈퍼 아주머니의 행패(?)로 글을 써서 헤드라인 된 적 있는 마트집 딸입니다 !

오늘은 옆집 슈퍼 이야기 아니구 제가 본 이상한 손님에 대해 말씀 드리려 합니다. 물론 저희 가게 뿐 아니라 다른 가게를 운영하시거나 알바하시는 분들이라면 제 말이 동감 많이 하실 거라 생각합니다.

 

 1. 가격 흥정하는 손님

 

저희 집 비록 홈***, E ** 같은 대형 마트는 아니지만 엄연한 마트입니다. 동네 구멍가게 아니에요. 전산처리 다 되어 있고, 포스 기계에 찍으면 가격 다 등록 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어 10,900원이 나왔으면 자꾸 1만원만 주시겠답니다. 900원 안깎아주면 옆집 간답니다. 사실 저희는 가도 상관없습니다. 근데 그런 식으로 속을 박박 긁습니다. 그러면 깎아 줄 지 알고 옆집이랑 사이 안좋다고 생각하고 이용하려 듭니다. 저는 그럼 최대한 상냥하게 안된다고 이거 다 할인된 가격이라고, 보시는 것처럼 정가보다 얼마 저렴하지 않습니까 하고 해도 말 안통합니다. 진짜 잔돈이 없어서 안주시는 것도 아닙니다 지갑보면 돈 진짜 많습니다.

 

 2. 물건 그냥 가져가시는 손님

 

 위에 분 처럼 가격 흥정하시다 안되겠다 하시는 분들은 뭘 하나 꼭 들고 가십니다. 사탕, 소시지 같이 계산대 옆에 있는 거 가져가십니다. 이건 서비스 ~ 이렇게요. 서비스는 저희가 드리는 겁니다. 억지로 가져가시는 거 아닙니다 ! 저희 10원 20원 보고 장사하는 사람들입니다. 자기들은 300원,400원 얼마 아닌 것처럼 생각 되겠지만 저희한텐 진짜 아까운 것들입니다. 꼭 그렇게 함부로 가져 가셔야 겠습니까?

 

3. 소액결제 카드 하시는 손님

 

 네 당연히 해 드려야되는거 압니다. 진짜 현금 없으신데 급하신거 아니면 왠만하면 현금 내 주세요. 5천원 이상만 되도 아~무 말도 안합니다. 진짜 캔커피 2개 사시고 신용카드... 이건 아니잖아요. 1천원에 카드? 아 현금이 없으시구나. 어쩔 수 없지. 이거 아닙니다. 지갑에 천원짜리 만원짜리 보입니다. 물론 해드리긴 합니다. 암말 안하고 카드 계산 합니다. 근데 진짜 하고 나면 넘 속상합니다 !  소상인들을 위해 5천원도 아니고 3천원 이하 는 카드 삼가 주세요 ㅜㅜ

 

4. 다 먹은거 가지고 와서 환불 해 달라는 손님

 

 새거 가져와서 바꿔달라고 하시면 암말 안합니다. 다 먹고 ! 다 뜯어 놓고 ! 다 써놓고 ! 왜 바꿔달라하십니까 ㅜㅜ 진짜 말이 안통해서 바꿔줍니다. 수박 한 통 사가서 반 갈라보고 어? 이상하다? 싶으면 가져오세요 바꿔드립니다. 아니면 한 두조각 드시고 아 이거 이상해서 안되겠어요 하면 네 가져 오세요 ~ 언제든 바꿔드립니다. 아니 근데 왜 다~~~~~먹고 1/4 도 안남은거 가져와서 것도 친구 대동해서 와서 엄마한테 다다다다다다다다 말하고 돈 받아 갑니다. 저희 엄마 장사도 처음 해 보시고 거짓말도 못하시고 맘 약해서 그냥 바꿔주셨다고 합니다. 가고 나서 속상해서 엄마 우셨어요. 당한게 화가 난다고. 나이 40 은 족히 먹으신 분들이 참 교양 있으시죠 ?

 휴지 30개 든거 사가시고는 3개는 넘게 쓰셨더라구요. 그래놓곤 향이 강해서 못 쓰시겠다고 다른 걸로 바꿔가십니다. 아니 그럼 하나 써보시고 아니다 싶으면 가져오셨어야죠. 아 진짜 짜증나네요 쓰다보니까 ㅋㅋ

 

5. 외상해서 가게 안오는 손님

 

 가게에 자주자주 와서 좋은 인상 심어 놓고, 좋은 사람인 척 해 놓고 친해 졌다 싶으면 돈 딱 떼먹고 안오는 사람들. 전화 하면 그거 안 갚겠냐고 왜 전화하냐고 하는데 진짜 돈 만원도 안되는거 그럼 빨리 갖다 주세요 ! 진짜 !

 외상 해 주면 손님잃고 돈 잃는 다는게 맞네요. 진짜 맘 약한게 죄지 ...

 외상은 주지도 하지도 맙시다 !!

 

 

 

 6. 엄마랑 제가 다른 시간대에 가게 보는 거 알고 거짓말 하는 손님들

 

 보통 아침엔 엄마가 보시고 저녁엔 제가 봅니다. 그럼 저 있는 시간에 오셔서는 엄마는 이거이거 주던데 넌 안주냐, 엄마한테 얼마 주고 샀는데 그렇게 해라 라고 하십니다. 저는 확인할 길이 없으니 그냥 그 말 믿고 그렇게 해드리면 ..... 휴 엄마한테 여쭤보면 그런 적 없다고 하십니다. 믿은 내가 바보 멍청이죠 뭐. 엄마가 맘 약하시니까 그럴 수 도 있겠다 싶어서 전 그렇게 해 드린건데 말이죠. 참나 들통날 거짓말 왜하세요 진짜 짜증납니다. 교양없고 무식한 아주머니들 ^^

 

 

그리고 저희는 서비스로 이것저것 많이 끼워드립니다. 물티슈, 키친타울, 시식용 햄, 등등 .아빠 회사에서 나오는 거 많이 끼워드립니다. 고마워 하는 분들은 정말 너무 고마워 해주십니다. 그러면 저희는 더 고마워서 더 드리고 싶어지죠. 그 런 데, 또 우리의 교양 있는 할줌마(아줌마에서 할머니로 넘어가는 과도기) 들은 고마워 할 줄을 모르네요. 고마워하는 법을 못 배운 걸까요 ?  하나를 주면 두개 세개를 주기를 원합니다. 다 떨어져서 안주면 안사고 그냥 갑니다. 참 다들 매너 있으시죠 ? ^^

 

 

 

 

  진짜 장사 하다보면 간이고 쓸게고 다 내 놔야 한다는 말이 맞네요. 전 세상에서 무식한 사람이 제일 싫은데 진짜 무식한 사람 너무 많네요. 진짜 모두 교양있고 매너 있는 손님이 됩시다 ! 그러면 진짜 종업원이든 사장이든 너무너무 잘 해 줄거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