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 아저씨보고 와서 Dear - mad soul child 노래 들으면서 급 그 아이가 보고 싶어져서 글을 쓰게됬음 어떠한 연관성도 없지만 그냥 가슴떨린다는 공통점?ㅋㅋㅋㅋ 난 엔터톡 매니아였지 톡톡은 오늘 처음 여러개의 글을 봤음 지금 수능 첫 준비하는데 마음대로 되지 않음 고로 난 지금 글을 쓰고 싶은 가슴뛰는 열정이든 열망이든 느끼고픔 첫 준비지만 나름 열심히 하고 있음 사회경험 쌓고 공부하는 거라 학원에서 공부를 하고 있음 이야기는 거기서 시작되었음 올해 1월에 학원에 처음 입학시험을 치르러 갔었음 같은회사를 나온 친구가 같이 다니자고 해서 원래 혼자준비하다가 가게되었음 입학 시험을 치르고 나니 난 좀 ㅂ . ㅅ?ㅋㅋㅋㅋㅋ 여하튼 처음이라 생각하고 그날 바로 1월 개강이 시작되어서 제일 낮은 반에 들어가게되었음 학원에서 나이도 제일 많고 해서 쑥쓰쑥쓰 다들 파릇파릇한 고등학생들이였음 핸드폰도 다 죽여놓고 친구들이랑도 연락도 다 끊고 열심히 임하고자 맹세한 날이였음 언어 외국어 수리 순서였나 여하튼 반에 왼쪽과 앞 쪽은 여학생들이 앉고 남학생들은 배려해주기 위해 뒤쪽에 포진되어있었음 나 또한 새로운 고등학교 시절을 보내고 있는 거 같았음 교복은 안 입었지만,,,, 어딜가나 눈에 띄는 그런 남자애가 있었음 지금 여전히 같은 학원 다니는 남자애임 잘생겼다 라고 딱 말 할 순 없지만 눈이 가는 외모에 사교성도 좋아서 첫날부터 저리 친구들과 희희낙락거리며 좋아보였음 문제는 그 아이가 아니였음 그 아이 뒤에 앉아서 바가지 머리를 한 아이였음 고2이인지 모든 남학생들에게 형~형~ 거리면서 뒤뚱뒤뚱 거리는 걸음거리가 느무느무 귀여웠음 ~ 보임?...생긴거 마냥 ~~스러운 아이임 나란 여자 연하라는 거 한 번도 생각해본 적도 없는 여자임 왜냐 남동생 있는 여자분들을 이해하실거라 저런 동생같은 애랑 어떻게 사랑을 나눠하는 부류였음 근데 이건 뭐 사랑이라는 감정은 아니였지만... 우쭈쭈 해주고 싶은 감정이였음 뭐라도 사주고 입혀주고 먹여주고 이해감?...ㅋㅋㅋㅋㅋ 미치고 팔짝뛰는 줄 알았음 첫날 친구가 첫날에 어때라고 물었을 때 음 학원 좋은데라고 대답에는 많은 이유가 내포되어있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그 아이에게는 공룡이라는 칭호를 붙여주게 되었음(내 친구들과 말할 때 쓰는 칭호임.. 그렇게 부른다는 게 아니라ㅋㅋㅋㅋㅋ아직도 말 한마디 못해본 여인임ㅋㅋㅋ) 처음봤을 때 부터 그저 내 눈에는 초식공룡같아 보였음 그 목이 길고 뒤뚱거리는 그런 초식공룡 뭐라 형용할 수 없는 그저 공룡임 뒤뚱거린다 해서 몸이 부해서 그런게 아니라 그 아이 걸음이 그러함ㅋㅋㅋㅋㅋ 그리고 난 눈에 가는 사람이 생기면 뚫어져라 지켜보는 습성이 있음 그래서 공룡이 지나갈 때면 꼭 내가 몰래몰래 지켜보고는 그렇게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었음ㅋㅋㅋㅋ 그러던 어느 날 언어시간이였음 공룡 형도 이 학원을 나온 터라 선생님들이 신경을 많이 써주셨음 더군다나 고2라ㅋㅋㅋㅋ 나랑 무려 3살차이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천생연분이라 칭한다고 친구들에게 말하면 미친 여..