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청 유기견 신고 처리 이렇게 밖에 못합니까?

dkfldud2010.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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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8월 28일 토요일 저녁 6시 30분경 송파구청 앞 대로에 누런색 잡종견 한마리가 뛰어들더니 송파구청을 지나 KT건물 쪽으로 갔습니다. 저희도 강아지를 키우는 입장이라 주인

 

잃은 강아지라는 것을 알고 바로 다산 콜센터에 전화를 하니 토요일이라 그런지 송파구청 당직실에 연락이 오더군요.

 

전에도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이런 일이 한번 있었습니다. 여자친구와 한 공원에서 강아지가 주인도 없이 혼자 오래 있길래 전화를 했더니 권선구청에서 한 10여분 만에 나왔습니다. 권선구청은 저희가 있는 곳에서 차를 타고도 10분 이상 걸리는 거리였고요.

 

그러나 송파구청에서는 금방 나온다고 하시더니 거의 20 여 분이 지나도 연락도 없이 않오길래 송파구청 당직실에 전화 했더니 근처에 갔는데 우리를 못 찾아서 구청에 다시

 

돌아갔다는 것이었습니다. 심지어 저희는 송파구청 바로 뒤에 있는 KT 주차장에 있어 

송파구청에 불 켜 있는게 보였습니다.

 

납득이 안되는 건 못찾았으면 우리에게 전화를 하지 왜 안 했느냐고 반문했더니 전화번호를 안가지고 나와서  전화를 못했다고 했습니다. 그러면 당직실에 전화를 해서 물어서

전화를 할 수 도 있는 것 아닙니까?

 

전화도 안하고 그냥 들어갔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원래는 성남에 있는 유기견 센터에서 나와야 되는 거라고 말했습니다. 나중에는 유기견 센터 사람이 전화해서 우리가 구청 앞에 있으니 직접 데리고 가라는 것이었습니다.

 

물론 저희가 직접 데려갈 수 있었죠. 송파구청이 보이기는 해도 강아지를 안지 않고서는 목줄 없이 강아지를 데려갈 자신도 없었고요. 솔직히 강아지가 비를 맞아 털이 젖어

있어서 안고 가기가 싫었다면 저희가 잘못된 것일 수도 있겠죠.

 

그러나 한편으로는 40분이 넘도록 전화만 하면서 빨리 조치를 취하지 않는 송파구청의 태도에 화가 나서 일부러 더 데리러 오라고 했습니다. 저희가 차가 있었다면 직접 데리고

송파구청 당직실에 가서 따지고 싶더라고요.

 

나중에 송파구청 직원 세 분이 나오셔서 강이지를 케이지에 데리고 갔습니다. 신고한지 거의 1시간 만이었죠.

 

- 참고사진-

어이가 없어 송파구청 정문부터 거리측정을 해보았습니다.

겨우(?) 327m, 도보 5분 거리입니다.

 

1 시간 가까이 기다리게 하고 일 처리가 제대로 되지 않은 것에 대해 먼저 미안하다고 할 줄 알았더니 아무 말도 없더군요. 너무 황당해서 이런 일은 굉장히 흔한 일인데 일 처리가 이렇게 제대로 안 되는 것은 문제가 있지 않냐고 하니까 그때서야 죄송하다고 하더군요.

 

이것이 송파구청 직원들의 잘못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잃어버린 개, 유기견을 신고하면 즉각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절차가 제대로 갖춰있지 않은 송파구청 자체의 행정적인 문제겠죠.

 

서울시 송파구와 수원시 권선구의 행정 절차는 다를 수 있습니다. 하지만 10분 만에 곧 도착하니 기다리라고 오면서도 전화하던 권선구청 직원과 30~40분이 넘도록 오지 않아서 저희가 계속 전화하게 만들던 송파구청의 상황은 정말 비교가 되고 화마저 나더군요.

 

무엇보다 강아지가 주인을 꼭 찾기를 바라는 마음에 저희가 찍은 동영상 올리니 꼭 확인하시고 송파구청에 연락하세요. 오늘 일요일 아침 당직실에 전화하니 성남 유기견 센터가 아니라 서울 동물병원에 있다고 합니다. 강아지가 주인 찾을 거라 믿습니다.

 

참고로 강아지 사진과 동영상 올립니다.

많이 퍼뜨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