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는 유럽여행기 2탄

애벌레2010.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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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여행 가서 겪었던 또다른 에피소드들ㅋㅋㅋ

그런데 요번꺼는 재미있는일이 아니라 약간 씁씁한 일들도있어요ㅋㅋ

길어도 읽어주심 감사 감사 ㅋㅋㅋ


에피소드1

MAX랑 만났던 그날 저녁

엄마는 남편없이(우리아빠ㅋㅋ) 홀로 떠난여행이였기에 말동무가 절신했었나봄

그래서 커플들(할아버지&할머니)끼리 맥주마시던 테이블에 앉아서 수다를 떠셨음

그때동안 나는 MAX에게 한국 자랑을 열심히 하고 있었음(일본인으로 착각받아서 충격이 너무 컸기에ㅋㅋ)

점점 비가 많이 내려서 할수 없이 엄마가 앉아있던 테이블로 합석을 했음

근데 갑자기 MAX가 또다시 대형 카메라를 들고와서는 나를 인터뷰하기 시작했음ㅋㅋㅋㅋ

나보고 영어로 말하라해서 나는 완전 떨떨음한 표정으로 -0-;;; 이렇게ㅋㅋㅋ

카메라를 응시했음ㅋㅋ 그런데 우리 엄마는 나를 까는걸 무척 좋아하심ㅋㅋㅋ

"니 영어 못하지 못하지 못하지!! 못하니까 말 안하는거지!!ㅋㅋㅋㅋㅋㅋ"이러는거임--

그래서 완전 빡친 나는 MAX의 카메라를 똑바로 보면서 말했음

"하이~마이눼임 이즈 JAEEUN 뤼~ 나이스 밋 츄!! chu~"하고 손키스 까지 날렸음 나름 선전한거라 생각했음

근데 MAX 이시키가 토하는 모션을 했음 쓰ㅂ...............

분명 그 동영상 어딘가는 떠돌고 있을지도 모름 ㅠㅠ

정말 유럽 여행가서 그게 나의 최대 실수로 생각됨ㅠㅠ

 

에피소드2

MAX가 나의 인터뷰를 끝내고 아주 만만해보이던 우리엄마를 인터뷰하기 시작했음ㅋㅋㅋㅋ

나는 엄마보면서 깔깔 거렸음ㅋㅋㅋㅋ 그렇게 영어 못하는거 처음봤음ㅋㅋㅋㅋㅋ

딸 망신주더니 톡톡히 우리 엄마도 망신당했음ㅋㅋㅋㅋㅋㅋ

근데 갑자기 MAX가 나에게 젝키찬 아냐고했음

그래서 안나도 하니까 쿵푸를 보여달라했음--

내가 무술인으로 보였나봄ㅋㅋㅋㅋ

그때 오지랖 넓으신 우리 마더ㅋㅋㅋㅋㅋ

"ME ME ME!!!!!" 이러시면서 테이블 앞으로 뛰어나가셨음ㅋㅋㅋㅋ

MAX는 이때다 싶어서 대형 카메라를 우리엄마를 찍기 시작했음

우리엄마는 "쿵푸 노~우 택권도 예에~스" 이러시더니 점프하시면서 앞발차기를 하는거임!!!!!

그때


"쿵!!!!!!!!!!!!!!!!!!!!!!!"

역시 우리 엄마는 나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엄마는 앞발차기하는 동시에 바닥으로 미끄러졌음 ㅋㅋㅋㅋㅋㅋ

MAX는 전니 쳐웃고ㅋㅋㅋㅋ 나랑 내 동생은 배잡고 쓰러졌음ㅋㅋㅋㅋㅋ

그 뒤로 MAX는 우리 엄마 졸졸 쫒아다니면서 다시 한번 보여달라고 했음 ㅋㅋㅋㅋㅋㅋ

근데 중요한거는 거기는 호텔 1층 바였고 엄마가 넘어진 곳은 많은 사람들이 통로로 쓰는 복도겸 식당이였다는거ㅋㅋㅋㅋ

우리 엄마 제일 좋음 ㅋㅋㅋㅋㅋㅋㅋㅋ

 

에피소드3

에피소드2 일이 있고나서 나는 멕스랑 남동생이랑 멕스 친척 동생 언니랑 같이 밖에서 놀고있었음

비가 내렸지만 이 마지막 스위스 밤을 실컷 놀고 싶었음

그래서 우리 다섯은 비맞으면서 퀵보드(맥스꺼) 타고 놀았음

그때 MAX 친척 여동생이 자기 엄마를 소개 시켜주겠다면서 엄마를 모시고왔음

나는 꼭 시어머니 보는 심정 같았음 ㅋㅋㅋㅋ 근데 여동생의 엄마는 초초초초초초초초 미인이였음ㄷㄷㄷㄷ

금발 단발에 초록색 눈동자에 완전 키크고 날씬 하신 아나운서 하셔도 될정도의 단아함을 가지셨던 분이였음

그런데 독일애들은 중학교? 그때 되야지 영어를 배운다고 MAX가 그랬음 그리고 어른들은 영어를 못한다했음

그래서 여동생의 엄마와는 간단한 인사와 함께 과자를 먹으라면서 쿠키를 주셨음^0^

그래서 독일이 자기 민족주의 강한것 같은 느낌이 전혀 들지 않았음

그 후에 외국친구들과 쉰나게 놀고있는데 어디서 진짜 대빵 큰 바이킹 족이 나한테 걸어오는거임ㄷㄷㄷㄷㄷㄷㄷ

진짜 거짓말 안하고 진짜 만화에 나오는 바이킹 족이랑 똑같았음

머리는 대머리였는데 콧수염을 길어서 양갈래로 따고있었음 그리고 정말 이런말 하면 안되는데 대박 뚱뚱했음....

