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오빠가 있으신 분?ㅋㅋㅋ

해피메리쫑은뉴규?2010.08.30
조회511

 

안녕하세요.

경기도에 살고있는 20대 중반을 달리기 시작하는 女 임.

바로 스타트 하겠음 ㅋㅋㅋ

 

 

 

나에겐 3살 연상인 오빠가 있음

하지만 우리는 집에서 오빠, 동생 그런거 없음

나름 애칭이라고 있는게 있음 ㅋㅋㅋ (오빠 - 원슝이 , 나 - 돼지 )

 

 

1. 내가 초딩 때였음 . 아부지는 그 당시 우리에게 용돈을 두둑히 주셨음

원슝이 7만원, 나 3만 오천원 ㅋㅋㅋ

빨간색 돼지 저금통 오빠와 난 서로 돼지저금통에 미련이 없었음

나 개인적으로 돼지저금통에 관심이 없었음 .

밖에서 뛰어노는 똥강아지 스타일의 여자였음 ㅜㅜ

어느날 돼지저금통 안을 봤음.  오마이갓! 버럭

내 돼순이 배는 동전만 남아있는게 아니겠음?

분노게이지 폭발. 자고 있는 오빠에게 족발당수를 날렸음

알고보니, 오빠는 내 돼지저금통 배를 잔인하게 갈라서 안에 있던 배춧잎들은 스틸해감 ㅋㅋ

그리고 완벽범죄를 꿈꾸며 투명한 박스테이프로 돼순이 배를 봉합 그위에 빨간색 포스터 물감을 발라놨음

미안했던건지 나가서 노란색 돼순이를 사왔음... ( 빨간색이 진리인데 ㅜㅜ)

 

 

 

2. 내가 중딩때였음 ㅋㅋ 나님은 빠른 사춘기로 인해 급 우울함과 짜증을 폭발했음

우리집 가족들은 나를 맹수로 분류. 아예 근처에도 오지 않았음. 원슝이 역시 나님을 측은한 눈빛으로 바라봤음

그러던 중 원슝이도 너무 늦은 사춘기가 왔음 ㅋㅋㅋㅋㅋ 뜬금없이 나를 샌드백으로 취급함.

나님은 다혈질에 절대 맞기 싫어하는 성격을 가짐. 심지어 엄살의 제왕을 등극 . 조금만 아파도

방바닥을 뒹굴면서 네발로 걸어다님 ㅋㅋㅋ

그런 나님을 원슝이는 잔인하게 때렸음ㅜㅜ 그러던 어느날 원슝이는 자고 있는 나님의 눈썹을

밀어버렸음 -_-;; 그 이후로 엄마가 눈썹 그려줘서 학교 다녔음 ㅜㅜ

원슝이는 미친듯이 낄낄 댔음 ( 순간 일본개코원슝이가 눈앞을 스쳐지나갔음 )

 

 

 

3. 원슝이는 나한테 불만이 있으면 대놓고 말을 하지 않는 그런 남자임 ㅋ

난 불만이 있으면 그자리에서 풀고 넘어가야 속이 풀리는 여자 ㅋㅋㅋ

우리 마마님은 그런 나와 원슝이를 보면서 언제나 한탄했음

마마 曰 : 저거 머스마는 소심해서 남자구실도 못하고, 저 가스나는 왜케 대범해서 문제를 일으키노

그럼 소심한 원슝이는 불만이 쌓일때마다 나님을 난처하게 만들었음

나란요자 ㅜㅜ 원래 털이 없던 요자 .. 원슝이님은 열받을때마다 내 다리털과 팔털은 매정하게

왁싱해주셨음 .. 밍크하나 입고 다니는거 같음 흐흐

지금도 원슝이님은 심심하면 내방에 들어와서 내 팔털은 잡아 땡기고 도망침 ; 에라이 니나이 27살이다 시퀴야!!!

 

 

4. 나님 고등학교 1학년때임

우리는 서로 깐죽거리면서 노는것을 잘함. 그날도 어김없이 서로 깐죽깐죽 거리다가

싸움이 붙었음 ㅋㅋㅋㅋ 그 싸움의 이유는 정말 사소한 것이였음. 바로 라면을 누가 사오는것이냐였음

그때는 정말 엄청 추운 겨울이였음. 밖에는 미친 눈보라가 매섭게 몰아치고 있었음

우리는 특이하게 집에서 발로하는 묵찌빠를 했음 음흉

왠일로 내가 이겼음 나의 기분은 아주 안드로메다를 우사인볼트가 되서 미친듯이 뛰고 있었음

하지만 원슝이는 레알 짜증이 마구마구 생겼나 봄 . 그것이 싸움의 발단이 되었음

 

 

 

서로 툭툭 치다가 어느순간 원투원투 슥빡~원투원투 슥빡이 시작되었음

당시 원슝이님의 키는 180이였음. 내 키는 154였음....