자 취급 받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저 난 그 공룡이 자체가 좋은거 뿐임 내가 언제 사랑을 느낀다고 했는지... 여하튼 꼭 수업이 끝나면 공룡은 선생님들에게 다가가서는 대화를 시도했음 언어샘은 그 공룡만큼이나 귀여운신 분이신데, 언제나 항상 공룡이 다가가면 조카마냥 머리를 쓰다듬으면서 반기셨음 (내 눈에만 귀여운게 아님 ㅋㅋㅋㅋㅋ_) " 선생님~ " " 응 공룡아~(실명아님ㅋㅋㅋ) 왜 ? 뭐 모르겠어? " 가방을 챙기고 자습실로 향하는 길이였던 나는 잠시 슬로우모션으로 가방을 챙기면서 두 사람의 대화를 지켜보기로 했음 특히나 공룡은 언어샘을 많이 따랐음 " 아니요, 제가 이쁜 거 보여드릴까요? " " 응? ^_^ ? " 나 또한 순간 남자애 입에서 이쁜 거라는 말을 듣는 순간 가방에 꽂혔던 내 눈이 공룡에게로 향했음 내 동생 입에서 전혀 들을 수 없던 단어라 뭐지 싶기도 하고, 혹여나 잘해주신거에 보답하고자 작은 핀을 선물하려나 하고 두 사람에게 눈이 어쩔 수 없이 향해있었음. 그 순간이였음 내가 공룡에게 매료된 건 그 순간이였음 공룡은 갑자기 가방을 열어서 언어책을 꺼내더니 오늘 다 맞은 페이지를 펼치고 있었음 나 기절 뒷목 잡고 기절 하고 싶었으나 우선 입가에 번지는 엄마미소를 빨리 잠재우기 위해 실룩거리를 입을 이빨로 문채 자습실로 냅다 향했음 " 이쁘죠~ 헤헤 " " 우와 공룡아~ 대단하다~ 잘해왔어~ " 자습실에 들어와서 언어책을 얼굴로 감싸고 나 한동안 엄마미소로 어깨 꺼억꺼억 거리며 얼마나 웃었는지 모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슨 남자애가 저리 귀여움? 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 미친거임 그리고는 방학이 끝나갈 무렵에 반배치고사를 보게되면서 공룡이랑은 영영 헤어지게 되었음 허나 공룡과 나는 집방향이 같았음 이걸 아는 데에는 나의 실험정신이 들어갔음 항상 내가 서는 7-2 인가 (지하철) 거기서 나는 항상 중간에 내려서 버스를 타고 집으로 향했음 지하철보다 버스가 훨씬 편한 여자라 안 막히기도 한 시간이라 그렇게 매일 가던 날이 수두룩 했는데 항상 공룡은 내가 지하철에서 내리기 전에는 내리지 않았음 교복도 다른 아이들과는 다른 곳이여서 어딘가 매일 궁금했었음 그래서 어느 날은 나도 지하철을 타고 집으로 가기로 했음 내가 갈아타는 곳에서 공룡도...!? 내렸음 오호 그러더니 같은 열차를 기다리는 게 아니겠음? 어라 그 후에 친구랑 같이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가려는 중에 공룡이 탔음 그리고 공룡이 항상 말거는 여친구도 탔음 (뭐 물어보려고_말거는 거였음) 둘은 그냥 친구였음 고2 친구 정적이 흐르다 사교성 좋은 내 친구가 공룡에게 물어봤음(이쁜녀석_ㅋㅋㅋㅋ) " 너 학교 어디다녀? 처음보는 교복인데 " " 아 저 oo이요.. " 대답하고 하고 날 보는데 하고 날 쳐다보는데 그 눈빛은 왠지 누나가 물어보라했죠 누나가 궁금한거죠 누나가 물어봐야하는 거 아닌가요 찔끔거려서 그 여자애를 보고 엄마미소를 보냈음 집에 오자마자 그 학교 찾아봤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오라지게 독하여자임? 