근데 다짜고짜 나한테 막 !!!!!소리치는거임...ㅠㅠ 독일말은 전혀 몰랐지만 욕처럼 들렸음 ㅠㅠ

그래서 나는 어리둥절해서 MAX를 쳐다봤음 그러자 MAX가 일어나서 그 바이킹아저씨한테 가서 쌸라쌸라하는거임

그러고 그 바이킹 아저씨는 호텔안으로 들어갔음....MAX한테 왜그러냐 물어보니까 밖에 비와서 놀지 말라고 했다는거임

근데 나는 느낌으로 알았음..... 내가 동양애라서 MAX보고 놀지 말라고 나한테 독일어로 욕했던거임

나는 대충 알꺼 같다는 표정을 지으니까 MAX는 나한테 미안하다고 했음 그러더니....

갑자기 지 아빠 욕하는거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풕킹~~어쩌고 저쩌고 ㅋㅋㅋㅋㅋ

우린 바이킹아저씨의 헌담으로 더욱 친해졌음 ㅋㅋㅋㅋㅋ

근데 디기 웃긴거는 독일 욕도 한국 욕이랑 같았음ㅋㅋㅋㅋ

손으로 뻑규 모양만드는거 있잔슴 장난감상자 흉내내면서 노래하는거(나만 아는건가...)

역시 욕은 전세계적으로 말은 안통해도 다 통했음 ㅋㅋㅋㅋ

 

에피소드4

이제 다 놀고 나와 내 동생은 2층 호텔방으로 들어갔음

솔직히 말하면 MAX랑 더 놀고싶었음 근데 나는 이때 영어를 자신있게 하지 못해서 차마 혼자서

놀기에는 너무 겁이 났던거임ㅠ 그래서 잠도 안오는데 억지로 침대에 누어있었음 내일 일정을 소화하기위해서ㅠㅠ

그런데 엄마가 막 욕하면서 호텔방문을 열고 들어오는거임

그래서 왜그러냐고 물으니까 ㅋㅋㅋㅋ MAX가 자꾸 쿵푸하는거 더 보여달라면서 ㅋㅋㅋㅋㅋㅋ

밖에서 "JAEEUN 들어가게 도와줘~"이러는거임ㅋㅋㅋㅋ

우리 호텔방까지 들어오려고 했던거였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엄마 인기쟁이였음 ㅋㅋㅋㅋ

 

에피소드5

이탈리아에 아주 유명한 명품거리 있는데.... 그 이름이 머였는지는 기억이 안남....

여튼 우리엄마는 촉이 아주 뛰어나심ㅋㅋㅋㅋ 그래서 내가 거짓말 하는거 그렇게 하는 족족 다 알았나봄ㅋㅋㅋ

우리 엄마는 유럽에 온김에 명품백 쇼핑을 실컷해야한다면서 거리를 활보하고 있었음

그런데 엄마가 가던길을 멈추더니 메고있는 크로스백을 덥석 잡는거임!!

그래서 나는 놀래서 "왜!!!"이랬음

알고보니 어린 집시들이 우리 뒤를 둘러싸고 있었고(속임수) 어린 집시들의 엄마로 보이는 여자가

겁도 없이 우리엄마 크로스백을 열어 있던 돈을 훔칠라했던거였음!!!!!!!!!!!

우리 엄마가 촉이 좋아서 다행이지 이건 다른 사람이였음 백퍼 당하는 일이라 가이드 아줌마가 그랬음

우리 엄마는 집시 엄마손을 비틀어서 실컷 한국 욕해줬음 ㅋㅋㅋㅋㅋㅋ

그뒤로 우리엄마는 신이되셨음ㅋㅋㅋㅋㅋㅋㅋㅋ


에피소드6

프랑스는 자국어 아니면 대화를 걸어도 별로 받아주지 않았음

프랑스에서 유명한게 버버리 코트 아님!!! 그래서 단체로 한 버버리 코트 가게에서 쇼핑을 하게되었음

그런데 여행사서 단체로 들어가는 가게는 여행사랑 연결된 그런 거잔슴 우리엄마는 이런거 대박 싫어하심

우리엄마는 버스타고 그 짧은 시간에 이쁜 줄무늬 버버리 코트를 다른 가게에서 봤다고

나랑 몰래 이 가게에서 빠져나가자고 하는거임--

우리엄마 진짜 도전정신 하나 쵝오임 진짜 겁도 없음

나는 길도 모르는데 가기싫다고 했음 역시 우리엄마는 나를 까는걸 무척 좋아했음...

