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경기도에 살고있는 20대 여자입니다. 제가 오늘 너무 화가 나기도 하고, 용기없는 제 자신이 부끄럽기도 했던 일이 있어서 이 글을 읽으신 분들은 제발 그러지 마시라는 의미에서 글을 씁니다.ㅠ 오늘 전 친구랑 약속이 있어서 지하철을 타고 약속장소를 향해 가고있었습니다. 전 평소에 지하철을 탈 때 가장 좋아하는 자리가 있습니다. 바로 지하철 칸마다 장애인을 위해 마련해놓은 칸쪽인데요. 보통 앉을 자리가 잘 없기에 앉을 생각은 하지도 않구요 다리가 아프지 않은 이상 서서 가는걸 즐깁니다. 그래서 공간도 넓고 벽에 기댈수도 있는 장애인석을 선호합니다. 그런데 오늘은 유난히도 사람이 많았습니다. 장애인석에 7명이 바글바글 서있더라구요 약간의 짐을 내려놓고 벽에 기대고 있었던 작은 여자 아이와 아버지로 보이는 부녀와 커플처럼 보이는 여자와 남자, 그리고 빵모자를 푹 눌러쓰신채 DMB에 열중하시는 아저씨 조그만 여학생 한명과 아주머니 한분이 계셨습니다. 그쪽엔 서 있을 공간이 없길래 '에이, 내 자리 뺏겼다' 하는 생각과 함께 어쩔 수 없이 전 반대편 문쪽에 서서 가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친구랑 문자를 주고 받으면서 멍때리면서 가고 있었는데 바로 다음 정거장에서 전동휠체어를 타신 아저씨가 지하철에 올라타시더군요. 아무래도 장애인석을 이용하시기 위해 그 쪽으로 타신 것 같았습니다. 그곳은 장애인을 위한 장애인석이였기에 저는 당연히 사람들이 자리를 비켜주실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그 누구도 그 자리에서 비켜날 생각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저는 주위를 둘러봤는데 정말 아무도, 정말 아~~~무도!! 관심을 가지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지하철 문이 닫히자 지하철은 출발하였고, 장애인분은 칸에 타시자 마자 그 모습 그대로 지하철 문앞에서 가실 곳을 못찾고 휠체어에 타신 채로 가만히 계셔야 했었습니다. 사람이 많긴 하였지만 모두가 조금만 비켜준다면 이동하실 수 있었을텐데 말이죠.. 저는 당연히 저분이 계셔야할 자리에서 아무도 비켜줄 생각을 하지 않는다는데서도 화가 났구요, 장애인 석 이외에 다른 곳에 계신 분들도 신경을 쓰지 않는다는데서도 너무 화가 났습니다. 그렇게 그 장애인분은 문앞을 가로막으신채 다음역, 그리고 그 다음역을 그리고 계속 가셔야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본인도 지하철 내리고 타는 사람들을 가로막고 싶진 않으셨을텐데요 ㅜ 사람이 한 두명만 있었다면 저는 비켜달라고 말씀을 드렸을텐데 7명이나 된데다 저보다 나이 드신 분들도 있었고, 귀에 이어폰을 꽂은 사람들도 있어서 소심한 성격에 말은 목끝까지 차오르는데 나오지가 않았습니다. ㅜ 결국 저는 장애인이 옆에 떡하니 있는데(그것도 어디 제대로 있을 곳을 찾지 못한채 문앞에서만 계셨던 ㅜㅜ) 장애인석에서 수다나 떨거나 각자 자기 할일 하면서 가는 사람들에게 언짢은 눈길만 줄 수 밖에 없었습니다 ㅜㅜ 그랬더니 커플로 보이는 분들중 여자분이 저를 기분나쁘다는듯이 위아래로 훑는 것입니다. ㅜ 왜그렇게 보는 건지 몰랐던 모양입니다.......휴 왜 자신들이 남의 자리를 빼앗고 있다는 생각은 못하고 당당하게만 계시는건지 여쭙고 싶었습니다. 결국 저는 약속장소역에서 내리면서 몇몇 사람들에게만 "저기요, 자리 비켜드려야 하는거 아닌가요?"하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제서야 몇명은 자리를 비켰는데 그 커플과, 부녀, DMB보는 아저씨는 신경도 안쓰고 계속 그자리에서 서계시더군요 ㅜ ( 그 커플은 제 말을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절대 다른 자리로 가질 않더군요.. 오히려 절 신기하게 쳐다보기만 했습니다....-_-) 그렇게 제대로 도와드리지도 못한채 내려서 너무나 죄송하기도 하고 사람들의 비양심적인 태도에 너무나도 화가 났습니다 ㅜㅜ 전 비록 그자리에서 제대로 말을 하지 못했지만서도 제발 이 글을 보신 분들은 지하철에서 노약자석은 노약자에게 양보해주시고 장애인석은 장애인분들에게 양보하는 양심적인 시민이 되어주세요. (물론 노약자분들이나 장애인분들이 안계시면 이용하셔도 된다고 합니다.) 약자를 위한 기본적인 배려는 꼭꼭꼭!! 해주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이상입니다 . 52
지하철에서 제발 배려좀 합시다!