그냥 처음 듣는 학교라 궁금했음 그리 멀지않은 곳에 살고 있었음 아마 그 학교 근처가 집이라면 그 후로 나는 지하철애용자가 되었음ㅋㅋㅋㅋㅋㅋㅋ 항상 공룡이 타는 곳은 갈아타는 곳과 바로 연결된 곳이였고 나는 하나씩 밀려서 탔음 처음 내가 공룡과 같이 내리던 날에 공룡이 내가 지나가는 것을 보고 놀라는 모습을 봤음 그러나 난 개의치 않은 여자임 그냥 내 좋을대로 하고 사는 여자임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나도 사람인지라 항상 형들에게는 처음보더라도 다가가서 인사 건내던 공룡이 내가 이리 눈길을 주는대도 반응이 없자 식어가는 날이였음 언 몇개월이 지난 후였음 겨울옷에서 가디건 하나를 걸치게 된 날이였음 역시 지하철은 계단이 많아서 싫다며 이제다시 버스를 이용해야겠다고 생각한 날이였음 사람들이 항상 많이 내리는 곳에서 내리고 자연스레 공룡과 나는 엊갈리게 앉게 되었음 하도 숙제가 많아서 수리책을 꺼내서 숙제를 하고 있었음 한 3개월가량은 지켜보고 다녔지만 그 후로는 그냥 지나가도 무덤덤해졌음 그렇게 문제를 풀다가 어떻게 푸는거지 생각하는 찰나에 수리책 넘어로 공룡 신발이 보였음 키는 좀 작은 공룡이였지만 발은 컸음 검정 컨버스에 항상 바지는 츄리닝 바지나 엉덩이가 푹 내려앉은 청바지였음 티는 어디서 샀을가 궁금할 정도로 특이한 티였고 전체적으로 검은 계열이였음 가끔 덧붙여서 힙합 모자를 쓰고 왔는데 항상 창을 뒤로가게 해서 겸둥이처럼 썼음 지켜본 당시의 정황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시 정신을 차리고 문제에 집중하려하는데 발이 왔다갔다 하는 거임 무슨 생각하나 음악 듣던데 뭘 들을까 또 생각을 하다가 문제를 보다가 다른 역에 도착을 해서 사람들이 내리고 타는 거 보는 척 하면서 고개를 드는데 정면으로 공룡이 나를 보고 있었음 나를 보고 있었음 나를 ...? 하더니 고개를 돌렸음 나도 갸우뚱거리다 다시 문제를 봤음 같이 학원 다니는 누나인건 알테고 매일 지켜봤던 걸...알까 싶었음 괜시리 얼굴이 붉어졌음ㅋㅋㅋㅋㅋ 좋아하는 감정도 아닌데 뭐 그리 푼수같이ㅋㅋㅋㅋ 그러고 다시 어디지 하고 보는데 또 보고 있는거임... 그리고는 내가 내리는 역이 올때까지 고개를 들지 않았음 그저 공룡이 내가 문제를 푸나 안푸나 저 누나가 왜 저럴까 싶은 내 모습을 그냥 봐주기 바랬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슬슬 내가 내리기 전전 역부터 공룡은 가방에서 똑같이 문제집을 꺼내고 전역에서 필통을 꺼내서 내가 내릴 때 되서야 문제를 풀었음 내가 전전역부터 다시 가방을 쌀 때 서로 반대로 일이 진행되었음ㅋㅋㅋㅋㅋㅋ 난 집어 넣고 공룡을 꺼내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오 진짜 겸둥이임ㅋㅋㅋㅋ 특히나 겸둥이는 겨울 내내 털모자를 마니 이용했는데 그게 그렇게 귀여울 수가 없었음 그 털뭉텅이 달린 모자를 자주 썼는데 그 땐 진짜 그 털뭉텅이를 씹어먹고 싶을 정도로 