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와 톡됐다톡됐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원래 톡되고 룸메한테 알려주려고 했었는데 톡 안될거 같아서 그냥 룸메한테 말해줬었는데 오늘 톡됐네요!! 신기신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 소심하니까..댓글 다 읽어봤는데요 ㅠㅠ 레즈냐고 하는 분들 많은데.. 성적소수자를 무시하는 건 아니지만 저와 룸메 둘다 레즈 절대 아니거든여??!!!ㅠㅠ...ㅋㅋㅋ 레즈냐고 묻는 분들 친한 동성친구 없음????ㅋㅋㅋㅋㅋㅋㅋㅋ 둘다 남자친구 있구요 제 남자친구가 군인이라서 (3개월 남았어용*^^*) 룸메한테 의지를...ㅋㅋㅋㅋ 룸메가 남친만나러 가면..전 걍 버려져있고 룸메 나가고 혼자 쓸쓸히 있는걸 올려야 레즈소리 안듣는건가여...ㅋㅋ 저희가 형광등갈고 막 이런거는 여대 앞 하숙집이다 보니까 남자가 아예 출입금지예요~ 그래서 저희가 해야했던거구요 택배아저씨도 구멍으로 물건만 넣게되어있고 못들어오신다는.. 그리고 공대무시하냐는 여자분들 있는데...^^;공학을 공대로 읽으셨나? 전 남녀공학말한거구요!! 여대에 다니는 저로썬..공대에 다니는 여자분들이 제일 부럽거든여...?ㅠㅠ 저희학교도 좋고 원해서 왔지만 막상 와보니 부러운건..부러운거..ㅋㅋㅋ 저도 남자조교 남자선배 남자동기 남자후배 갖고싶은 사람이예요... 그리고 누가 룸메고 누가 글쓴이냐고 묻는 분들 계신데 단발머리가 룸메고 긴머리가 글쓴이 저예요 아 그리구!!ㅠㅠ 뭐 얼굴자랑하냐는 분도 계시던데.. 예쁘지않은 평범한 얼굴인거 알고 있구요 그냥 룸메한테 헤어지는데 추억하나 주려고 쓴 글이예요... 비꼬아 보시지 않으셨으면!ㅠㅠ 아 그리고 오늘 검정회 2급 시험봤는데 검정회 2급 보신분들 모두 합격하시길 ~♥ 아 그리구 톡 처음 썼는데 톡 된 기념으루 살짝 집짓기 이건 천사같은 제 룸메 싸이 http://www.cyworld.com/hamham1989 이건 글쓴이인 제 싸이 입니당 http://www.cyworld.com/wlgml38 ---------------------------------------------------------------------- 안녕하세요~ 새로산 스마트폰으로 판을 즐겨보는(기계활용잘못함..) 22살 여대생입니당(공학에 여대생이 아니라 진짜 여대에 다니는 여대생...) 판에 보니까 룸메이트랑 같이 살면서 많이 싸우고 기분 상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1년 반동안 살았던 룸메 얘기를 해보고자 합니다 심심하신 분들만 읽어주세용 악플은 피하고자!!!!!!!!!!! 저도 음슴체를 쓰겠습니다~ ☞☜써보고싶었음~ ------------------------------------------------------------- 우리학교는 1학년 때만 기숙사를 많이 받아줌..그 이후론 걍 추첨임..운임 그래서 2년 전 겨울에 난 운없이 기숙사에서 쫓겨나게 됨... 그치만 난...겁 많은 여자임 혼자 못잠 ㅠㅠ 집에서도 여동생 옆에 두고 잠 그리고 상상력이 풍부하여(좋게말하자면) 혼자 온갖 상상을 다하기 때문에 혼자사는건 나에게 꿈도 못 꿀 일이었음 난 영화 '악마를 보앗다'의 일이 나에게도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며 혼자선 절대 밤에 안돌아다니는 여자임 엄마도 이런 날 알기 때문에 친구랑 같이 살으라고 했음 그때부터 재빨리 같이 살고 싶은 친구를 생각하기 시작했음 난 무척 소심함..