"내가 돈 쳐들어서 너 영어 가르켰는데 영어하나도 못하냐!--^ 니 믿고 나가자는 거야"

이말에 나는 혹해서 "좋아 가자 어딘데!"이랬음ㅋㅋㅋㅋ 이때만 생각하면 나도 한순간 미쳤나봄ㅋㅋ

영어잘하는 동생은 쇼핑하는 걸 무척 싫어했기때문에 버스에서 잠만 쳐잤음 우리둘이 국제 미아될뻔한 그 시점에--

엄마와 나는 화장실 간다고 뻥치고 프랑스 쇼핑거리로 탈출했음ㅋㅋㅋㅋㅋ

정말 이건 고3시절 야자 하루 빼먹은 그런느낌이엿음 ㅋㅋㅋㅋㅋㅋ 대박 자유로왔음ㅋㅋㅋ

엄마와 나는 이리저리 돌아다니면서 백화점이란 백화점은 다 들어가보고 쇼핑했음ㅋㅋㅋ

영어로 해도 못알아들어서 종이에다가 그림그리고ㅋㅋㅋㅋ 별 쌩쇼를 다했음ㅋㅋ

결국엔 처음 버버리 코트 가게를 못찾아가서 우리는 가이드 아줌마에게 호되게 혼났음..........

정말 우리엄마 미칠듯한 도전정신때메 못살겠음ㅋㅋㅋㅋㅋ


에피소드7

나는 MAX의 일과 지금 말하려고하는 독일 훈남 2명으로 인해 독일사랑이 커졌음ㅋㅋㅋ

마지막 유럽여행때 독일에서 한국으로 오는 비행기를 타야했음

나는 정말 유럽여행이 이렇게 슬플줄 몰랐음ㅠ 비행기 타고 한국오는데 진짜 집가기 싫었음ㅋㅋ

어쩔수 없이 나의 아쉬운 마음은 접고 비행기에 올라탔는데 ..........................//^0^//

훈남 가족들이 나를 환영하고 있었음ㅋㅋㅋㅋㅋ

나는 비행기의 가운데 앉았고 이 훈남 가족은 창가쪽에 앉았음

아빠 엄마 누나 형 남동생 이렇게 다섯 식구였는데 이 형과 남동생은 대박 진리였음ㅋㅋㅋㅋ

MAX를 한순간에 잊어버렸음ㅋㅋㅋ

오랜 비행으로 인해 나의 방광은ㅋㅋㅋㅋ 터질듯한 소용돌이에 휩슬려가고 있었음ㅋㅋㅋ

그래서 나는 바로 화장실로 뛰어갔음 그런데 내 앞에가 독일 훈남 남동생 내 뒤에 훈남 형이 서있게된것이였음!!

나는 최대한 쉬야 안말려운것 같은 표정으로ㅋㅋㅋ 미소를 날렸음ㅋㅋㅋ

어느덧 남동생이 들어가고 나오게 되고 내가 들어갈 차례였음 그래서 나는 빨리 들어갈라고 하는데~!!!!!!!

문이 너무 늦게 잠겨지는거임--;; 그래서 머지 하고 고개를 들어서 보니!!

훈남 남동생이 내가 화장실에 들어갈때 동안 문을 끝까지 잡아주고 있는것이였음!!!!!!!!!! 완전 훈남이 매너도 쩔었음ㅠㅠ

그러고 내가 들어간 것을 다 확인하더니 싱긋^^ 하고 웃으면서 갔음 ㅠㅠ 나 정말 황홀했음ㅋㅋㅋ

볼일을 다 보고 나왔는데 이번에 훈남 형이 내가 나올때까지 또 문을 끝까지 잡아주는 것임!!ㅠㅠ

둘다 키가 컷기때문에 나 머리 위로 문을 밀어 눌러서 잡아주었고 나는 그들을 위로 쳐다볼수 밖에 없었음ㅠㅠ

훈남 형도 역시 나를 향해 싱긋^^ 웃어주고는 화장실로 들어갔음ㅋㅋ

나는 이 일 후로 한국으로 가는 내내 그 독일 훈남 형제를 바라볼수 밖에 없었음ㅋㅋㅋ

그러고 인천공항에 도착해서 게이트로 나가는 동안 그 훈남 가족들이 한국으로 사업,일(?) 또는 이민(?)으로 한국 온것을 알게됨

나는 게이트를 빠져나와 짐 찾는 동안 내내 독일 훈남 가족을 바라보면 마음아픈 이별을 했음ㅠㅠ ...ㅋㅋㅋㅋ


이렇게 저의 유럽여행 에피소드 2탄 끝~

너무 길죠^^;;; 그래도 끝까지 읽어주셨음 감사해요ㅋㅋ

원래 이 일 말고도 몇가지가 있지만 이거 쓰면서 너무 어깨가 아파가지고ㅋㅋㅋ

여튼 저의 재미없는 유럽여행기 읽어주셔서 ㅅ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