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밀리 레스토랑에도 트렌드가 있다?

digh2010.08.29
조회2,357

"언제 밥 한번 같이 먹어요~"

 

라고 말하는게 인사인 우리한쿡은 "만남=밥"인 맛있고 좋은나라 ㅋㅋ

 몇년전부터 남친하고 데이트 할때나 친구들하고 수다떨때나

한달에 몇번이라고 할만큼 패밀리레스토랑을 은근 자주가고 있더라구요.

 

얼마전에 친구랑 수다떨다 보니 이 패밀리 레스토랑,

일명 팸레에도 트랜드가 있더라구요...

얘기하다보니 우리 만나는 장소가 몇년 단위로 바뀌고 있더라는..ㄷㄷ

(무슨 1세대 2세대 아이돌 대세 바뀌는 것 처럼 말이죠.ㅎ;)

 

 

그래서~! 재미삼아 한번 짚어봤습니다.

패밀리 레스토랑 트랜드~!

 

 

일단 처음의 시작~!!

팸레의 시작으로는 TGIF, 아웃백, 베니건스

이 삼인방을 빼 놓을 수 없죠~! (마르쉐도 있긴 하지만 그닥 인기는 별로..;;)

 

패밀리 레스토랑에도 트렌드가 있다? 

시작의 시작 T.G.I 후라이데이

 

소시적엔 정말 자주 갔던 곳~!

90년대 중반에 등장했는데 이때는 정말 무슨 럭셔리의 대명사처럼 생각했더랬죠..

없는돈 모아서 무리했던 기억이 나네요..

 

패밀리 레스토랑에도 트렌드가 있다? 

몬테크리스토..패밀리 레스토랑에도 트렌드가 있다? 왜 이런 이름이?

 

아웃백, 티지아이, 베니건스 3인방이 주름잡던 90년대 중후반..  

경양식집에 돈까스가 아니라는 것만으로도 새로웠던 시절..ㅋ

사실 좀 부담스러운 가격과 서비스였어요. (무릎꿇고 서빙했던거 기억하시는지?ㅎㅎ)

그들이 무릎을 꿇으면 전 절이라도 해야할 것 같은 ㅋㅋㅋㅋㅋ

 

 

패밀리 레스토랑에도 트렌드가 있다? 

오지치즈. 칼로리 대마왕이시여..

 

이들의 인기는 통신사 할인도 무시못했는데요..

요 삼파전에서는 아웃뷁의 승리였죠. 기본제공 빵때문에 이겼다는 의견이 지배적..

여튼 할인이 막히자 인기는 무섭게 사그러듭니다..

그리곤 정신차리고 다시 통신사 할인 스믈스믈 하나둘씩 재개 ㅋㅋ

 

 

2000년에 들어서 서서히 뷔페식이 등장~!

이른바 빕스, 세븐스프링스, 애슐리 등등 샐러드바 st.가 흥하기 시작했죠.

 

패밀리 레스토랑에도 트렌드가 있다? 

아웃백이 살아남은 와중에 새로운 강자로 떠오른 빕스~!

 

 

이제 할인은 통신사가 아니라 신용카드 위주로 포인트 차감이 대세!

 빕스의 장점은 샐러드바.. 그 중에서도 전 연어에 환장을 했더랬죠.

친구들 사이에 제조상궁이 한명 등장해서 샐러드를 프로못지 않게 제조했더랬죠.

 

패밀리 레스토랑에도 트렌드가 있다? 

샐러드를 제조하거라~ 예이~!

 

 그도 잠시, 2005년쯤인가부턴 트랜드가 바뀝니다.

해산물 레스토랑이 새로운 대세~!

바이킹스, 씨푸드오션, 무스쿠스 등등

해산물 덕후인 나에게는 완전 천국~!

 

그러나.. 먹으면 배는 빵빵한데 

뭔지 모를 허전함을 남기는게 부페스타일인지라 뭔가 아쉽..

 

패밀리 레스토랑에도 트렌드가 있다? 

내사랑 무스쿠스~! >_< 

 

여튼 아웃백, 빕스 살아남은 중에 씨푸드 고만고만한 접전중..

 그리고, 잠깐 소강상태로 접어듭니다.

 

 

웰빙, 오가닉, 고급화 바람이 불면서

펨레보다 브런치 카페, 오너쉐프레스토랑이 주목받기 시작한거죠.