거절 못함... 그렇기 때문에 룸메를 고르는 데는 더더욱 신중해야했음 친한친구랑 살면 꼭 싸운다고함 그치만 난 싸우기 보단 왠만하면 참을게 뻔함 꾹꾹참고 살다가 화병나서 쓰러지면 어떻게함?ㅠㅠ 좀 친한 친구를 생각해냈음 솔직히 이때까지만 해도 베프까지도 아님 그런데 어떻게 같이 살 생각을 했는지 신기함ㅋㅋ 완전 천사같이 착한 애였음 얘라면 난 같이 살아도 안싸울거 같다고 생각하고 조심스레 물어봤음 나랑 같이 살 생각 있냐구...... 남자가 여자한테 프러포즈하는 기분이었음 거절당할까봐 진짜 조마조마ㅠㅠ 친구는 한방에 오케이 하진 않았음 ..... 고민해보겠다고 했음.... 난 얘가 거절하면 걍 혼자살아야겠다고 생각함 배우자 고르는 느낌 ㅋㅋㅋ 그리고 결국은 !!! 같이 살게 되었음 !!! 같이 살면서 룸메랑 밤에 영화보고 싶으면 급나가서 영화도 보고 맛있는것도 먹으러나가고 (하숙집이여서 취사 못함) 이리저리 놀러다니면서 사진도 찍고 시험공부도 같이 하구 시험보기 전에는 꼭 시험잘보라고 문자해주고 아 그리고 시험기간에는 둘 다 정신줄을 놔버려서 별것도 아닌거에 숨넘어가게 웃다가 걍 눈만 마주쳐도 웃다가 데굴데굴 굴러버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끍끍 꺄하 끼익'이런 소리를 내면서 웃게됨 세심한 룸메는 기념일도 잘 챙겨줬음! 나도 나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 오늘 같이 산지 몇일이다, 생일이다, 성년의 날이다, 크리스마스다 ㅋㅋㅋ 이성이 챙겨주는 기념일 빼고는 다 챙겨줬었음............ 아무리 챙겨주고 싶어도 넘을수 없는 선이 있었음.. 이건 요번 내 생일 때 이렇게 살면서 생각보다 너무 잘 맞는거임!!!! 먹는거 좋아하고 그러나 둘다 살찌는거 걱정하고 놀러다니면서 사진찍는거 좋아하고 특별한 날엔 꼭 스티커사진을 찍음 ㅋㅋㅋㅋ 그리고 난 아까 말했다시피 소심하고 겁많은 여자임.. 벌레가 들어오면 ㅠㅠ난 소리부터 지름 그럼 룸메가 와서 때려잡아줌 모기의 경우엔 룸메 피가 더 단가봄 룸메를 주로 뭄 ㅋㅋㅋㅋ 덕분에 난 잘 잘수있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치만 그런 모기도 가끔 날 뭄... 난 가려운걸 못참음.. 어느새 다리엔 긁어서 피가 맺혀있음 그럼 또 룸메는 약을 챙겨줌 ㅠㅠㅠ 흑 그리고 난 집 나와 살면서부터 자주 아팟음.. 아플 때마다 온돌찜질기 데워와서 나한테 주고 ㅠㅠ엉엉 그리고 난 방 잘 안치우는 스타일인데도 1년 반을 나와 함께 살아주었음... 쓰고 나서 제자리에 안두는 습관이 고쳐지지 않았음 ㅠㅠ 나중엔 얘도 잘 안치우는거 같았음 ㅋㅋㅋㅋㅋ그치만.. 항상 나보단 깔끔했음 그래도 미안한 맘으로 청소기는 내가 돌림 그렇지만 나도 룸메에게 해준 게 있음!! 룸메 앞머리는 내가 잘라줬음 (나중에는 앞머리 기르고 있어서 못잘라줬지만) 그리고 룸메는 옷을 입고 나가기 전에 꼭 나한테 물어봤음 '어떤게 더 나아? 여기엔 뭐가 더 어울려??' 