귀여웠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표현이 이렇게 밖에 안되는 여자임 ㅋㅋㅋㅋㅋㅋ미안 공룡아 아 그리고 공룡이는 실명도 귀여움 ㅋㅋㅋㅋㅋㅋㅋ들을면 잊을 수 없는 이름이기는 함ㅋㅋㅋㅋ 얘들도 듣고 그게 진짜 이름이나며 차라리 니가 지어준 공룡이가 더 낫다고 하기도 함ㅋㅋㅋㅋ 170인 나보다 작아서 귀여워보였는지도 모름ㅋㅋㅋㅋ 그래도 어깨는 떡벌어져서 항상 지하철 갈아타러 갈때면 내가 뒤에서 볼 때마다 가방끈이 남는 그 자리를 보며 참 흐뭇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직도 여전히 같은 학원을 다님 여러 에피소드가 많은 곳이지만 역시 공룡이 최고임 지금은 신경쓸겨를이 없었어서 잘 챙겨보진 않지만 같은 학교 친구가 생긴 거 같음ㅋㅋㅋㅋ 그 친구가 내가 지나갈 때면 훑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쁜 여자 아닌데.. 수능보기 전에는 꼭 " 누나 시험 잘 보세요~ " 라는 말 듣고 싶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저 겨운 공룡임 혹여나 공룡이 이걸 볼까?...ㅋㅋㅋㅋㅋ 자기가 공룡인줄은 모르겠지?ㅋㅋㅋㅋㅋㅋㅋㅋ 갑자기 손떨림 ㅋㅋㅋㅋㅋㅋ 1
연하가 눈에 들어오던 날
하
아저씨보고 와서
Dear - mad soul child 노래 들으면서
급 그 아이가 보고 싶어져서
글을 쓰게됬음
어떠한 연관성도 없지만
그냥 가슴떨린다는 공통점?ㅋㅋㅋㅋ
난 엔터톡 매니아였지
톡톡은 오늘 처음
여러개의 글을 봤음
지금 수능 첫 준비하는데
마음대로 되지 않음
고로 난 지금 글을 쓰고 싶은
가슴뛰는 열정이든 열망이든
느끼고픔
첫 준비지만
나름 열심히 하고 있음
사회경험 쌓고 공부하는 거라
학원에서 공부를 하고 있음
이야기는 거기서 시작되었음
올해 1월에 학원에 처음 입학시험을 치르러 갔었음
같은회사를 나온 친구가
같이 다니자고 해서 원래 혼자준비하다가
가게되었음
입학 시험을 치르고 나니
난 좀 ㅂ . ㅅ?ㅋㅋㅋㅋㅋ
여하튼 처음이라 생각하고
그날 바로 1월 개강이 시작되어서
제일 낮은 반에 들어가게되었음
학원에서 나이도 제일 많고 해서
쑥쓰쑥쓰
다들 파릇파릇한 고등학생들이였음
핸드폰도 다 죽여놓고
친구들이랑도 연락도 다 끊고
열심히 임하고자 맹세한 날이였음
언어 외국어 수리 순서였나
여하튼
반에 왼쪽과 앞 쪽은 여학생들이 앉고
남학생들은 배려해주기 위해 뒤쪽에 포진되어있었음
나 또한 새로운 고등학교 시절을 보내고 있는 거 같았음
교복은 안 입었지만,,,,
어딜가나 눈에 띄는 그런 남자애가 있었음
지금 여전히 같은 학원 다니는 남자애임
잘생겼다 라고 딱 말 할 순 없지만
눈이 가는 외모에
사교성도 좋아서 첫날부터 저리
친구들과 희희낙락거리며
좋아보였음
문제는 그 아이가 아니였음
그 아이 뒤에 앉아서
바가지 머리를 한 아이였음
고2이인지
모든 남학생들에게 형~형~ 거리면서
뒤뚱뒤뚱 거리는 걸음거리가
느무느무 귀여웠음
~ 보임?...생긴거 마냥 ~~스러운 아이임
나란 여자
연하라는 거 한 번도 생각해본 적도 없는 여자임
왜냐
남동생 있는 여자분들을 이해하실거라
저런 동생같은 애랑 어떻게 사랑을 나눠하는 부류였음
근데
이건 뭐
사랑이라는 감정은 아니였지만...