저는 경기도에 살고있는 20대 여자입니다.
제가 오늘 너무 화가 나기도 하고, 용기없는 제 자신이 부끄럽기도 했던 일이 있어서
이 글을 읽으신 분들은 제발 그러지 마시라는 의미에서 글을 씁니다.ㅠ
오늘 전 친구랑 약속이 있어서 지하철을 타고 약속장소를 향해 가고있었습니다.
전 평소에 지하철을 탈 때 가장 좋아하는 자리가 있습니다.
바로 지하철 칸마다 장애인을 위해 마련해놓은 칸쪽인데요.
보통 앉을 자리가 잘 없기에 앉을 생각은 하지도 않구요
다리가 아프지 않은 이상 서서 가는걸 즐깁니다.
그래서 공간도 넓고 벽에 기댈수도 있는 장애인석을 선호합니다.
그런데 오늘은 유난히도 사람이 많았습니다.
장애인석에 7명이 바글바글 서있더라구요
약간의 짐을 내려놓고 벽에 기대고 있었던 작은 여자 아이와 아버지로 보이는 부녀와
커플처럼 보이는 여자와 남자,
그리고 빵모자를 푹 눌러쓰신채 DMB에 열중하시는 아저씨
조그만 여학생 한명과 아주머니 한분이 계셨습니다.
그쪽엔 서 있을 공간이 없길래
'에이, 내 자리 뺏겼다' 하는 생각과 함께 어쩔 수 없이 전
반대편 문쪽에 서서 가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친구랑 문자를 주고 받으면서 멍때리면서 가고 있었는데
바로 다음 정거장에서 전동휠체어를 타신 아저씨가 지하철에 올라타시더군요.
아무래도 장애인석을 이용하시기 위해 그 쪽으로 타신 것 같았습니다.
그곳은 장애인을 위한 장애인석이였기에 저는 당연히 사람들이 자리를
비켜주실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그 누구도 그 자리에서 비켜날 생각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저는 주위를 둘러봤는데 정말 아무도, 정말 아~~~무도!! 관심을 가지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지하철 문이 닫히자 지하철은 출발하였고,
장애인분은 칸에 타시자 마자 그 모습 그대로 지하철 문앞에서 가실 곳을 못찾고
휠체어에 타신 채로 가만히 계셔야 했었습니다.
사람이 많긴 하였지만 모두가 조금만 비켜준다면 이동하실 수 있었을텐데 말이죠..
저는 당연히 저분이 계셔야할 자리에서 아무도 비켜줄 생각을 하지 않는다는데서도
화가 났구요, 장애인 석 이외에 다른 곳에 계신 분들도 신경을 쓰지 않는다는데서도
너무 화가 났습니다.
그렇게 그 장애인분은 문앞을 가로막으신채 다음역, 그리고 그 다음역을 그리고 계속
가셔야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본인도 지하철 내리고 타는 사람들을 가로막고 싶진
않으셨을텐데요 ㅜ
사람이 한 두명만 있었다면 저는 비켜달라고 말씀을 드렸을텐데
7명이나 된데다 저보다 나이 드신 분들도 있었고, 귀에 이어폰을 꽂은 사람들도 있어서
소심한 성격에 말은 목끝까지 차오르는데 나오지가 않았습니다. ㅜ
결국 저는 장애인이 옆에 떡하니 있는데(그것도 어디 제대로 있을 곳을 찾지 못한채
문앞에서만 계셨던 ㅜㅜ) 장애인석에서 수다나 떨거나 각자 자기 할일 하면서 가는 사람들에게 언짢은 눈길만 줄 수 밖에 없었습니다 ㅜㅜ
그랬더니 커플로 보이는 분들중 여자분이 저를 기분나쁘다는듯이 위아래로
훑는 것입니다. ㅜ
왜그렇게 보는 건지 몰랐던 모양입니다.......휴
왜 자신들이 남의 자리를 빼앗고 있다는 생각은 못하고 당당하게만 계시는건지 여쭙고 싶었습니다.
결국 저는 약속장소역에서 내리면서
몇몇 사람들에게만 "저기요, 자리 비켜드려야 하는거 아닌가요?"하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제서야 몇명은 자리를 비켰는데 그 커플과, 부녀, DMB보는 아저씨는
신경도 안쓰고 계속 그자리에서 서계시더군요 ㅜ
( 그 커플은 제 말을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절대 다른 자리로 가질 않더군요..
오히려 절 신기하게 쳐다보기만 했습니다....-_-)
그렇게 제대로 도와드리지도 못한채 내려서 너무나 죄송하기도 하고
사람들의 비양심적인 태도에 너무나도 화가 났습니다 ㅜㅜ
전 비록 그자리에서 제대로 말을 하지 못했지만서도
제발 이 글을 보신 분들은
지하철에서 노약자석은 노약자에게 양보해주시고
장애인석은 장애인분들에게 양보하는 양심적인 시민이 되어주세요.
(물론 노약자분들이나 장애인분들이 안계시면 이용하셔도 된다고 합니다.)
약자를 위한 기본적인 배려는 꼭꼭꼭!! 해주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이상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