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새벽에 뻑치기.강제추행을 당했어요

ㅠㅠ2010.08.30
조회1,274

 

아직도 많이 흥분상태라서 글이 두서없이 깁니다 양해바래요..

 

 

전 30살 결혼을  준비하고있는 평범한 여성입니다.

 

어제새벽에 일명..뻑치기.강제추행을 당했어요

 

어제.정확히. 2010년 8월 29일 새벽 1시 50분경.

 

집에 걸어오던중이었어요

(택시타고 집앞까지 오면될껄.택시비 아낀다고.집까지 3분정도 거리에서 미리 내린것이 실수였어요)

 

좀 무서운 기분이 들길래..핸폰도 불들어오게 켜두고 ..수시로 뒤돌아보면서 빠른걸음으로 걷고있었죠.

 

갑자기 뒤에서 후다닥하는 발자국소리가 나서..뒤돌아보니

어떤남자가 뒤에서 급하게 걸어오고있더라고요...

그냥지나가는사람인줄알았어요.

근데 그순간 남자가 자세를 낮추고 제허리를  공격하더니..

제다리를 발로차서 바닥에 넘어뜨렸죠

그러곤 저를 위에서 움직이지 못하게 한손으로 포박하고..

한손으론 제 허리를 더듬고...음부를 계속만졌어요  제가 반항하니까 더 세게 누르고 ..

시종일관 아무말도 안하고 무표정으로 주변눈치를 보면서..

계속 만지고 포박하고 밀치고...누르고...

비명을 지르고...살려달라고 도와달라고..소리를 그렇게 질렀는데..

그곳이 대도로변이었고..평소 늦은시간에도 사람이 지나다니는 거리인데도

정말 거짓말같이 그순간에는 지나가는 자동차도..사람도 아무도 없는거예요..

그러고는 바로 제가방을 뺏을라고 하드라고요

전 필사적으로 가방을 뺏기지 않으려고.해서 뺏기지 않았지만...

결국엔..제가 비명을 하두 질러서 그런건지

포기하고 도망가드라고요

저도 재빨리 일어나서 쫓아갔는데..

골목에 미리 와서 세워둔 자전거를 타고..몇번씩 저를 뒤돌아보면서 유유히 가더라고요.....

그모습이 아직도 뇌리에 남아서 너무 소름끼치게 무섭습니다

그리곤 아무도없던 길에..거짓말처럼 사람이 지나다니고..차들도 다니더라구요.....

 

정말 남일인줄알았어요.

저한텐 이런일이 생길꺼라곤 상상도 못했어요..

전 키도 크고 등치도 산만한 여자거든요...

그런일은 작고 약해보이는 여자만 목적대상이 되는줄 알았어요

범인이 저보다 키도작은 어린남자였는데...

남자힘은 절대 못당하겠드라고요..

 

바로 경찰에 신고했고요...고소장도 제출했습니다..

면식범도 아니고...용의자가 누군지도 모르는상태라..잡힐지는 모르겠지만.

할수있는건 다하려고요...

원스톱센터와서 확인해보니 뒷통수를 맞은건지 바닥에 떨어질때 부딛힌건지..

정신이 없어서 알수없지만...큰혹이 생겼고.종아리앞쪽은 멍들어서 다부어 올랐고요..

바닥으로 내리쳐질때..허리로 떨어져서 허리가 잘못된거같아요...

악을 있는대로 썼더니 안아픈데가 없네요...

내일치료받고 진단서도 제출할겁니다..

 

연락받고 온 남친 있는데서

경찰관한테 자초지정을 설명하는데..

음부만졌다고..몸을 더듬었다는 말을 ...당연히 해야하는거지만..

정말 수치스럽고 너무 힘드네요.지금까지.. 

밑을 뜯어버리고 싶다는 충동이 자꾸 들어요

머릿속에서 그순간 상황이 떠나질않고

반복해서 떠올라요..생각하지않으려해도 자꾸 나고..눈물도 계속나고...

더 큰일이 안생겨서 천만다행이지만..

이 후유증이 오래갈거같네요...혼자있는게 너무 무서워요

그놈이 또 내뒤에 나타날거같고..집으로 쫓아와서 절 죽일같은 생각이 계속들어요

저도 심리적으로 육체적으로 너무 힘들고 괴로운데...

정말 성폭행당하시고 큰일당하신 여성분들 을 생각하면...후....

얼마나 괴롭고힘들지 상상이 가요..

 

정말 이런놈들 잡혀야되는데..

또다른 여성피해자가 더생기지 않았으면좋겠어요

여성분들 "에이~설마 나한테 그런일이 생기겠어?"하는 생각하지도 마세요..

절대 안전하지않아요...

꼭 사람많은곳으로 다니시고 절대 어두울땐 혼자다니지 마세요

아니.그냥 밤엔 나가지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