우쭈쭈 해주고 싶은 감정이였음
뭐라도 사주고 입혀주고 먹여주고
이해감?...ㅋㅋㅋㅋㅋ 미치고 팔짝뛰는 줄 알았음 첫날
친구가 첫날에 어때라고 물었을 때
음 학원 좋은데라고 대답에는
많은 이유가 내포되어있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그 아이에게는
공룡이라는 칭호를 붙여주게 되었음(내 친구들과 말할 때 쓰는 칭호임..
그렇게 부른다는 게 아니라ㅋㅋㅋㅋㅋ아직도 말 한마디 못해본 여인임ㅋㅋㅋ)
처음봤을 때 부터
그저 내 눈에는
초식공룡같아 보였음
그 목이 길고 뒤뚱거리는 그런 초식공룡
뭐라 형용할 수 없는 그저 공룡임
뒤뚱거린다 해서 몸이 부해서 그런게 아니라
그 아이 걸음이 그러함ㅋㅋㅋㅋㅋ
그리고 난 눈에 가는 사람이 생기면
뚫어져라 지켜보는 습성이 있음
그래서 공룡이 지나갈 때면
꼭 내가 몰래몰래 지켜보고는 그렇게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었음ㅋㅋㅋㅋ
그러던 어느 날 언어시간이였음
공룡 형도 이 학원을 나온 터라
선생님들이 신경을 많이 써주셨음
더군다나 고2라ㅋㅋㅋㅋ
나랑 무려 3살차이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천생연분이라 칭한다고 친구들에게 말하면
미친 여..자 취급 받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저 난 그 공룡이 자체가 좋은거 뿐임
내가 언제 사랑을 느낀다고 했는지...
여하튼 꼭 수업이 끝나면
공룡은 선생님들에게 다가가서는 대화를 시도했음
언어샘은 그 공룡만큼이나 귀여운신 분이신데,
언제나 항상 공룡이 다가가면
조카마냥 머리를 쓰다듬으면서 반기셨음
(내 눈에만 귀여운게 아님 ㅋㅋㅋㅋㅋ_)
" 선생님~ "
" 응 공룡아~(실명아님ㅋㅋㅋ) 왜 ? 뭐 모르겠어? "
가방을 챙기고 자습실로 향하는 길이였던 나는
잠시 슬로우모션으로 가방을 챙기면서
두 사람의 대화를 지켜보기로 했음
특히나 공룡은 언어샘을 많이 따랐음
" 아니요, 제가 이쁜 거 보여드릴까요? "
" 응? ^_^ ? "
나 또한 순간 남자애 입에서 이쁜 거라는 말을 듣는 순간
가방에 꽂혔던 내 눈이 공룡에게로 향했음
내 동생 입에서 전혀 들을 수 없던 단어라
뭐지 싶기도 하고,
혹여나 잘해주신거에 보답하고자 작은 핀을 선물하려나
하고 두 사람에게 눈이 어쩔 수 없이 향해있었음.
