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안에서 만난 어이없는 남자

뾰로롱2010.08.27
조회473

365일 다이어트중인 22살 뇨자입니다

 

평소에는 다이어트에 좋겠지하며 버스 한두정거장정도는 걸어다녔어요

요즘같은 찜통더위에도 꾹 참고 걸어다녔는데 오늘은 갑자기 내린 소나기때문에 버스를 탔지요

 

몇군데 자리가 남아있었지만 복도쪽으로 자리가 난 곳은 딱 한 군데있길래 거기 앉았습니다

옆에는 대학생정도로 보이는 남성분이 앉아계셨구요

 

 

그 분이 어딜 전화를 거시더라구요

친구분인것 같은데 저한테 들으라는 듯이 통화를 하는거에요

- '왠 돼지같은애가 앉았다고, 더워죽겠는데 짜증난다며 자리도 많은데 하필이면 왜 내옆인지 모르겠다고 이렇게 전화를 하는데도 눈치도 없나보다고'

 

덥고, 습하니 짜증나는건 이해합니다

정 불편하고 싫었으면 조용히 말해주시면 비켜드렸을겁니다

안빠지는 살이 컴플렉스인데 돼지같다고 하니 정말 전 머리가 띵한게 눈물이 날것 같더라구요

태어나서 한 번도 날씬했던 적이 없었기에 항상 다이어트는 하지만 속으로는 체념한 상태였거든요......

 

요즘 술 끊었었는데.. 정말..

칼로리바란스랑 칼로리낮은 소주라는 처음처럼 쿨이랑 한 잔 해야겠어요 ㅠㅠ

 

 

 

꿀벅지 유이처럼 쭉쭉뻗은 몸매 만들거에요

나중에 꼭 다시 만나길 나쁜놈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