요로케 여자끼리 같이 사니까 좋은 점은 잠자기 전에 하루동안 있었던 일을 풀어놓음 스트레스가 싹 풀렸음 얘랑은 같이 사는데도 할 얘기가 끊임 없었음 주제도 아주 다양했음 가장 쓸데없다는 연예인얘기부터~뉴스거리~성적, 진로같은 고민까지~ 그래서 룸메와 난 뭐했는지 다 알았음 진짜 무슨 결혼한거 같았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남자면.. 얘랑 결혼했음 놓치지 않고 싶은 여자임!! 그렇다고 오해하지 마시길 나 여자 사랑하지 않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살면서 불편한 점은 화장실이 막히거나 전구가 나가거나 했을때...ㅠㅠ 우리방은 형광등이 4개가 켜지는 방임 근데 차츰차츰 하나씩 나가기 시작함...1년반을 썼으니... 결국엔 걍 교체하기 귀찮아서 1개에 의지하고 살았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다가 변기 막힌게 정말 어쩔수 없어서 하숙집 아저씨께 말씀드릴 때 형광등도 말했더니 바꿔주셨음 4개가 다 켜지니 너무 밝은거임....2개 끄고 2개만 키고 살았음 ㅋㅋㅋㅋ 그래도 빛을 되찾은 거 같았음 쨋든 이젠 룸메가 휴학해서 고향에 내려가고 나 혼자 살게 되었음ㅜㅜ 하숙집 일인실로 방만 옮긴거라 이제 혼자 잘 수 있지만 뭔가 허전한 건 어쩔 수 없음ㅠㅠ 룸메야 그동안 나같은 부족한.....(부족했다고 인정하진 말아줘ㅠㅠ) 아이와 함께 살아줘서 정말정말 고마워 ♥ 이왕 휴학했으니까 계획 세워서 알차게 보내구! 너가 없으니까 뭔가 쓸쓸하다 넌 최고의 룸메였어 ! 기회되면 또 같이 살자 히히 (훈훈한 마무리....?ㅋㅋ) 사실 아는애들이 볼 생각하면 민망함^^ 그치만 룸메에게 이 글을 바치고 싶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부디 이 글을 받아줘 52
[!]룸메와 1년 반을 살고 헤어졌어요
우와 톡됐다톡됐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원래 톡되고 룸메한테 알려주려고 했었는데
톡 안될거 같아서 그냥 룸메한테 말해줬었는데
오늘 톡됐네요!! 신기신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 소심하니까..댓글 다 읽어봤는데요 ㅠㅠ
레즈냐고 하는 분들 많은데.. 성적소수자를 무시하는 건 아니지만
저와 룸메 둘다 레즈 절대 아니거든여??!!!ㅠㅠ...ㅋㅋㅋ
레즈냐고 묻는 분들 친한 동성친구 없음????ㅋㅋㅋㅋㅋㅋㅋㅋ
둘다 남자친구 있구요 제 남자친구가 군인이라서 (3개월 남았어용*^^*)
룸메한테 의지를...ㅋㅋㅋㅋ 룸메가 남친만나러 가면..전 걍 버려져있고
룸메 나가고 혼자 쓸쓸히 있는걸 올려야 레즈소리 안듣는건가여...ㅋㅋ
저희가 형광등갈고 막 이런거는 여대 앞 하숙집이다 보니까
남자가 아예 출입금지예요~ 그래서 저희가 해야했던거구요
택배아저씨도 구멍으로 물건만 넣게되어있고 못들어오신다는..
그리고 공대무시하냐는 여자분들 있는데...^^;공학을 공대로 읽으셨나?
전 남녀공학말한거구요!!
여대에 다니는 저로썬..공대에 다니는 여자분들이 제일 부럽거든여...?ㅠㅠ
저희학교도 좋고 원해서 왔지만 막상 와보니 부러운건..부러운거..ㅋㅋㅋ
저도 남자조교 남자선배 남자동기 남자후배 갖고싶은 사람이예요...
그리고 누가 룸메고 누가 글쓴이냐고 묻는 분들 계신데
단발머리가 룸메고 긴머리가 글쓴이 저예요
아 그리구!!ㅠㅠ 뭐 얼굴자랑하냐는 분도 계시던데..