그 순간이였음
내가 공룡에게 매료된 건
그 순간이였음
공룡은 갑자기 가방을 열어서
언어책을 꺼내더니
오늘 다 맞은 페이지를 펼치고 있었음
나 기절
뒷목 잡고 기절
하고 싶었으나
우선 입가에 번지는 엄마미소를 빨리 잠재우기 위해
실룩거리를 입을 이빨로 문채
자습실로 냅다 향했음
" 이쁘죠~ 헤헤 "
" 우와 공룡아~ 대단하다~ 잘해왔어~ "
자습실에 들어와서
언어책을 얼굴로 감싸고
나 한동안 엄마미소로 어깨 꺼억꺼억 거리며
얼마나 웃었는지 모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슨 남자애가 저리 귀여움?
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 미친거임
그리고는 방학이 끝나갈 무렵에
반배치고사를 보게되면서
공룡이랑은 영영 헤어지게 되었음
허나 공룡과 나는 집방향이 같았음
이걸 아는 데에는 나의 실험정신이 들어갔음
항상 내가 서는 7-2 인가 (지하철)
거기서 나는 항상
중간에 내려서 버스를 타고 집으로 향했음
지하철보다 버스가 훨씬 편한 여자라
안 막히기도 한 시간이라
그렇게 매일 가던 날이 수두룩 했는데
항상 공룡은 내가 지하철에서 내리기 전에는 내리지 않았음
교복도 다른 아이들과는 다른 곳이여서
어딘가 매일 궁금했었음
그래서 어느 날은 나도
지하철을 타고 집으로 가기로 했음
내가 갈아타는 곳에서
공룡도...!?
내렸음
오호
그러더니
같은 열차를 기다리는 게 아니겠음?
어라
그 후에 친구랑 같이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가려는 중에
공룡이 탔음
그리고 공룡이 항상 말거는 여친구도 탔음 (뭐 물어보려고_말거는 거였음)
둘은 그냥 친구였음
고2 친구
정적이 흐르다
사교성 좋은 내 친구가
공룡에게 물어봤음
(이쁜녀석_ㅋㅋㅋㅋ)
" 너 학교 어디다녀? 처음보는 교복인데 "
" 아 저 oo이요.. "
대답하고
하고 날 보는데
하고 날 쳐다보는데
그 눈빛은 왠지
누나가 물어보라했죠
누나가 궁금한거죠
누나가 물어봐야하는 거 아닌가요
찔끔거려서
그 여자애를 보고
엄마미소를 보냈음
집에 오자마자
그 학교 찾아봤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오라지게 독하여자임?
그냥 처음 듣는 학교라 궁금했음
그리 멀지않은 곳에 살고 있었음
아마 그 학교 근처가 집이라면
그 후로 나는 지하철애용자가 되었음ㅋㅋㅋㅋㅋㅋㅋ
항상 공룡이 타는 곳은 갈아타는 곳과 바로 연결된 곳이였고
나는 하나씩 밀려서 탔음
처음 내가 공룡과 같이 내리던 날에
공룡이 내가 지나가는 것을 보고
놀라는 모습을 봤음
그러나 난 개의치 않은 여자임
그냥 내 좋을대로 하고 사는 여자임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나도 사람인지라
항상 형들에게는 처음보더라도
다가가서 인사 건내던 공룡이
내가 이리 눈길을 주는대도
반응이 없자
식어가는 날이였음
언 몇개월이 지난 후였음
겨울옷에서 가디건 하나를 걸치게 된 날이였음
역시 지하철은 계단이 많아서 싫다며
이제다시 버스를 이용해야겠다고 생각한 날이였음
사람들이 항상 많이 내리는 곳에서
내리고 자연스레 공룡과 나는 엊갈리게
앉게 되었음
하도 숙제가 많아서
수리책을 꺼내서 숙제를 하고 있었음
한 3개월가량은 지켜보고 다녔지만
그 후로는 그냥 지나가도 무덤덤해졌음
그렇게 문제를 풀다가
어떻게 푸는거지 생각하는 찰나에
수리책 넘어로 공룡 신발이 보였음
키는 좀 작은 공룡이였지만
발은 컸음
검정 컨버스에
항상 바지는 츄리닝 바지나 엉덩이가 푹 내려앉은 청바지였음
티는 어디서 샀을가 궁금할 정도로
특이한 티였고
전체적으로 검은 계열이였음
가끔 덧붙여서 힙합 모자를 쓰고 왔는데
항상 창을 뒤로가게 해서
겸둥이처럼 썼음
지켜본 당시의 정황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시 정신을 차리고 문제에 집중하려하는데
발이 왔다갔다 하는 거임
무슨 생각하나
음악 듣던데 뭘 들을까
또 생각을 하다가
문제를 보다가
다른 역에 도착을 해서 사람들이
내리고 타는 거 보는 척 하면서
고개를 드는데
정면으로 공룡이 나를 보고 있었음
나를 보고 있었음
나를
...?