난 원슝이의 킥이란 킥은 다 맞았음. 나란여자 맞으면 웃는요자 ㅋㅋㅋㅋ

누가보면 실성한 여자임. 맞으면서 반격할 물건을 찾았음 ㅋㅋ

내눈에 띄인 조그마한 팬이 하나 보였음 난 그것을 집어 원슝이 머리를 아주 살짝 터치했음

진심 그날 난 우리집에 또다른 맹수하나를 보았음 ㅋㅋㅋㅋ

잡히면 죽는다는 그 말한마디에 난 빛의 빠르기로 달리기를 시작했음 ( 나란요자 100m 23초 나오는 요자)

뛰는 순간 화장실 앞쪽에 분무기 발견 방바닥에 미친듯이 뿌리고 슬리퍼를 짝짝이로 신은채 달렸음

뒤에는 원슝이가 킹콩이 되어서 나를 쫓아오고 있었음 통곡

 

 

하지만 원숭이는 내가 방바닥에 뿌린 물을 밟고 미끄러졌음. 그 순간에도 나님은 잡히면 죽는다는 생각에

뒤를 돌아볼 수 없었음. 그 당시 우리집은 아파트 1층에 살고 있었음

현관문을 박차고 경비실쪽으로 달리다가 나란여자 발이 꼬여서 복도에 얼굴을 슬라이딩 함.

아직도 잊혀지지 않음 . 엘레베이터를 기다리던 그 사람들은 나를 미친x으로 쳐다봤음.

한겨울에 포비 머리를하고, 반팔,반바지에 한쪽다리에는 쪼리 다른한쪽은 삼선... 슬라이딩하다가

난 쪼리를 복도에 남겨두고 뛰기 시작했음ㅋㅋㅋㅋㅋ

눈보라 치는 그날 난 엄마가 오실때까지 아파트 단지를 달리다가 집앞놀이터 의자에서 노숙자마냥

앉아있었음. 엄마가 들어가는것을 보고 엄마뒤를 스토커마냥 훅훅 거리면서 쫓아갔음

그날 난 마마님의 현란한 밥주걱 손목스냅으로 호빵맨이 되었음. 원슝이는 인대가 살짝 늘어났음 ㅜㅜ

 

 

 

 

5. 원슝이는 나에게 부탁할 것이 있음

부드러운 목소리로 " 동~생!!!" 이러고 부름. 나 역시 그건 똑같음 ( 우린 남매니까 ~ )

그날 나는 집에서 빈둥거리고 있었음. 원슝이는 퇴근하고 오는 길이라 그런지 기분이 매우 좋아보였음

나는 시크하게 말없이 원숭일 쳐다보았음. 정확히 10초 동안 우리는 말이 없었음

곧.. 원슝이는 내옆에 누워서 나를 괴롭히기 시작했음. 난 치근덕 거리는걸 싫어함.

하지만 원슝이는 그런 내모습이 아주 보기 좋은가봄.. 빌어먹을 애교를 부리기 시작.

그때부터 나는 분노했음 . 버럭

아무이유도 없이 원슝이의 늘씬한 종아리로 나의 두꺼운 돼지앞발이 빠르게 난타를 시작했음ㅋㅋㅋ부끄

그렇게 우리의 싸움은 다시 시작됬음. 장난으로 시작했다가 서로 빈정이 상했음

원투원투 슥!빡! 원투원투 슥빡! 빠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박!

나의 사랑스러운 어금니가 가출을 하였음. 원슝이는 대략 난감 + 미안함이 가득담긴 얼굴로 날 쳐다봤음

시계를 보니 엄마가 오실시간이 다됬음. 나란여자 그때까지 오기로 말없이 때리기만하다가

방바닥에 쓰러져서 우는척했음. 울다보니 얼굴에 고통이 스며들기 시작해서 미친듯이 울었음

마마가 오셨음 그때까지 난 내 몰골이 그렇게 상상을 초월할줄 몰랐..;;;;

그날 마마의 현란한 젖은행주 스킬을 봤음. 젖은행주의 무서움을 뼈저리게 느꼇음

그 이후로 우리는 서로 주먹을 쓰지말자고 합의하고 벽을 쳐다보며 울었음 ㅋㅋㅋㅋㅋ

 

 

 

 

 

 

 

 

 

 

 

 

쓰다보니 재미없음 -_- 이것말고도 어의없는 일들은 많음 ㅋㅋ

내 주변 지인들은 내가 이 얘기를 해주면 우리가족을 괴짜가족이라 부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우리가족은 괴짜가족이 아님.

오히려 집에서 다들 정색을 잘하고 있음 ㅋㅋㅋ

우리는 대화가 필요한 가족들임 ㅋㅋㅋ 하지만 원슝이랑 나는 대화가 필요치 않음

말을 걸지 말아줬음함. ㅋㅋㅋㅋ

그래도 유일한 혈육 원숭아 ㅋㅋㅋㅋㅋㅋㅋㅋ

난 널....... 사..사랑... 하...고 .... 싶지않다!!!! 만족

 

 

 

 

재미없는 내용 읽어주셔서 감샤~

나같은 여동생이 있을려나 궁금해서 올려보는거임 ㅋㅋㅋㅋ