예쁘지않은 평범한 얼굴인거 알고 있구요 그냥
룸메한테 헤어지는데 추억하나 주려고 쓴 글이예요...
비꼬아 보시지 않으셨으면!ㅠㅠ
아 그리고 오늘 검정회 2급 시험봤는데
검정회 2급 보신분들 모두 합격하시길 ~♥
아 그리구 톡 처음 썼는데 톡 된 기념으루 살짝 집짓기
이건 천사같은 제 룸메 싸이 http://www.cyworld.com/hamham1989
이건 글쓴이인 제 싸이 입니당 http://www.cyworld.com/wlgml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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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새로산 스마트폰으로 판을 즐겨보는(기계활용잘못함..)
22살 여대생입니당(공학에 여대생이 아니라 진짜 여대에 다니는 여대생...
)
판에 보니까 룸메이트랑 같이 살면서 많이 싸우고 기분 상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1년 반동안 살았던 룸메 얘기를 해보고자 합니다
심심하신 분들만 읽어주세용 악플은 피하고자!!!!!!!!!!!
저도 음슴체를 쓰겠습니다~ ☞☜써보고싶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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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학교는 1학년 때만 기숙사를 많이 받아줌..그 이후론 걍 추첨임..운임
그래서 2년 전 겨울에 난 운없이 기숙사에서 쫓겨나게 됨...
그치만 난...겁 많은 여자임 혼자 못잠 ㅠㅠ 집에서도 여동생 옆에 두고 잠
그리고 상상력이 풍부하여(좋게말하자면) 혼자 온갖 상상을 다하기 때문에
혼자사는건 나에게 꿈도 못 꿀 일이었음
난 영화 '악마를 보앗다'의 일이 나에게도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며
혼자선 절대 밤에 안돌아다니는 여자임
엄마도 이런 날 알기 때문에 친구랑 같이 살으라고 했음
그때부터 재빨리 같이 살고 싶은 친구를 생각하기 시작했음
난 무척 소심함..거절 못함...
그렇기 때문에 룸메를 고르는 데는 더더욱 신중해야했음
친한친구랑 살면 꼭 싸운다고함
그치만 난 싸우기 보단 왠만하면 참을게 뻔함
꾹꾹참고 살다가 화병나서 쓰러지면 어떻게함?ㅠㅠ
좀 친한 친구를 생각해냈음
솔직히 이때까지만 해도 베프까지도 아님
그런데 어떻게 같이 살 생각을 했는지 신기함ㅋㅋ
완전 천사같이 착한 애였음
얘라면 난 같이 살아도 안싸울거 같다고 생각하고
조심스레 물어봤음
나랑 같이 살 생각 있냐구......
남자가 여자한테 프러포즈하는 기분이었음
거절당할까봐 진짜 조마조마ㅠㅠ
친구는 한방에 오케이 하진 않았음 .....
고민해보겠다고 했음....
난 얘가 거절하면 걍 혼자살아야겠다고 생각함
배우자 고르는 느낌 ㅋㅋㅋ
그리고 결국은 !!!
같이 살게 되었음 !!!
같이 살면서 룸메랑 밤에 영화보고 싶으면 급나가서 영화도 보고
맛있는것도 먹으러나가고 (하숙집이여서 취사 못함)
이리저리 놀러다니면서 사진도 찍고
시험공부도 같이 하구
시험보기 전에는 꼭 시험잘보라고 문자해주고
아 그리고 시험기간에는 둘 다 정신줄을 놔버려서
별것도 아닌거에 숨넘어가게 웃다가 걍 눈만 마주쳐도 웃다가 데굴데굴 굴러버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끍끍 꺄하 끼익'이런 소리를 내면서 웃게됨
세심한 룸메는 기념일도 잘 챙겨줬음! 나도 나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 오늘 같이 산지 몇일이다, 생일이다, 성년의 날이다, 크리스마스다 ㅋㅋㅋ
이성이 챙겨주는 기념일 빼고는 다 챙겨줬었음............
아무리 챙겨주고 싶어도 넘을수 없는 선이 있었음..