 

 

그리고 얼마전부터는 웰빙바람을 타고

프렌차이즈에도 고급스러운 컨셉들이 등장하더라구요.

대표적인 예가 오리온의 마켓오 레스토랑, 닥터로빈,

배용준이 운영한다는 고릴라인더치킨 정도?

이전에 펨레에 비하면 기름진 이미지를 벗은 것이 특징임다...

 

패밀리 레스토랑에도 트렌드가 있다? 

마켓오, 올~ 좀 하는데?

 

특히 마켓오는 베니건스의 새로운 부활이라는 의미에서도 새롭네요..

부활의 키워드는 뭐니뭐니해도 고급화, 오가닉..

신선한 식재료와 동서양 스타일이 적절한 퓨전메뉴로

이제는 가격보다는 음식의 질과 건강을 생각하는 요즘 트렌드를 파고든 거죠!

 

 

패밀리 레스토랑에도 트렌드가 있다?

마켓오 레스토랑, 몽가 유럽스따일~!

 

웰빙레스토랑은 아직 그닥 흔치는 않지만

이런 웰빙레스토랑들은 브런치를 하기에도 적당한 메뉴와 분위기가 특징이죠.

 

 

이제 4차전은

간신히 버티고 있는 아웃백과 빕스, 고만고만한 시푸드와,

이제 막 시류를 타기시작한 웰빙 레스토랑일 것 같은데요.

마켓오 레스토랑의 체인점이 압구정점, 방이점, 도곡점으로 늘어나고 있는 것과

<파스타>, <제빵왕 김탁구>와 같은 음식을 소재로 한 드라마들이 인기를 얻으면서

질좋고 맛있는 음식에 사람들이 점점 더 관심을 갖고 있는걸 보면,

독특한 맛과 식재료 본연의 맛을 살려 승부하는

웰빙레스토랑의 인기가 더욱 세지지 않을까 싶어요.

 

게다가 1세대 레스토랑들은 이제 트렌드에서 한물 밀려나 인기가 시들해

통신사 할인 다시 하면서 떠나간 손님 불러오기에 열심이라지만

몇만원짜리 음식이 알바생이 굽고 튀긴다는게 알려질만큼 알려진 이때에

질적인 향상없이 장사가 될까 약간 의문.. 그리고 근본적인 문제.. 기름져.. -_ㅜ

 

 패밀리 레스토랑에도 트렌드가 있다?

헉! 뭐시라? 메뉴당 2000칼로리? 하루 권장량 아니더냐!!

 

 

씨푸드 뷔페는 뷔페 좋아하는 한국 사람들 특성상 한동안 꽤 괜찮을 거 같지만

사실 막상 맨날 가면 먹는게 똑같은 것 같아(연어.. 초밥.. 새우.. 새우.. 초밥.. 연어.. 무한반복)

배부른데 늘 아쉬운 묘한 기분이 처치곤란해요;;

 패밀리 레스토랑에도 트렌드가 있다?

 

거기서 거기인, 그러나 매력있는 해산물 일동 (뭐얏!!)

 

 

요즘 트렌드가 되고 있는 것 같은 웰빙 레스토랑들은

가격대는 조금 더 비싸지만 건강하고 신선한 재료,

그리고 쉐프의 요리라는 믿음이 가서 좀 더 기우는 것이 사실이네요..

디저트까지 해결하는 걸 생각하면 가격도 익스큐즈~ 해줄수 있음..

 

 패밀리 레스토랑에도 트렌드가 있다?

 

 

감히 내 음식을 평가하는거냐? (네, 쉪~!)

 

 

쭉 정리해보니.. 결국 퀄리티 vs 양의 대결이지 싶네요.

뭐 이건 만고 불변의 선택기준이라..

나이대에 따라 선호도가 좀 나뉘지 않나 싶은데..

 

사실 전 어릴땐 싸고 양많은게 땡겼지만

나이를 먹을수록 딴건 몰라도 음식은 정말 좋은 걸로 먹어야 한다는 주의로 바뀌더라구요.

먹는건 곧 건강과 직결되다보니 좋은음식은 보약이다란 생각 ㅋㅋ

(엥겔지수는 높아만 가고^^;)

 

 

글 읽으시는 분들은 어디가 좋으신지..?

입맛따라 취향따라 골라 보아요~!

 

긴글 읽느라 수고하셨슴다~! 짝짝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