하더니 고개를 돌렸음
나도 갸우뚱거리다
다시 문제를 봤음
같이 학원 다니는 누나인건 알테고
매일 지켜봤던 걸...알까 싶었음
괜시리 얼굴이 붉어졌음ㅋㅋㅋㅋㅋ
좋아하는 감정도 아닌데
뭐 그리 푼수같이ㅋㅋㅋㅋ
그러고 다시 어디지 하고 보는데
또 보고 있는거임...
그리고는 내가 내리는 역이 올때까지
고개를 들지 않았음
그저 공룡이 내가 문제를 푸나 안푸나
저 누나가 왜 저럴까
싶은 내 모습을 그냥 봐주기 바랬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슬슬 내가 내리기 전전 역부터
공룡은 가방에서 똑같이 문제집을 꺼내고
전역에서 필통을 꺼내서
내가 내릴 때 되서야 문제를 풀었음
내가 전전역부터 다시 가방을 쌀 때
서로 반대로 일이 진행되었음ㅋㅋㅋㅋㅋㅋ
난 집어 넣고 공룡을 꺼내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오 진짜 겸둥이임ㅋㅋㅋㅋ
특히나 겸둥이는 겨울 내내
털모자를 마니 이용했는데
그게 그렇게 귀여울 수가 없었음
그 털뭉텅이 달린 모자를 자주 썼는데
그 땐 진짜 그 털뭉텅이를 씹어먹고 싶을 정도로 귀여웠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표현이 이렇게 밖에 안되는 여자임
ㅋㅋㅋㅋㅋㅋ미안 공룡아
아 그리고 공룡이는 실명도 귀여움
ㅋㅋㅋㅋㅋㅋㅋ들을면 잊을 수 없는 이름이기는 함ㅋㅋㅋㅋ
얘들도 듣고 그게 진짜 이름이나며
차라리 니가 지어준 공룡이가 더 낫다고 하기도 함ㅋㅋㅋㅋ
170인 나보다 작아서
귀여워보였는지도 모름ㅋㅋㅋㅋ
그래도 어깨는 떡벌어져서
항상 지하철 갈아타러 갈때면
내가 뒤에서 볼 때마다
가방끈이 남는 그 자리를 보며
참 흐뭇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직도 여전히 같은 학원을 다님
여러 에피소드가 많은 곳이지만
역시 공룡이 최고임
지금은 신경쓸겨를이 없었어서
잘 챙겨보진 않지만
같은 학교 친구가 생긴 거 같음ㅋㅋㅋㅋ
그 친구가 내가 지나갈 때면 훑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쁜 여자 아닌데..
수능보기 전에는 꼭
" 누나 시험 잘 보세요~ "
라는 말 듣고 싶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저 겨운 공룡임
혹여나 공룡이 이걸 볼까?...ㅋㅋㅋㅋㅋ
자기가 공룡인줄은 모르겠지?ㅋㅋㅋㅋㅋㅋㅋㅋ
갑자기 손떨림
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