이건 요번 내 생일 때
이렇게 살면서 생각보다 너무 잘 맞는거임!!!!
먹는거 좋아하고 그러나 둘다 살찌는거 걱정하고
놀러다니면서 사진찍는거 좋아하고 특별한 날엔 꼭 스티커사진을 찍음 ㅋㅋㅋㅋ
그리고 난 아까 말했다시피 소심하고 겁많은 여자임..
벌레가 들어오면 ㅠㅠ난 소리부터 지름
그럼 룸메가 와서 때려잡아줌
모기의 경우엔 룸메 피가 더 단가봄 룸메를 주로 뭄 ㅋㅋㅋㅋ
덕분에 난 잘 잘수있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치만 그런 모기도 가끔 날 뭄...
난 가려운걸 못참음.. 어느새 다리엔 긁어서 피가 맺혀있음
그럼 또 룸메는 약을 챙겨줌 ㅠㅠㅠ 흑
그리고 난 집 나와 살면서부터 자주 아팟음..
아플 때마다 온돌찜질기 데워와서 나한테 주고 ㅠㅠ엉엉
그리고 난 방 잘 안치우는 스타일인데도 1년 반을 나와 함께 살아주었음...
쓰고 나서 제자리에 안두는 습관이 고쳐지지 않았음 ㅠㅠ
나중엔 얘도 잘 안치우는거 같았음 ㅋㅋㅋㅋㅋ그치만.. 항상 나보단 깔끔했음
그래도 미안한 맘으로 청소기는 내가 돌림
그렇지만 나도 룸메에게 해준 게 있음!!
룸메 앞머리는 내가 잘라줬음 (나중에는 앞머리 기르고 있어서 못잘라줬지만)
그리고 룸메는 옷을 입고 나가기 전에 꼭 나한테 물어봤음
'어떤게 더 나아? 여기엔 뭐가 더 어울려??' 요로케
여자끼리 같이 사니까 좋은 점은
잠자기 전에 하루동안 있었던 일을 풀어놓음
스트레스가 싹 풀렸음 얘랑은 같이 사는데도 할 얘기가 끊임 없었음
주제도 아주 다양했음
가장 쓸데없다는 연예인얘기부터~뉴스거리~성적, 진로같은 고민까지~
그래서 룸메와 난 뭐했는지 다 알았음
진짜 무슨 결혼한거 같았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남자면.. 얘랑 결혼했음 놓치지 않고 싶은 여자임!!
그렇다고 오해하지 마시길 나 여자 사랑하지 않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살면서 불편한 점은
화장실이 막히거나 전구가 나가거나 했을때...ㅠㅠ
우리방은 형광등이 4개가 켜지는 방임
근데 차츰차츰 하나씩 나가기 시작함...1년반을 썼으니...
결국엔 걍 교체하기 귀찮아서 1개에 의지하고 살았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다가 변기 막힌게 정말 어쩔수 없어서 하숙집 아저씨께 말씀드릴 때
형광등도 말했더니 바꿔주셨음
4개가 다 켜지니 너무 밝은거임....2개 끄고 2개만 키고 살았음 ㅋㅋㅋㅋ
그래도 빛을 되찾은 거 같았음
쨋든 이젠 룸메가 휴학해서 고향에 내려가고 나 혼자 살게 되었음ㅜㅜ
하숙집 일인실로 방만 옮긴거라 이제 혼자 잘 수 있지만
뭔가 허전한 건 어쩔 수 없음ㅠㅠ
룸메야 그동안 나같은 부족한.....(부족했다고 인정하진 말아줘ㅠㅠ) 아이와
함께 살아줘서 정말정말 고마워 ♥
이왕 휴학했으니까 계획 세워서 알차게 보내구! 너가 없으니까 뭔가 쓸쓸하다
넌 최고의 룸메였어 ! 기회되면 또 같이 살자 히히 (훈훈한 마무리....?ㅋㅋ)
사실 아는애들이 볼 생각하면 민망함^^ 그치만 룸메에게 이 글을 바치고 싶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부디 이 글을 받아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